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출처 : 아마사진

멈춰버린 시간
자전거는 페달을 밟아야만 서서 나갈 수 있고
시계는 테엽을 감아줘야만 살아 돌아 갈 수 있다.
지나온 세월을 이야기나 하 듯 멈춰선 자전거와 그 뒤에 버려진 괘종시계가 불현듯 나를 돌아보게 한다.
저 장바구니에 얼마나 많은 무엇들을 실어 날랐으며
저 괘종시계의 시계불알은 얼마나 많은 사연들을 보고 들었을까?
사진설명
우연히 어느 동네에 주차를 하고 내리던 중 길 가 담벼락에 오래된 듯한 자전거와 그 뒤에 연출이나 한 듯 갓 버려진 옛 괘종시계가 눈길을 끌어 찍었던 사진입니다.
흑백사진을 포토샵을 이용 투톤처리를 하였습니다.
아래는 이영혜님께서 안부게시판에 주신 자전거라는 시를 제 사진에 넣어 재구성하였습니다.
글씨에 마우스커서를 가져가시면 글씨가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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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자전거
안도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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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야
자전거야
왼쪽과 오른쪽으로 세상을 나누며
명쾌하게 달리던 시절을 원망만 해서 쓰겠느냐
왼쪽과 오른쪽 균형을 잘 잡았기에
우리는 오늘, 여기까지, 이만큼이라도, 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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