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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에 조상 묘소를 벌초하는 효심이 부러워
한상재  린두알람 님의 블로그 더보기
입력 : 2012.08.10 21:19

라마단에 조상 묘소를 벌초하는 효심이 부러워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은 라마단을 맞아 조상의 묘소를 찾아 벌초하는 아름다운 관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추석을 앞두고 조상 묘를 벌초하는 관습이 있지만 인도네시아 무슬림들도 동일하게 벌초하고 기도하는 관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관습도 점차 퇴색해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벌초나 묘지 관리를 묘지 관리인이나 타인에게 맡기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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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 우리나라는 묘지관리를 타인에게 맡기거나 아예 방문조차 하지 않은 채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게 일반사가 된지 오랩니다. 또 조상의 유골을 납골당에 두었기 때문에 별도의 그런 벌초같은 준비절차가 귀찮다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무슬림들도 용역을 통해 묘지관리를 하기는 하지만 대다수 무슬림들은 전가족이 직접 묘지를 찾아 꽃을 헌화하고 묘지 근처의 풀을 뽑는 등 정비를 하게 됩니다.

 

이런 준비가 끝나면 이둘피트리 대명절 아침에 묘지를 방문합니다. 집 근처의 대사원에서 합동 예배를 드리고 조상의 묘를 방문하거나 친인척을 방문해 그동안의 소원함을 풀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추석 명절과 아주 흡사합니다. 특히 이둘피트리 르바란에 고향을 방문하는 민족의 대이동도 우리과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조상의 묘를 방문해 절하거나 기도하는 아름다운 관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괜히 슬퍼집니다.

 

좋은 관습은 그대로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램이 큰 지금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묘지를 정비하고 꽃다발을 가져다 뿌리는 관습이 부러워 집니다.

 

2012년8월10일

자연이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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