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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없는 노트  
Trust me.....^^    2012/08/04 05:09 추천 4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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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spering-1.jpg

 

 

학교 다닐 때 아이들이랑 싸운적이 한번도 없다고 그러면 믿기 힘드시죠?

사실이에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누구랑 싸운적이 없어요.

 

아주 착해서 아니면 싸울줄 몰라서 싸우지 않은게 아니구요,

사실은 제가 워낙 날렵하지 못하고,

달리기도 못하고( 힘이 모자랄 때 때리고 도망쳐야 할 경우에 아주 곤란한...)

그리고 아주 게을러서 싸우지 않았던거 같아요.

그러니까, 몸으로 싸우면 질 확률이 많다고 생각되어서

늘 말로 해결하려고 그랬던거 같아요.ㅎㅎㅎ

 

싸울일이 별로 없었던 이유중의 하나는 다른것(,아이들)에 별 관심이 없고

혼자 노는데 익숙했었기 때문인거 같아요, 친한 친구 한두명이면 만족했고...^^

 

그런데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정말 맞을 각오를 하고라도 싸우고 싶었던,

흠씬 두들겨주고 싶었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2년 동안 같은 반을 했던 아이인데 제가 아주 싫어하는 짓을 곧잘 했거든요;

아이들이 여럿 모여있는 곳에 와서는 한 아이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거요.

( 그러고나서는 둘이서 키득거리고...ㅠㅠ)

둘이서 할 말이 있으면 교실 밖으로 나가서 말을 하면 되는거지

 왜 다른 아이들 있는데서 그 짓거리를 하느냔 말이지요 !!

 

다행이도 저와 친했던 친구들 중에는 늘 뒷자리에 앉았던

키 크고, 힘 좋은 아이들이 있어서 저 대신에

그 '귓속말장이'를 혼을 내줬지요!

('왕따' 시키는 것과는 다른 거였습니다, 정말로요,

모두 학교 잘 다니고 졸업했으니까요.ㅎㅎㅎ)

 

 

whisper.jpg

 

 

어른이 되어서도 사람들 많이 모인 곳에서 귓속말하고 키득거리는 사람을

아주 싫어합니다. (이젠 두들겨주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ㅎㅎ)

 

엊그제 책을 읽다가 보게 된 인용이 '귓속말'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거 같아요;

스페인 사람 미겔 데 우나무노 (Miguel de Unamuno 1864-1936)가 했다는 말,

 

" Some people will believe anything if you whisper it to them."

 

'이건 비밀인데..' '너한테만 하는 말인데..' '다른 사람한테는 절대로 말하면 안돼...'

이러면서 귀에 속삭여대는 말을 그냥 모두 믿어버리는 사람들...

 

사람들이 저를 보고 '잘 믿고,잘 속게 생겼다'고

그런다는거 말씀드렸었죠?!ㅎㅎㅎ

 

그런데...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사람들을 많이 사귀지도 않지만 무조건 아무나 믿지도 않아요.

하지만 일단 친구로 생각하게 되고 받아들이면 그때 부터는 '무조건' 믿고 싶지요,

상대방도 제게 그러길 바라구요.^^

 

 

그냥 모두 믿고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워낙 곳곳에 '거짓' '사기'들이

숨어있는 세상이다보니 '조심''경계'를 하긴 해야겠죠.ㅠ

 

 

 

어제 제가 받은 이메일들 중에 있던 거에요,

'컴퓨터세상'(^^)에서의 만남에 조심하라는...ㅎㅎㅎ

   

funny-myspace.jpg

 

'일부'만 보여주는 것에 매혹되어서 사랑에 빠지면 위험하지요,

보여주지 않은 것을 다 보게 되었을 때 뒤로 넘어가게 될 정도로

충격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 ! ㅎㅎㅎㅎㅎ

 

그래서 저도 사진을 올릴 때 '짤라서' 올리느냐구요?ㅋㅋ

아 그거야 뭐...저어...그러니까...

네, 너무 충격받으실까봐 걱정되어서요.ㅋㅋㅋ

 

 

 Trust me,

 

I'm lying to you ! ^^

 

 

 

SUMMER MOON

 

  

whispering-in-a-guys-ear.jpg

 PHOTOS FROM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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