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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오라일리의 정의 <해설1>/펌    2006/06/02 10:40 추천 0    스크랩  3
http://blog.chosun.com/kimjawon/1162893

웹2.0 PRAK의 해석<1>

 

 

오라일리의 '웹2.0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PRAK란 전문가의 해설을 퍼 옮깁니다.

이 동네의 숨은 고수처럼 보입니다.

 

프라크의 관심을 좇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웹2.0의 세계에 빠져들 걸로 기대합니다.

 

프라크는 오라일리가 자신의 포스트에 올렸던

'Web 2.0:Compact Definition?'이란 짧막한 정의를 토대로 해설하고 있습니다.

 

앞서 게시했던

'What Is Web 2.0: Design Patterns and Business Models for the Next Generation of Software'의 번역문에서, 이해 안가는 부분도 많았지요? 조금 더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겁니다.

 

 

오라일리가 2005년 10월1일 게시했던

Web 2.0: Compact Definition? 

(I said I'm not fond of definitions, but I woke up this morning with the start of one in my head: )
 

Web 2.0 is the network as platform, spanning all connected devices; Web 2.0 applications are those that make the most of the intrinsic advantages of that platform: delivering software as a continually-updated service that gets better the more people use it, consuming and remixing data from multiple sources, including individual users, while providing their own data and services in a form that allows remixing by others, creating network effects through an "architecture of participation," and going beyond the page metaphor of Web 1.0 to deliver rich user experiences.

Tags: web 20

 

여기서부터  풀어간 프라크의 이야기는 웹2.0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겁니다.

너무 전문가 영역이라고 생각하시지 말고 한번 끝까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앞으로 관련 기사나 자료들을 볼 때 편해질 테니까요.

 

 

요번 주말, 한번 웹2.0에 빠져보세요.

 

신세계가 눈 앞에 확 펼쳐 질지도 모릅니다.

 

참여와 개방, 집단지성, 소수 전문가 뿐 아니라 다수에 대한 신뢰---

 

저는 요즘 웹2.0의 기본적 가치와 개념들을 통해,

 

좀 크게 본다면, 정치현실이나 경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참 많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02년 대선에 있어 인터넷 정치와 오마이뉴스는 웹2.0이 이미 우리 현실에 투영된 결과물입니다.

 

아울러 그 성공은 전세계의 연구대상이 되고 있구요.

 

좁게 본다면,신문의 생존과 참여는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가?

 

Time Select와 칼럼니스트들의 댓글 답변이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성과가 있을까? ----

 

어쨌거나 요새 이쪽 동네 이야기에 푹 빠져,

 

여러가지 코멘트해야만 하는 사안들을 버리고 있네요.

 

아쉽습니다.                    

 

                                                                                                               /아장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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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져 있다시피, 2004년 10월 처음으로 웹에 "2.0"이란 숫자를 붙인 것은 오라일리 미디어의 부사장 데일 도허티(Dale Dougherty)입니다. 그리고, 웹 2.0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은 오라일리 미디어의 사장인 팀 오라일리(Tim O'reilly)와 그의 친구 존 바텔(John Batelle)입니다. 두 사람 다 인터넷 업계에선 꽤 유명한 사람들입니다.
오라일리 미디어는 Head First 시리즈를 비롯하여 많은 기술서적들을 출판한 회사입니다. 표지에 낙타나 팬더 같은 동물의 세밀화가 있으면 오라일리에서 만든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존 바텔은 와이어드(Wired)와 TheStandard.com의 창업자이고, 현재는 Federated Media Publishing의 회장입니다. 그가 쓴 책 중 "구글 스토리"라는 책이 최근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왔지요.


데일 도허티          팀 오라일리          존 바텔


웹2.0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사람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시작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선 팀 오라일리의 블로그를 뒤졌더니, "Web 2.0: Compact definition?" 이라는 포스트가 있었습니다. 음...물음표가 뒤에 붙어있는 것이 조금 꺼림칙합니다.

