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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운동장역 이름이 어때서 바꾸나?
이런 푸념은 이 늙은이의 고리타분한 폐쇄적인 생각 때문일까?
역 이름은 그 지역을 상징하는 것으로 지었다.
시간이 지나 그 지역의 상징이 바뀔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역사적인 가치로 존속해야지 별로 새로울 것도 문화적 가치도 불명한
무슨“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라고?
아니 텅 빈 운동장터가 무슨 역사문화공원이란 말인가.
전에 신문보도를 보니 성곽을 복원하고 어쩌고 했던데.
그것이 새로운 가치 있는 문화공원이라면
찾아가는 사람들이 동대문운동장역에서 내려서 가면 된다고 하면 되는 거 아닌가.
거기다 미아역도“서울사이버대학역”이란 이름을 덧붙인다나?
1호선의 청량리역에도“서울시립대입구역”이라고 덧붙인단다.
차마 없애지 못하겠던 모양이지?
역 이름은 간편하고 기억하기 좋고 그 역이 있는 고을을 대표하는 이름이면 된다.
역이름, 그게 무슨 광고판인가?
그저 없애고 부스고 멋없이 현대화란 이름으로 짓고 만들고.
이런 작업들 하는 사람들 어떤 사람들인지 보고 싶다.
그런 사람들 우리나라 교육의 한 폐단의 결과란 생각도 든다.
머리를 쓰는 게 논리적이지 못하고 그저 암기한 것에 얽매어
O X 문제나 풀 줄 아는 단순한 머리의 소유자들이 아닐까?
아님 내 친구 말마따나 돈이 작용하는 것일까?
아니면 흔한 위원회의 할 일 없어 만드는 부산물일까?
그렇지 아님 자기도 모르게 이 나라를 송두리째 뒤흔들려는
검은 손의 앞잡이 노릇들 하는 철없는 인물들이 하는 짓일까?
쓰다 보니 요즘 떠들썩한 세종시란 것도 그렇네.
나야말로 할 일 없는 노틀의 푸념이랄 것 같아 더 할 얘기도 있지만 그만 두자.
그래 내일은 시간 나니 어디 그 동대문문화공원에나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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