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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마음으로 사랑을 전할 때 변함없는 사랑의 언어 허쉬~ 너로 하여 나는 사랑을 배운다, 음~ 허쉬"
달콤했던 채시라의 가나 초콜릿에 맞서야했던 허쉬는 감미로움을 들고 나왔다. 당대의 최고 인기 듀오였던 해바라기의 노래를 배경으로 퍼지던 그 감미로운 목소리. 노랫말처럼 사랑을 전하고 싶도록 만들어 주던 노래였다. 오랜 세월이 지나서 그때 광고에 나왔던 인물들은 잊었지만 그 멜로디와 그 가사만은 아직도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그로인해 허쉬를 볼때면 항상 그 노래가 흥얼거려졌다. 내게있어 허쉬는 감미로움의 대명사였다.
또 있다. 넓은 평원을 배경으로 흘러나오던 멜로디.
"오늘 우리, 아무도 지나간 흔적없는 이곳에 우리의 깊은 발자욱을 남기고 다시 사랑을 나누고파, 영 에이지~"
'희야'로 뭇남성들의 가슴을 설레도록 만들었던 이승철의 감미로움이 작렬했던 노래였다. 그 노래글 듣고 있노라면 정말 무작정 떠나고 싶어졌다. 아무도 지나간 흔적없는 곳을 찾아가고 싶기도 했고 그곳에 깊은 발자욱을 남기고도 싶어졌다. 그리고 다시 사랑을 나누고 싶기도 했다. 그렇게 감수성을 자극하던 노래였다.
해바라기의 '허쉬'도 그렇고 이승철의 '영에이지'도 그렇고 짧은 광고음악이 이토록 오래도록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새삼 놀랍기만 하다. 아니 오히려 그 어떤 노래보다 더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였다. 어린 시절 들었던 허쉬와 영에이지의 노래는 오래도록 가슴에 담아온 감성 코드였다.
하지만 오리온이 미국에서 수입한 허시 초콜릿의 유통 기한을 속여 판매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적발됐다고 한다. 2만6880상자 가운데 판매되지 않고 남은 제품 1만3838상자(소매가 6억2200만원)의 유통 기한을 최장 104일까지 늘리는 방식으로 변조해 지난 3월부터 판매해 왔다는 것이다. 특히 유통기한을 넘긴 해당 초콜릿에서 벌레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허쉬의 노래는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지만 더 이상 허쉬에 대한 달콤하고 감미로운 기억은 없을듯 하다.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할 그 무언가를 잃어버린듯 허탈하기만 하다.
- 김혜수와 손창민의 허쉬 초콜릿 C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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