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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원의 <워털루역 남행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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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원 (join1)
"초기 단계에서 판화는 석판의 발명이후 불과 몇 십년만에 사진에 의해 추월당했다. 사진으로 인해 손은 처음으로 시각적 복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적 의무로부터 벗어났는데, 그 의무는 이제 오로지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는 눈이 담당하게 되었다. 눈은 손으로 그리는 것보다 더 빨리 포착하기 때문에 시각적인 복제과정은 엄청나게 가속화되었고 그에 따라 그 과정은 말하는 것과 보조를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영화촬영자는 작업실에서 연기자가 말하는 것과 동일한 속도로 영사기를 돌리면서 영상을 고정시킨다. 석판에는 그림이 그려진 신문이 가상으로 숨겨져 있는 것처럼 사진에는 유성영화가 숨겨져 있다. 소리의 기술적 복제는 지난 세기 말에 이미 시작되었다. 방향을 같이하는 이러한 노력들은 폴 발레리가 다음과 같은 말로 특징지은 상황을 예견하게 하였다: "물과 가스와 전기가 거의 알아차릴 수 없는 조작에 의해 집안에 들어와 우리를 시중드는 것처럼, 우리는 가볍게 건드리기만 해도 신호로 나타났다가 곧 사라지게 되는 영상과 소리를 갖추게 될 것이다." --- 발터 벤야민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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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수술 과정을 기록한 여류사진가    2009/11/04 03:00 추천 2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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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여류 사진가 티나 스탤라드는 최근 선데이 타임지 매거진에 놀라운 사진 작업을 게재했습니다. 호기심에 그녀의 홈페이지를 가서 둘러보니 오랫동안 그녀는 사진기자로서는 다루기 힘든 소재인 미용 성형 수술, 비만, 10대 임신, 장애인, 미숙아 분만 등의 사진 작업 뿐 아니라 아프리카 등지를 다니며 BBC에 방영하는 전문 다큐멘터리 비디오 작업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또 최근엔 옥스퍼드에서 자신의 풍경 사진 전시회까지 열었습니다. 

 

다양한 그녀의 사진 작업들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직접 이메일로 물어보았더니, 그녀는 답장을 통해 취재 뒷이야기를 말해주었습니다. 티나 스탤라드의 허락을 맡아 선데이 타임 매거진과 BBC에 방영된 그녀의 작업들을 여기 소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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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세의 바네사 윌리엄스라는 한 여인이 런던의 한 병원에서 만 2천 파운드를 주고 성형 수술을 받는 전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몇페이지에 나눠 기사와 함께 게재한 것입니다. 3개월후 그녀의 얼굴에 수술 자국이 사라진 후의 모습도 함께 실었습니다.

  

사실 그녀는 지난 99년 부터 직업 사진가로 일해왔는데, 이미 그전에 BBC에서 뉴스 프로듀서로 15년간 일했다고 합니다. 취재원을 어떻게 설득했는가를 물었더니 '성형수술' 취재는 BBC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 작가에게 성형외과의사를 소개 받고, 그로 부터 사진을 찍을수 있는 환자를 찾았다고 합니다. 다른 어느 때보다 오히려 수월했다고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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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만'의 경우엔, 지방흡입수술을 받는 그녀가 오히려 티나에게 연락을 해와 전후를 찍어줄수 있냐고 연락을 했답니다. 그녀는 용감하게도 자신의 카메라 앞에서 기꺼이 누드로 포즈를 취했고, 또 수술후에도 크게 살이 빠지지 않으면 어떨지 걱정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비디오 작업은 사진 작업과 항상 병행하지만, 두가지를 만족시키는 소재를 찾기는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만 주어진다면 어려워서 그렇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BBC 뉴스 프로듀서로 오랫동안 일했으니 무엇이 뉴스고 무엇이 그림인지 누구보다 잘아는 그녀도 그런 말을 하네요. 하지만, 사람들에게 자신이 사진과 비디오 작업을 동시에 한다고 설명하면 어떤 클라이언트들은 못 알아 듣는 사람까지 있다 합니다.


 

아무튼 그녀는 조만간 어린이 구조 캠페인의 일환으로 내년 봄에 버마를 취재할 계획이라고 하니 건투를 빌어봅니다. 

 

/런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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