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지역의 한 마을에서 공산주의자들에게 학살당한 희생자들을 기리는 이른바 ‘반공위령제’가 열렸다.
경북일보에 따르면, 한국자유총연맹 청송군지부(지부장 김태일)는 지난달 30일 경북 청송군 청송읍 월외리에서 이같은 위령제를 가졌다. 여기에는 한동수 청송군수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과 유가족 및 무공수훈자 회원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해방 이후 공산주의자들의 폭동 사건과 무장 공비침투 사건 및 기타 공산주의자들의 만행으로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 위령제는 당초 청송읍 월외리 12가구 주민들이 매년 12월 20일 한꺼번에 제사를 지내던 것으로 시작했다. 그러다가 지난 1985년 2월 6일 위령제가 제막된 후에는 자유총연맹 청송군지부 주최로 열려 왔다.
위령제 모습 ⓒ경북일보
6.25가 일어나기 몇 달 전인 1950년 2월 6일 빨치산들(김달산 부대 70여명)이 이 마을 청년들을 모조리 붙들어 동네 앞 계곡에서 12명을 총살하고 가옥 32동에 불을 질러 전소시킨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이들 빨치산은 청송경찰서를 습격한 후 이 마을의 속칭 대동산에 숨어 있었는데, 부상을 입은 빨치산 1명이 마을로 내려와 주민들에게 치료를 요청하다 발각돼 주민들에 의해 군부대로 넘겨졌다. 그러자 보복으로 이같은 만행을 저지른 것
이후 마을 주민들은 17세 이상 40세 이하 청장년 40여명으로 자체 방어대를 구성, 쇠창․목창으로 빨치산에 대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