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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느강은 낭만을 상징한다.
그 강변을 걷는 상상만으로도
스스로가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듯한
무한 착각에 잠겨들도록 만드는 곳이 파리의 매력이다.

비록 세느강은
기대에도 미치지 못하고
상상에는 더욱 미치지 못하는 곳이였지만
세느강이라는 이름만은 아직도 낭만으로 기억되는 곳이다.

한강을 달린다.
세느강에 비하면 너무 크고
지나치게 현대적이어서 낭만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강변을 달리는 기분만은 상쾌하기 그지없다.

한강을 달리자.
특히나 비오는 날이면
샹송을 크게 틀어놓고 달려보자.
그 때가 바로 한강이 바로 세느강이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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