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2004
그리웠다, 커다란 가방을 메고도 어디에나 훌쩍 뛰어 올라 눈을 맞추던 그녀가 그리웠다. 세상이 온통 빛으로 부서지듯 세상이 온통 물감으로 칠해지듯 너의 웃음속에서 다시 태어나곤했다. 나는 바람 부는 오늘 - 이제서야 - 조각상 앞에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