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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 泉 (향천의 마음밭가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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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혀니꺼 (forcar365)
방금 곁에 있던 사람이ㅡㅡㅡㅡ 갑자기 사라질 땐ㅡㅡㅡㅡㅡㅡ 그냥 무덤덤 하더라.ㅡㅡㅡㅡㅡ 시간이 흐른 후에야ㅡㅡㅡㅡㅡ 이토록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설움이 북받치는 것이지.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코끼리를 찾아서...ㅡㅡㅡㅡㅡㅡ 조경란作ㅡㅡㅡㅡ ㅡ늘 건강하소서!ㅡㅡㅡㅡㅡㅡ ㅡ香泉 박미화 올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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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끝 남이섬으로 가자!    2009/11/19 09:08 추천 14    스크랩  12
http://blog.chosun.com/forcar365/4326759

2009..10..05..

 

초가을에 다녀온 남이섬을

가을 다가는 마당에

이제사 정리한다. 

더운 여름도 아닌데

게으름이라니...

하긴

이번 가을은 

게으름보다는 일이 많았다.

많이 바뀌었다.

입구에

새로운 건물인가 했더니

화장실이라나...

 

녀석들도 급했나보다...

빤쮸는 들어가서 내려야쥐~

짱구녀석과 똑같다.

 

얼라리꼴라리~

누구누구는

쉬아~ 쌌데요~

얼라리꼴라리 누구누구는

응가~ 쌌데요~

 

놀릴려면 놀려라~

 

우히~

우린 볼펜인데

가만 앉아서 횡재관람했네?

 

 

누군 안아주고

누군 내려놓고

분명

깨물어 아픈 손가락 따로 있을거야~

 

그건~그래~

더 아픈 손가락 따로 있는거 맞아~ 

 

 

개 풀 뜯는 소리같이

하나마나한 소리속에

가을은

그래도 영글어 간다.

 

 

관광객들의 가족사진 속에...

 

연인들의 어깨동무에

 

목각 인형의 엉거주춤에

 

 

계수나무 이파리에도

 

이끼담장을 끼고 돌아

 

드디어 물가에 앉다.

참 좋은 자리다...

앞산의 단풍이

물빛에 비추어 더욱 좋다...

  

전에 왔을땐 못봤던 조형물이다.

하긴 메타세콰이어 길만 한번 둘러보고 돌아갔는데

이번엔 꼬마기차도 타고

구석구석 깊숙히 돌았으니...

 

 

 

갈잎의 향연

버릴것 투성이라 생각했지만

버릴것 하나도 없는것을

또 알게 된다.

 

 

칼잎용담(큰구슬봉이)

 

돌아오는 길에 한번 더 만난

남이섬의 아이들.

울 짱구녀석 세워놓으면 못찾겠다...^^;;

 

 

 

살든

죽든

해볼만한 일인가?

살면 살아서,

죽으면 죽어서,

또 이유를 붙이는 그 일을 정말 해볼만한 일인가 말이다.

 

아무것도 없는 마음끝 하나가

또 일어나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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