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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올림푸스 홀
강영옥  참나무. 님의 블로그 더보기
입력 : 2012.05.2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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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겹칠 때가 많다.

명작스캔들 이후 알게된 경동교회하면

'모태공간'이란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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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임준식의 해설이 있는 즐거운 클래식

공연 때문에 찾게된 삼성동 올림푸스 홀

아담한 소규모 공간이어서 먼저 맘에 들었다

 

음악회 다녀와서 찾아본 사이트<--를 보고서야

아하, 역시. . .그랬구나 실감이 났다.  

조직 구성 , 자문위원들 탄탄하다

아는 이름들도 많이 보인다

김동호. 홍승찬. 김대진. 이주헌. 양성원 등등

- 글쎄 광고차원인지. . . 설마?

 

 

본 연주가 시작되기 전 주인공 임준식과 반주자가 나올 시간인데

갑자기 모든 조명이 꺼지고 무대는 캄캄해졌다.

스타인웨이 & 선. 피아노 건반을 밝히는

반주자를 위한 작은 스탠드식 조명기구 하나만  남겨두고

 

잠시 후 들려오는 첫곡 '옴~브라마이푸~~'

 . . .  . . . .

어두운 무대 보기를 포기하고

나는 눈을 감았다

아... 그때, 그 울림. . . 그 편안함

찌르르 가슴 깊숙히  전해지던 그 느낌

모태공간, 자궁 속이 이러지않을까

레파토리에 없는 연주여서 더 그랬을까

 

연주회 끝나고 임준식씨랑 마주할 기회가 있어서

한 마디 아니할 수 없어 '캄캄한 첫 무대 정말 좋았다'

(누구 기획일까-그런 질문이 내 표정에 묻어있었는지  ) 

 

눈치빠른 그는

'제 아니디업니다' 그랬다.

 

그는 클래식계의 코미디언이란 수식어를 가진 바리톤 답게

공년 내내. . . 다녀온 후 생각만 해도 많이 행복해지는 클래식 음악회다

긴장감 없이 편히, 맘껏 웃고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 흔치않은데

탱탱한 현악기 줄같은 긴장감의 정통 클래식 공연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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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내려가는 데 알만한 모습들이 보여 먼저 반가웠다

오랜만에 모인 노날 가족들과 공연 직전의 임준식(흰옷)

  

프로그램엔 없는 우리 가곡 '이별의 노래'도 연주했다

(얼마 전에 타계하신 작곡가 김성태선생을 추모하는 뜻이었는지)

우리는 몰랐는데 맨 앞줄 관객은 감동으로

눈물을 많이 흘렸는지 특별히 소개를 해서 알게된다

 

그런 관객들 때문에 연주자들은 얼마나 많은 기를 받을까

그 관객은  다이돌핀 더 많이 나왔겠지

아니다. . .그 날 참석한 모든 분들

감동과 행복감으로 충만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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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올림푸스홀 우리집과 아주 가까운 거리라

맘에 닿는 공연 있으면 가끔 가야겠네~ 했다 

( 02 ) 6255 - 3251~3270   www.olympushall.co.kr <--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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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 공연이어서  약간 고민하다

멀리서 올 분들을 위하여 전기밥솥으로 찐 

무늬만 파운드 케익, 처음으로 만들어 봤다   

홧김에 산 은행과  무무님 소개로 사게 된 잣 듬뿍넣고

(그나저나 무무님 소식 궁금하다, 부디...)

    

Roberto Prosseda plays Mendelssohn Venetian Gondola Song op. 19 no. 6 in G minor.

Live in Vicenza, Teatro Olimpico, Settimane Musicali/ June 11, 2009.

 

오늘 음악 '옴~~브라 마이푸~~' 삭제,

멘델스죤-무언가 중 '곤돌라의 뱃노래'로 바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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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6월 청담 시 낭독회 사전 모임이 있어서 사카에 다들 모였다  

집으로 오는 길, 자작나무 한 가지, 툭 부러져 있었고

올 한 해도 툭 부러져 5월도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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