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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군 (artema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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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난성 장가계(湖南省张家界)-(2) 첫째 날 오후    2009/11/05 09:52 추천 4    스크랩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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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국가삼림공원 내에선 지정된 장소 이외의 전 지역에서 흡연금지가 시행되고 있는데 담배를 피우다 걸리게 되면 200위안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산길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점심때에 점심을 먹은 산꼭대기에 있는 뷔페식당입니다. 뷔페로 먹는 음식값이 28위안이더군요.


오지봉(五指峰) 뒤쪽 편으로 돌아서 있는 조망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가 아주 청명한데도 구름이 있는 것 같군요.


산의 모습을 잘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조망대는 상당히 협소해서 사람이 몰려오면 사진을 찍을 수가 없네요.


산의 경치를 구경하러 온, 이 많은 사람도 구경거리입니다.


이 사람은 단체로 안내를 받는 일행이 되어 함께 구경을 다닌 남경대학 교수입니다. 이 사람도 아내와 함께 왔는데, 재미있는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찍고 아내가 싫어해도 어찌나 우스갯소리를 잘하는지 모릅니다. 아내는 남편이 너무 경망스럽다고 미안하다고 할 정도인데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재미있게 다녔습니다. 배경은 산꼭대기에 마련해 놓은 육기각(六奇阁)이란 집입니다.


소수민족 의상을 입고 사진을 함께 찍게 하여 돈을 버는 아가씨들입니다. 돈 안 내고 찍으면 막 난리를 칩니다.


육기각(六奇阁)는 3층인데 2층에 올라가서 주변의 경치를 찍은 것입니다.


줌을 사용하여 산봉우리 사이로 보이는 장가계 시내의 모습도 찍어 봅니다.


남경대학 교수(뒤의 안경낀 남자)가 소수민족 여자아이와 있을 테니 사진을 찍어 달라해서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큰 카메라 든 사람이 막아섭니다. 이 사람은 소수민족 여자를 모델로 해서 사진을 찍어 즉석 현상을 해 주고 돈을 버는데 사람들이 몰래 옆에 서서 찍어가니 잘 안나오게 막아섭니다. 결국 남경대학 교수와 대판 싸움이 났습니다. 싸움을 말리느라 애를 먹었지요.


남경대학 교수(뒤의 안경 낀 남자)가 소수민족 여자아이와 있을 테니 사진을 찍어 달라 해서 사진을 찍으려 하는 데 큰 카메라 든 사람이 막아섭니다. 이 사람은 소수민족 여자를 모델로 해서 사진을 찍어 즉석 현상을 해 주고 돈을 버는데 사람들이 몰래 옆에 서서 찍어가니 잘 나오지 않게 막아섭니다. 결국, 남경대학 교수와 대판 싸움이 났습니다. 싸움을 말리느라 애를 먹었지요.


오히려 사진으로 보는 것이 실물로 보는 것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웬일일까요….


이처럼 돌로 계단을 산꼭대기에서 아래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 대략 3,900 계단이라고 하는데 이 돌계단을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약 7.5 킬로가 된다고 합니다. 내려오고 나서 잠을 자고 난 다음 날 다리에 알이 배겨 걸을 수가 없더군요. 이렇게 많은 계단을 밟고 내려와 본 것도 처음입니다.


산을 내려오는 중간에 있는 쉼터에서 칡뿌리로 전분을 만들어 묵을 만들어 팔아 사 먹어봅니다. 차게 해서 시원하긴 한데 맛은 썩 좋진 않습니다.


소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봉우리가 기괴하게 서 있군요.  이런 봉우리마다 이름을 지어 놓고 비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계단을 걸어서 올라오면 이 비석을 먼저 만나게 되고 위의 봉우리를 보게 되는데 우리는 거꾸로 내려오니 나중에 이 봉우리의 이름을 알게 되더군요. 그러니까 위 봉우리의 이름은 南天柱(A SINGLE PILLAR).


남경대학 교수 부부와 친해지게 되니 함께 사진도 찍습니다. 서로 사진을 많이 찍어주었는데 제 디카에 든 사진도 제법 많군요.


나무 사이로 다양한 모습을 한 바위로 된 봉우리가 땅에서 솓아나와 자리를 잡고 서 있습니다.


