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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원의 재선거에서 한나라당의 후보를 압도하고 당선된
이찬열씨는 얼핏보면 정치인이 아니라 시골의 농부나 시장바닥의
배추장사처럼 생긴 사람이다.
내가 이 후보를 폄하해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그만큼 우리가 어디에서든
볼수있는 정겨운 얼굴이다.
그의 결혼이야기도 좀 특별하다.
아내와는 초등학교때 동창이었고 그때부터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는데
성장하면서 아내가 될 사람이 사고로 다리를 다쳐서
걸을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서 끝까지 그 여인과 결혼 했고
지금도 두사람의 부부애는 돈독하다고 한다.
요사이는 그 아내가 수술을 해서 목발로 걸을수도 있다고 한다.
과거 고양국회의원이었던 김모의원은 자신이 공천을 받아서
국회의원에 다시 출마할수도 있었는데 아내가 암에 걸리자
완전히 정치를 포기하고 불철주야 아내의 간병에 매달렸는데 지금은
그의 아내가 완쾌되었다고 한다.
내가 정치를 다시 할렵니까? 하고 물으니 손사레를 저었다.
사실 그때 나왔다면 국회의원은 당선 되었을 사람이다.
그런데 이렇게 의리있고 아내에게 정겨운 정치인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정치인도 있었다.
지난 선거때.
유권자에게 돈을 주다가 선거법에 걸리자 아내에게 덮어씌우고
자신은 떳떳하다고 큰소리치던 정치인도 있다.
그 아내는 남편의 정치생활을 계속하게 하기위하여 거의 1년간
여관방을 전전하며 피해다니다가 결국 붙잡혀서 감옥에 간사람도 있었다.
정치인의 아내.
그 아내가 될려는 여성이 있다면 일단 그 남자의 인간성부터
살펴보기 바란다.
인간의 정이 있는가? 없는가?
사실 그런 인간은 유권자가 걸러내기도 하지만 결국 패가망신하는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더럽고 험악한 정치판에서 그렇지 않은
정겹고 의리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정치판은 굴러가는 모양이다.
(김윤길저서 "2등은 없다" 중에서)
(수원지역 재선거 이찬열 당선자)

*******네이버 만학도사 블로그에서***********
이찬열의 순애보

초등학교 5학년 반장 이찬열은 부반장 여학생을 좋아했습니다.
남녀공학 중학교에 함께 진학해서는 온 학교에 소문을 냈습니다.
난 그녀를 좋아한다고, 그런 이찬열을 그녀도 좋아했습니다. 그녀는 서울에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갔지만 둘은 만남을 이어가며 풋사랑을 계속 키워갔습니다.
어느 날, 다리를 다쳐 장애인이 된 그녀가 고등학교만 겨우 졸업하고 고향으로 왔습니다. 상심한 그녀에게 이찬열은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이찬열은 그녀에게 청혼을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장애로 인해 결혼이 두려웠습니다.
이찬열의 부모는 결혼을 반대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겉모습이 아니라, 당신이란 사람 그 모두를 사랑합니다" 이찬열의 진심어린 고백에 결국 그녀도, 부모님도 모두 마음을 열었습니다. 초등학교 반장 이찬열, 부반장 백승일은 14년 뒤 여보, 당신이 됐습니다. 그리고 시동생들 뒷바라지 하며, 3녀1남을 낳고 대학까지 교육시켰습니다.
막내아들이 대학시험을 본 뒤 비로소 백승일은 다리수술을 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걸 왜 일찍 안했는지 모르겠어요" 백승일은 못 다 이룬 학업을 다시 시작했고, 이찬열은 기쁜 마음으로 아내의 배움을 지원했습니다. 이제 백승일은 자신을 지켜준 단짝 이찬열을 위해 장안을 부지런히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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