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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것 참, 예삿일이 아닙니다 ^ ^ ~    2009/11/07 11:53 추천 11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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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

       늦가을의 정취와 함께 즐거운 주말 맞으시기 바랄게요 ~ ~

 

   

오매마차앞.jpg

 

    * 20년 하고도 알파 햇수가 지난 저의 예전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미혼에서 이제 막 유부녀로 넘어서던 시절의 사진이지요 ^ ^

 

    요즈음은

제가 아가씨때 어느 아주머니와의 잠시 나누었던 대화와 그 때의 분위기가 곧잘 떠오르며

혼자서 멋적게 웃기를 자주 하게 됩니다.

 

    저와 친구에게 아주머니께서 먼저 말씀을 띄우시더군요.

   

    아주머니 : 아이고~

                나도 아가씨들처럼 예전에는 참 날씬했었는데

                  살면서 어찌나 체중이 자꾸 늘던지 지금은 이렇게 뚱뚱해졌다 아이가!!

 

    저와 친구 : 네에? (아주머니의 말씀에 너무나 깜짝 놀랐지만 애써 감추면서)

 

    아주머니  : 하기사, 누가 내 말을 믿겠노?

                살이 쪄도 얼만큼 쪘어야제 ~ ~ ~ ~ ~

 

    저와 친구 : 아, 예~ (아직도 놀란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아주 짧게 대답을 해 드리고 말았다)

 

    지금 같았으면

엄청 늘어난 체중으로 속상함과 포기함이 모두 섞인 아주머니의 생활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의 이야기도 나누면서 하였겠지만 그 당시에 한~참 인생 선배이신 아주머니와

터놓고 생활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세대차이가 좀 그렇지요~

 

    아주머니께서 자리를 떠나신 후 (지금은 장소가 중요한 게 아니므로 그냥...)

 

    저와 친구는 아주머니의 말씀과 아주머니의 변화한 체중을 주제로

          좀 더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그러다가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는데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면서 쳐다보며,

    '아무리 세월이 흘렀다고 하지만 그렇게 엄청 많이 체중이 늘어 났을 수가 있겠냐?

       조금 늘기는 하셨겠지만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아가씨때 사진을 보여 주면 또 몰라도...'

          라고 결론을 서스럼없이 내렸지요.

         

    지금, 저의 모습을 보면

그때 저와 친구를 깜짝 놀라게 하셨던 그 아주머니의 체중보다는 조금 덜 하지만

20년 하고도 알파 햇수가 지난 지금 저의 몸 또한 꽤 통통한 아지매로 변화였답니다.

    생활하며 체중이 변해봐야 1~2 Kg 안팎이던 아가씨때이고 보니 엄청나게 체중이

늘어났다는 아주머니의 말씀을 100% 진심으로 받아 들이기에는 정말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

었는데 요즈음 저의 몸이 많이도 변한 것을 보니 왠지 그때 진심으로 믿어 드리지 않았던

일에 새삼스럽게 죄송함이 가득차 오릅니다.

    아주머니께서 주위에 계신다면

찾아뵙고서라도 그 때는 '철없는(?) 생각에 너무 죄송하였음'을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더군다나 그저 적당한 체형이던 저희들을 막~ 날씬하다고 말씀해주시던 아주머니께요 ^*^

 

    아! 이것 참, 예삿일이 아닙니다 ^ ^

    자라며 저희집 생활환경은 부모님 모두 완전히 아침형이시며

세끼 밥을 일정한 시각에 (특히 저녁은 언제나 오후 6시이고요) 먹으며

야식이라고는 여름에는 주로 토마토에, 겨울은 생고구마를 깍아 먹고요(아주 가끔씩 군고구마도 먹고요)

여하튼 활동이 많은 낮으로 음식 섭취를 하고서는 저녁 이후로는 꼭 먹고 싶으면 아주 적은양으로

먹고 싶은 마음만 살짝 달래어 줄 정도였답니다.

