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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산정호수로 오르는 길은 두가지 코스가 있다. 왼편은 산길이어서 조금은 힘들기도 하지만 폭포위로 마련된 구름다리를 건너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오른편은 조금만 더 가면 조각공원이 있어서 천천히 산책하기에 좋다.
그런데 주차장 왼편으로는 또 다른 시설들이 보였는데 서부시대 포장마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입구에는 '역마차 캠프 자유'라 적혀있었다. 비가 많이 내린탓인지 대부분은 자물쇠로 잠겨있었지만 그렇다고 안쪽을 전혀 볼 수 없는 것은 아니었다. 조그맣게 나있는 창문으로 들여다 보니 통로 한쪽으로는 침대가 있고 짐을 올릴 수 있는 선반이 있었다.
실내가 넓지는 않았지만 소개에 의하면 최대 3인까지 투숙이 가능하다고 하니 보기와는 다른가보다. 각각 Jeep, Levis, Lee, No mad, Free라는 이름이 붙은 역마차가 2인용(7만원)이고
Sahara는 3인용(9만원)이었다. 취사는 야외에서 해야하는데 탁자가 마련되어 있고
막사처럼 생긴 곳에서 공동취사도 가능했다. 또한 레저와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는데 승마와 오프로드 드라이브, 레프팅, 서바이벌, 산악 오토바이 등을
해볼 수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하면 즐거운 시간이 될수도 있겠지만 역마차 캠프를
처음 본 순간 느낀것은 혼자서 푹 쉬다가기에 좋겠다는 것이었다.
번잡한 도시를 떠나 흙먼지 가득한 곳에서 잠시나마 카우보이가 되어
생활하다보면 잃었언 야성과 감성을 한꺼번에 되찾을 수 있을듯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기회가 되면 한번 꼭 머물러 보고 싶다.
역마차 캠프의 홈페이지 http://www.campf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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