이 봉우리의 모습은 꼭 북한산 같기도 해서 다시 쳐다보게 됩니다.


계속 산을 내려오며 펼쳐지는 광경들입니다. 계단을 만들어 놓아 발을 딛기는 좋은데 종아리가 땅겨오기 시작하더군요.


내려오는 도중에 소수민족 복장을 한 아리따운 꾸냥과 사진 찍는 재미도 즐길 수 있습니다만 돈을 제법 줘야 합니다. 꾸냥들은 키가 작고 아주 이쁜데 주로 묘족, 바이족이라고 하는군요.


그네에 앉아 손님을 기다리는 아가씨들입니다. 이 처럼 사진을 찍으려면 돈을 내야합니다.


또 가라오케 시설을 해 놓고 노래도 부르게 해 놓았습니다. 미인계를 써서 관광객을 상대로 돈을 버는 방법이죠.


산을 제법 내려오니 야생 원숭이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아내가 귤을 하나 던져주자 날쌔게 채어 벗겨 먹습니다.


이 봉우리의 이름이 해외에서 오신 손님들이라나요...모양을 보고 붙여 놓은 이름이 다 그럴 듯 합니다.


海外来客(GUESTS FROM ABROAD)라 비석을 해 놓았습니다.


중이 제법 많이 나와 앉아 점을 봐주고 돈을 받고 있습니다. 불교와 도교가 합해진 형태의 절이 있더군요.


한 7킬로나 되었을가요...이 쯤 내려오니 종아리가 아프기 시작하는데 또 7.5킬로를 더 내려가야 한답니다. 그리고 보니 사람을 실어나르는 가마가 있군요. 아래 까지 내려가는데 100위안을 받고 있습니다. 다리가 아프다며 가마를 잡고 우스개소리를 하는 남경대학 이교수 때문에 많이 웃게 됩니다.


도봉산 봉우리 같은 모습의 봉우리가 내려오는데 있습니다. 이름이 있을텐데 뭐라 붙여 놓았는지 조금씩 알이배기며 아프던 다리가 점점 더 아프니 만사 귀찮아지기 시작합니다. 한 10킬로를 걸은 것 같네요.


계속 계곡을 내려오는데 구름다리가 나옵니다. 흔들거리는 구름다리를 건너는 재미로 잠시 무료함을 달랩니다.


계속의 물은 비교적 깨끗한 편이더군요. 담배를 공원 전체에서 못피우게 해서 그런지 꽁초도 별로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모자봉이라 이름 붙여진 봉우리에 다다랐습니다. 어디 한 번 그 모습을 볼까요.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을 했지만 어머니와 자식들이 나타나 있다고 생각을 해야 모자봉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내 생각엔 오른쪽 큰 봉우리가 어머니고 그 앞에 있는 봉우리들이 아들들인 것 같네요.


이곳을 무릉원이라 하는데 봉우리가 기괴하게 생겨서 "奇(기이할 기)"란 글자 한자로 표현을 하고, 계곡이 깊어서 이 계곡은 "幽(그윽할 유)"자 한 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유기 드라마의 배경이 된 산을 찍은 곳이라는 팻말을 보니 앞에 나타난 산의 모습을 찍습니다.


우리나라에 오면 흔히 볼 수 있는 산봉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유기를 찍었다니...


피산구모(劈山救母: 산을 허물어 어머니를 구하다)의 전설이 있다는 봉우리입니다. 두 개의 봉우리 가운데가 푹 파여 있어 이런 신화고사(神化故事)가 만들어진 모양입니다.

관악산의 모습이 떠오른 봉우리입니다. 이런 형태의 돌산이 한국에 많은데 대개 "악(岳)"자가 들어 있지 않습니까.


장수천(长寿泉)이란 약수터가 있는 곳까지 내려왔습니다. 이 물을 3모금만 마시고 4모금은 마시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며 4모금을 마시고 더 오래 살면 젊은 첩만 더 좋아한다고 모두를 웃깁니다. 약수라고 하니 모두 물 마시기에 열중인데 우린 마시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 내려오면 거의 다 온 줄 알았는데 더 내려가야 한다네요…. 다리가 아파 모두 절절맵니다. 여기까지가 한 10킬로 정도 걸어온 셈이라 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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