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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 할리우드 스타 전문절도단 주범 혐의 재판 중
윤희영  윤희영 님의 블로그 더보기
입력 : 2010.02.05 10:30

할리우드 스타들의 집만 골라 털어온 절도단의 주범인 한국 여성이 재판을 받기 시작하면서 ‘나쁜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3일(현지시각) 인터넷에는 ‘레이철 이, 이 나쁜 한국계 미국인아’(Rachel Lee you bad Korean American)라는 제목 아래 일련의 유명스타 집 절도사건 주모자(the ringleader behind a string of burglaries of celebrity homes)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여성 레이철 이(19·한국이름 이정은)씨의 사진 2장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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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레이철 이씨가 로스앤젤레스법원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찍혔다는(be snapped walking inside the Los Angeles Courthouse) 설명이 곁들여졌다. 이씨가 오드리나 패트릿지,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의 집들에서 의류, 보석, 개인 물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기소 됐으며(be arrested and accused of stealing clothes, jewelry and personal items from the homes of Audrina Patridge, Lindsay Lohan and Paris Hilton), 3건의 주택 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는(be charged with three counts of residential burglary) 부연 설명도 덧붙였다.

 

이씨는  2008년 10월부터 2009년 9월 사이 유명 스타들의 집에서 도둑질을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22일 체포됐다. 이씨는 라스베이거스에 살고 있는 아버지의 집으로 피신했으나 경찰에 붙들렸으며, 경찰은 이씨의 한국여권, 노트북 컴퓨터 2대, 200장 이상의 100달러짜리 지폐, 마리화나가 들어있는 유리병 1개, 패리스 힐튼의 부분 누드 사진들, 유명 디자이너 청바지 등을 압수(impound a Korean passport, two laptops, more than two hundred $100 bills, a vial of marijuana, photographs of partially nude Hilton, famous designer jeans, etc.)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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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지 언론들은 라스베이거스에 사는 한 한국계 미국인이 포함된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상한 스토리(an incredibly odd story involving a Korean-American living in Las Vegas)가 있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었다.

 

이씨는 자신이 동경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디자이너 의료와 보석을 갖고 싶어(want to own their designer clothes and jewelry) 스타들의 집에 침입했던(break into the homes of Hollywood celebrities she admires)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의 스타 3명 외에 영국 배우 올랜도 블룸, 여배우 레이철 빌슨, 하이든 파네티어의 집도 범행 대상이었다.

 

AP통신이 입수한 라스베이거스경찰 수색영장에 따르면(according to a Las Vegas police search warrant obtained by The Associated Press) 공범 중 한 명(one of accomplices)인 니콜라스 프루고(18)는 이씨가 주택 침입의 주범(the master mind behind the break-ins)이라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남자 공범인 프루고는 이씨가 스타의 집 절도 계획을 세우고 목표물을 제시하면(organize a plan of celebrity burglary and suggest a target) 자신이 해당 스타가 사는 곳과 언제 집을 비우는 지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수집해(trawl the Internet for information about where the targeted celebrity lives and when she or he would be away from home) 범행에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절도단 공범은 이씨와 프루고 외에 4명이 더 있으며, 대부분 10대인 이들 역시 체포·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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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범 중 한 명인 프루고

 

이들은 범행 대상을 미리 관찰한 뒤 방비가 허술한 집으로 침입했고(break into the poorly protected properties), 때로는 잠겨있지 않은 문을 통해 그냥 걸어들어가기도(simply walk through unlocked doors) 한 것으로 밝혀졌다. 프루고는 경찰 진술을 통해 “일단 침입에 성공하면 여기 저기 널려있는 현금, 마약, 보석, 가족 가보 및 기타 귀중품들을 훔쳤다(steal cash, narcotics, jewelry, family heirlooms and other valuables lying around)”고 털어놓았다.

 

이들은 린제이 로한 집에 침입할 때 찍힌 CCTV 필름이 공개되고(CCTV footage from a break-in at Lindsay Lohan‘s home is made public), 경찰이 그들의 신원에 대한 제보를 받으면서(receive a tip off about their identities) 꼬리를 밟혔다. 이들은 훔친 물건 일부는 현금을 받고 팔았으며(sell some of the stolen items for cash), 다른 것들은 전리품으로 보관(keep other as trophies)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레이철 이씨의 아버지도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이씨 아버지는 딸에게 어떻게 경찰의 추적을 피할 수 있는지 도움을 줬으며(give his daughter guidance on how to avoid police detection), 공범인 프루고에게는 체포 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군대 입대를 권유하기도(recommend him to join the military to avoid getting caught)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일부 풋내기 10대들(some punk teenagers)이 절도행위를 저지른(commit theft) 것 보다는 유명스타들이 그들과 같은 일단의 아마추어 도둑들에게 그렇게 쉬운 목표물이 되도록 집을 방치하고(leave their home as such easy targets for a bunch of amateur thieves like them) 있었다는 데 더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이씨 등 절도단이 첫 대상(the first target)으로 삼은 것은 29세 상속녀(the 29-year-old heiress)인 할리우드 사교계의 명사(a Hollywood socialite) 패리스 힐튼이었다. 이씨의 공범인 프루고는 힐튼을 제일 먼저 대상으로 삼은(pick Hilton as their first victim) 것에 대해 그녀가 ‘멍청하다’고 여겼기(consider her ‘dumb’)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힐튼은 자신의 저택 현관문 열쇠를 입구 앞 매트 밑에 놓아뒀다고(leave the front door key under a doormat) 한다.

 

힐튼은 도둑들에게 190만 달러 이상 상당의 보석과 귀중품들을 안겨준(net the thieves over 1.9 million dollars worth of jewellery and valuables) 또 다른 주택 침입(another raid on the house)이 일어난 2개월 뒤까지(until two months later) 자신의 집이 털렸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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