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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성 주민들, “특혜만 누리는 얄미운 간부들”

평안남도 평성시 주민들은 간부들이 너무 편하게 산다고 불만을 표한다. 실제 간부들이나 일군들은 직위를 이용해 비교적 쉽게 돈벌이를 하기 때문에, 일반 주민들보다 생계유지가 훨씬 유리하다.
물론 대부분 직위를 이용한 부정부패나 각종 비리, 국가 재산 탈취 행위 등 불법행위로 먹고 산다. 일례로, 지난 6월에는 한국에서 산모들에게 지원하는 영양가루가 들어왔는데, 중간에 간부들이 모두 빼돌렸다.
어떤 간부들은 공장과 기업소의 사회급양망(음식물공급단위)을 지도한다는 명목으로 현장에 내려가 공짜로 생산품을 가져가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거기다 간부들은 각종 노력동원에서도 제외된다. 주민들이 각종 동원 때문에 장사를 하거나 농사를 지을 시간도 없어 밤잠을 줄여가며 살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간부들의 집에서 기껏 나가는 동원이라고는 생색내기 좋은 아침 청소 같은 것이다. 남들 눈에 띄는 것만 겨우 하는 척하고, 다른 동원 사업에는 좀처럼 나가지 않는다. 일반 주민들 중에 노력동원을 안 나가는 사람들은 돈이라도 내지만, 간부들은 돈도 안 낸다. 이런저런 이유로 주민들은 간부들을 고운 눈길로 보지 않는다. 먹고 사는 게 힘들어질수록 간부들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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