    부모님의 생활하심에 저 또한 습관이 되어 타고난 아침형이라 밤 열한시만 되면 잠이 오고

아침으로는 6시면 어김없이 눈을 뜨지요. 저의 기상은 거의 변함없이 06시 입니다.

 

    세상에나

세월이 흘러 배필씨를 만나서 가정을 꾸리기 시작하였는데요.

           이런, 달라도 어쩜 이렇게 정 반대로 다르던지요~

못 말리는 야행성에 저녁 일찍 먹고나면 저녁식사양과 버금가는 야식에 또 저는 별로 먹지 않고

지내었던 아이스크림에 콜라에 자고나면 살찌기 좋은 환경을 다 가지고 있더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먹거리에 크게 개의치 않고 그냥 편한대로 생활하는 배필씨는 아무리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섭취해도, 엄청 늦은 시각에 야식을 해도 하다못해 잠자기 직전에 라면을 끓여 먹어도, 그 어떤

것으로 위를 놀라게 해 주더라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랍니다.

    가끔씩 제가 하는 말입니다.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어쩜 먹기만 하고 살은 그렇게 안 찔 수가 있느냐' 고요.

     밖에 나가면 꼭 저 혼자서 다 먹는 것처럼 오해받기 딱 좋거든요 ^ ^

 

그리하여 세월이 흐르면서 식구 챙기다가 덤으로 먹게 되는 저는 엄청 체중이 늘어났다는 말씀이지요.

    참으로 다행인건/

아이들 어릴때, 제가 자라며 몸에 배였던 생활 습관으로 아이들을 챙기며 생활해 온 노력의

결과와 본래 성향의 도움으로 아부지처럼 막 시도때도없이 먹을게 옆에 있어야 하는

이상한 식성은 아니라 참으로 고마운 일이랍니다.

 

   

유부초밥.JPG

 

    평소에 일 욕심이 많은 배필씨의 엄청 늦은 귀가였습니다. (어저께요)

밤 열한시이면 잠이 오는 저는 눈꺼풀이 내려오는 기분을 느끼면서 늦은 밤에

   유부초밥을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준비하였지요.

무슨 열녀도 아니면서 오는 잠을 뒤로 물리치면서까지 유부초밥을 만들고 있는 저 자신이

한편으로 우습더구먼요.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다 만들고서는 또 몇 개를 뚝딱 먹어버렸다는 겁니다 ~ ~

 

    참~ 내!

저의 체중을 생각해서는 저녁 6시 이후로 그게 힘들면

저녁 8시 이후에 일체 먹지 않기를 천하없어도 지켜야하는 상황에서

또 먹어 버렸으니 이 일을 어쩐다지요.

   이제는 하는 수 없이 밤 늦은 시각에는 아무리 간단한 유부초밥이라 할지라도

밥 외의 별식을 일체 준비하지 않아야겠습니다 ^ ^ ^ ^ ^

 

    '엄마, 건강을 생각하여 이제 더 이상 살을 찌워서는 아니 된다며

          한 발 나아가서 체중을 내려야 한다' 고 그렇게도 마음을 쓰는

    살림밑천이와 평화둥이의 정성에 힘입어 늦은 시각의 음식은 모두를 돌같이 보아야겠습니다..

     

     [황금을 돌같이 보라] 가 아닌 [늦은 시각의 음식을 돌같이 보라] 를 꼭 지켜야겠다고

        이 연사(?)  소리높여 외칩니다 !!!!!!! 

 

           우리 이웃님께서는,

        미혼때랑 지금이랑 체형이 어떻게 달라지셨나요?

        그냥 가시지 말고 저랑 이야기 좀 나누시고 가셔요잉 ^ ^

 

       

              늘 건강하시고 多 福 한 가정을 이루셔요 ^*^ ^*^

   

 

    방글방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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