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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국과 둥근바위솔을 보러 동해안을 찾았다.
해국은 철이 지났고 둥근바위솔은 만개시기였다.
오후의 햇살이 윈드자켓을 벗게하고 모자에서는 땀이 흘렀다.
그래도 흥분속에 해국과 바위솔에 눈을 맞추었다.

설악능선이 보이는 어느 바닷가이다.

담쟁이덩굴이 예쁘게 단풍든 해변의 조그만 바위산에 올랐다.

해국이 밝게 웃고 있다.
철이 지나 많이 시들었고 꽃잎도 싱싱하지는 않았지만 들국화의 향기가 풍기는 듯하다.







해국
지난번 서해안에서는 넘 바람이 불었고
이번 동해안에서는 넘 늦었다.
때와 날씨를 맞추기란 쉽지 않다.
네가 그렇게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욕심속에 괜한 투정이 인다.
이는 널 좋아한다는 뜻일게야.
[☞ 안면도의 해국]


둥근바위솔이다.

둥근바위솔이 치마를 두른 듯하다.

둥근바위솔은 바위 위나 바위옆의 흙에서 산다.
그리움의 경계 / 마정인
그리움의 경계에는 구름이 떠있다
하늘과 땅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새털구름, 때론 먹장구름
그대와 나 사이 오늘은
비늘 구름이 은빛 꼬리를 흔들며
끝없이 헤엄치고 있다
어쩌면 어쩌면
손 내밀어 닿을 것만 같은 거리
그대는 어디만큼 마중 나와 서있는가
Cherry Hill / piano Prin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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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틈에 뿌리를 내린 둥근바위솔이 바다를 굽어보고 있다.


꿀벌이 늦가을의 꿀을 따려고 분주하다.




해안초소의 지붕위에 둥지를 튼 둥근바위솔이다.

마을의 뒷동산 오솔길이다.

해수욕장이 보이는 멋진 곳이다.

둥근바위솔은 군락으로 자라고 있었다.

앗~ 불청객이다.




둥근바위솔의 벌은 손님이다.

담쟁이덩굴이 친구가 되어주었다.

잎이 둥글어 둥근바위솔이라 부른다.

둥근 잎에도 단풍이 들었다.

멋진 모습에 거꾸로 찍었다.

김인호 시인의 "꽃앞에 무릎을 꿇다"에서
(사진 : 2009-10-24 동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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