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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차는 주차장에 세워두시고 여기부터는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입구에서 이어지는 길은 그리 험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경사길로 들어서게 되는데요 카트를 빌려주시만 짐을 싣고 올라가자니 힘들군요.

시설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야영장의 모습을 잘 봐두어야 합니다.

왼쪽의 정자에서 바라보는 비오는 경치도 운치있어 좋더군요.

제1야영장 오른쪽에는 매점이 있는데 정가대로 받고 왠만한건 다 있습니다.

작은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쳐볼까요.

제5야영장은 숲에 둘러쌓여 있어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이제 어느쪽으로 가볼까요?

같은 모양의 텐트들이 즐비합니다.

취사시설도 잘 갖춰져 있구요.

테이블도 제공되기 때문에 더 필요한게 없을 지경입니다.

우리는 제4야영장 19번 텐트를 잡았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 때문에 텐트 안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겠습니다.

텐트 옆에는 평상이 있으니 밤에는 누워서 별을 볼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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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일 후딱 지나가 버린 느낌입니다. 아침마다 느끼는 선선한 바람이 어느덧 9월임을 실감하게 하네요. 지난 여름에 대한 기억은 어떠셨나요?
이번 여름 휴가는 1박2일로 다녀온 아쉬움이 있어서 아이들 개학을 앞두고 새로운 기억을 남겨주고 싶더군요. 언젠가 우연히 한강 난지공원과 과천 서울대공원에 캠핑 시설이 있고 예약만하면 별다른 준비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나길래 서울시 홈페이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집이 수원이니 난지공원보다는 서울대공원에 더 관심이 가더군요. 그런데 이것저것 따져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화요일에 접속해보니 이미 토요일에는 모든 예약이 다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남은 예약은 단 1명 뿐이었지요. 나중에 취소를 하는 일이 있어라도 당장 신청하고
볼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예약을 잡게되었지요.
아이들과의 캠핑은 처음이었습니다. 텐트도 없고 경험도 없어서 캠핑은
언제나 남의 이야기일 뿐이었지요. 그래서인지 더욱 기대가 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목요일부터 날씨가 그리 맑지 못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토요일에는 날씨가 좋았습니다. 많은 비가 올거라는 예보가
무색할 지경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왠걸요. 3시 이후부터 퍼붓기 시작하더니
밤새 내리더군요. 덕분에 산책 한번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돌아와야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우리의 첫캠프는 나름대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밤새도록 비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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