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장의 그림으로 수천마디 말을 그려 낸다는데 왜 나는 당신을 그릴 수 없나요.
내가 알게 된 당신을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거예요. 한 사람의 외모로 수 천 척의 배를 띄울 수 있다지만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집처럼 포근한 사람은 당신밖에 없지요. 당신은 또한 내게 남겨진 전부입니다.
삶에 대한 애착이 시들어 갈 때면
내게 다가와 사랑을 부어 주세요. 사람이 동시에 두 군데 있을 수 있다면,
난 당신과 함께 있겠어요.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당신 곁에 있겠습니다.
지구가 자전을 멈추고 서서히 돌다가 소멸해 갈지라도 저는 마지막을 당신과 보내겠어요.
그리고 세상이 종말을 맞이하면
별들도 하나 둘씩 사라져 가고 그때 당신과 나는 그저 훨훨 날아가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