알고보니 재미있는 사건이 하나 있었더군요.
2005년 9월, 팀은 10월 5-7일 열린 2차 웹 2.0 컨퍼런스에서 배포하려고 "What is Web 2.0" (물음표가 없습니다.)이라는 에세이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에세이에 링크하려고 플릭커에 올려둔 Web 2.0 Meme Map의 이미지가 비즈니스 위크 기자의 눈에 띄는 바람에, 9월23일 세상에 유출됩니다.




그 후 팀은 도대체 웹2.0의 정의가 뭐냐고 사람들에게 꽤나 시달렸던 모양입니다. 9월 30일 "What is Web 2.0?" (또, 물음표...)에서 자기가 배포할 에세이에서 정의를 시도하기는 했는데, 명확한 정의를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면피해 보려고 합니다. 본인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다는데 대한 부담이 심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고민하다 보면, 돌파구가 있는 법.

바로 다음날인 10월 1일 아침 "Web 2.0: Compact definition?" 이라는 포스트를 올립니다.
여전히 크게 자신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물음표를 또 붙였다는 것 외에도, "내가 정의라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느냐. 하지만, 오늘 아침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운을 떼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하간, 그가 내린 "웹 2.0이란 한 마디로 말해서 이거다" 하는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제 여기에 대해서 조금 파 들어가 볼까 합니다. (Part 2 보기)
웹 2.0  |  2006/04/06 01:42
  
(Part 1 보기)

Web 2.0: Compact definition by Tim O'reilly
"Web 2.0 is the network as platform, spanning all the connected devices; Web 2.0 applications are those that make the most of the intrinsic advantages of that platform: delivering software as a continually-updated service that gets better the more people use it, consuming and remixing data from multiple sources, including individual users, while providing their own data and services in a form that allows remixing by others, creating network effects through an "architecture of participation," and going beyond the page metaphor of Web 1.0 to deliver rich user experiences."

좀 길긴 하지만 ('컴팩트한 정의'라고 해 놓고...) 나름대로 잘 만든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문장의 구조가 좀 복잡해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하나 하나 잘라서 들여다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우선, "웹 2.0은 플랫폼으로서의 네트워크이며, 모든 연결된 디바이스를 포괄한다(Web 2.0 is the network as platform, spanning all the connected devices) 라...

이와 유사한 "플랫폼으로서의 웹(The Web as Platfrom)"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사용하는 웹 2.0에 대한 정의입니다. Read/Write Web의 리처드 맥매너스(Richard MacManus)도 웹 2.0의 정의에 대한 10개 이상의 시도를 언급하면서, 자신은 "플랫폼으로서의 웹"이라는 간결한 정의를 더 선호한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사업가에겐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 마케터에겐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플랫폼, 저널리스트에겐 뉴 미디어의 플랫폼, 개발자에겐 소프트웨어의 플랫폼이라는 식으로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말은 됩니다만, 명확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웹이 플랫폼이므로 다른 것은 플랫폼이 아니다 라는 대비로 접근하면 조금 이해하기 쉽습니다. 다시 말해, 기존에 플랫폼으로 여겨졌던 OS가 더 이상 플랫폼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브라우저가 플랫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저 웹만이 플랫폼이다 라는 식으로 이해하면, 웹 2.0의 정신인 개방성이라는 의미에서 맥이 통합니다. 기실 플랫폼이라는 개념이 많은 논란과 혼동의 여지가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트에서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04년 웹 2.0 컨퍼런스의 주제(Theme)는 "웹이 플랫폼이다(The Web Is a Platform)"였습니다.(반면, 05년의 주제는 "웹을 가속하기(Revving the Web)"였습니다.) 04년에 그렇게 말했던 팀이 일년 후 웹이란 말을 빼고 네트워크란 말을 넣어 "플랫폼으로서의 네트워크가 웹 2.0이다"라고 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그 네트워크는 모든 연결된 디바이스를 포괄한다"라고 했습니다. 비슷한 것 같지만 약간 의미가 달라졌습니다. 왜 이렇게 바꾸었을까요?

