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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위에 있어여 할 컴퓨터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게 UMPC다. 하지만 데스크톱이 그렇듯 UMPC도 그저 휴대한다는 의미만으로는 제대로된 활용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럼 필요한건 뭐? 이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UMPC로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한다면 구지 들고 다닐 필요까지는 느끼지 못하게될 것이다. 이동하면서 새로운 뉴스도 보고 유용한 정보도 얻고 이메일도 확인하고 거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메신저까지는 할 수 있어야 그나마 휴대의 필요성을 느끼게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와이브로(wibro)가 답이다. 와이브로로 인터넷을 석방하면 해결되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에버런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부쩍 늘어 나면서 UMPC와 와이브로의 새로운 활용을 발견했다. 아침 시간보다는 퇴근 시간에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주된 활용처는 프로야구 중계를 보는 것이다. 물론 프로야구를 UMPC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상파 DMB 채널인 U1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U1은 4개 구장 중에서 1경기만 보여준다. 그나마 화면을 통해 다른 경기장의 득점현황을 알려주기는 하지만 직접 경기를 보는 것에 비할바가 아니다.

하지만 'UMPC+와이브로'로는 가능하다. 4개 구장 중에서 원하는 1경기를 골라서 볼 수도 있고 공수가 교대될 때마다 돌아가면서도 볼 수 있다. 마치 TV 채널을 돌리듯 할 수 있는 것이다. 버스에서도 지하철에서도 아니면 길거리를 걸어가면서도 내가 있는 그곳이 바로 프로야구 현장이 되고 그라운드가 된다. 더 이상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결과를 확인할 필요도 없다.
세상이 좋아졌다 좋아졌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좋아질 줄은 몰랐다. 아니 'UMPC'와 '와이브로'가 아니었다면 아직까지도 이런 세상을 모르고 살아을 것이다. UMPC와 와이브로가 함께하고 있는 내 생활은 또 그렇게 더욱 풍요로워졌다.
☞ 버스타고 이용해본 와이브로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 노트북을 28만원에 살 수 있다고?
☞ 프로야구 유니폼 이대로 계속되도 좋은가
☞ 어떤 스타일이 정답인지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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