나름대로 추측 해 보면, 먼저 모바일 인터넷과 팟캐스팅을 포함하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04-05년의 가장 큰 업계 이슈 중 하나가 모바일 인터넷과 팟캐스팅이었습니다. 구글도 05년 모바일 분야에서 활발히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 중 이었으니, 모바일인터넷도 웹 2.0의 영역에 넣고 싶었을 것 입니다. 또한, 팟캐스팅도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었습니다. 비록 아이팟이라는 디바이스에 한정되어 개방성이라는 웹 2.0의 정신에 어긋난다 할 지라도, UCC(User Created Contents)라는 측면에서 아이팟을 넣고 싶어한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추측은 04년 컨퍼런스에서 존 도어와 존 하일만이 나눈 대화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존 도어(John Doerr)는 아마존, 구글등에의 투자로 유명한 벤처캐피털인 KPCB(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의 파트너이며 구글, 아마존 등의 이사회 멤버입니다. 그리고, 존 하일만(John Heilemann)은 "뉴요커"의 저명한 인터넷 분야 저널리스트입니다.

04년 웹 2.0 컨퍼런스의 공개대화 세션에서 존 도어는 재미있는 개념을 소개합니다. 최근 각광받는 "초끈 이론(Super String Theory)"에 따르면 우주는 7개 내지 11개의 평행한 우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존 도어와 VC업계에서는 이 개념을 가져와서, 웹도 최소한 6개 또는 그 이상의 평행한 웹이 있다고 본답니다. 그에 따르면, Near 웹, Far 웹, Here 웹, Weird 웹, B2B 웹, 그리고 D2D 웹으로 나누어 각 분야에 앞으로 혁신과 투자의 기회가 있다고 보는데, 각각의 대표적인 예는 PC, TV, 핸드폰, 개인화된 서비스와 3D VRML, XML과 RSS와 웹 서비스, 그리고 RFID 랍니다. 링크된 파일을 들어 보시면, 존 도어가 이 개념을 이야기하기 시작할 때 처음엔 사람들이 농담인 줄 알고 웃다가 점점 빠져드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아마 팀도 이 개념을 받아들여 웹을 더 크게 보기로 한 것 같습니다.

여담입니다만, 두사람이 나눈 대화를 들어보면, 존 도어의 깊은 내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뒤에 이어진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지는 마크 큐반(Mark Cuban)과의 대화에서의 존 하일만의 태도는 존 도어와의 대화에서의 태도와 완전히 다릅니다. 존 도어와 대화할 때의 존 하일만은 마치 존 도어라는 교수앞에 당황한 대학원생처럼 느껴 집니다.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여하간, 팀은 PC로 연결된 웹만이 아닌, "모든" 디바이스로 연결된 웹에서 네트워크를 플랫폼으로 하면 그게 웹 2.0이다 라고 정의하여 더 큰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싶어 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조금 헷갈리는 것이, 웹 2.0을 닷컴버블을 이기고 살아남은 기업들의 특징을 모은 것으로 볼 지, 아니면 미래지향적인 개념으로 볼 지에 대해 팀도 생각이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직 이 모든 논의가 아직 진행중인 것이므로 당연한 현상이겠습니다. 그런면에서, 웹 2.0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다 라고 한 전병국대표의 말도 일리가 있고, 웹 2.0은 이제 시작되는 것이다 라는 생각도 맞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자명해지고 정돈된 뒤에는 아마 기회의 문도 닫혀있을 것입니다. 학자들이 들어와 갑론을박하며 깔끔하게 정리해 나갈 때는 이미 모든 것이 지나간 후가 되겠지요. 지금 진행중인 것이니 만큼 더 재미있고, 동시에 내가 어떻게 이해하고, 정하고 나가느냐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                    *

결론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염두에 두고 "웹 2.0은 모든 디바이스를 포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네트워크다" 라는 웹 2.0의 정의를 이해해야 겠습니다. 물론 플랫폼이 무엇이냐 라는 게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뒷 부분의 웹 2.0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설명을 보면 점점 더 명확해 집니다.
그건 다음 번 포스트에서. (Part 3 보기)

P.S. 또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존 도어는 플랫폼에 대해 예전엔 OS였고, 그후엔 DB, 지금은 Search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해야하는 VC의 특성상, 그들의 식견(perspective)에 귀기울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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