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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한국 영어교육은 차(車)만 가르치고 운전 안가르치는 셈"
2009/10/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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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chosun.com/naltazzi/4273186
원문출처 : "한국 영어교육은 차(車)만 가르치고 운전 안가르치는 셈"
원문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23/2009102301907.html
박순찬 기자
ideach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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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10.24 06:30
▲
미국 애너하임대 데이비드 누난
10억부 팔린 영어교재 저자 누난 박사
"실수를 겁내면 안 됩니다. 한국 영어교사들은 실력은 뛰어나지만, 지나치게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려고 해요."
24일 서울
숙명여대
에서 열리는 대한영어교육학회(KOTESOL)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미국
애너하임대
데이비드 누난
(Nunan· 60) 부총장은 "나도 학교에서 문법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 주머니에 문법책을 넣어 다니다가 화장실에서 몰래 찾아보고 가르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호주 출신으로 2000년 세계영어교육학회(TESOL) 회장을 역임한 그는 세계적으로 10억부가 팔린 것으로 알려진 영어교재 'Go For It'의 저자이기도 하다.
누난 박사는 "한국 영어교육은 실제 활용보다 암기에만 집중돼 있는 것이 문제"라며 "이는 운전학원에서 액셀러레이터·브레이크 등 부품명만 알려주고 실제 운전기술을 가르쳐주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경험이 많은 교사가 경험이 적은 교사의 멘토가 되어 교육 노하우를 알려주고, 서로의 수업을 참관하며 피드백을 해줘 교사들끼리 서로의 실력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현대미술을 좋아해 인사동을 자주 찾는다는 그는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서는 역설적이지만 영어를 더 열심히 배워야 한다"며 "한국의 높은 기술 수준이 영어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10년 넘게 공부해도 영어가 두려운 많은 한국인들을 위해 "일단 자신감을 갖고, 지나가는 외국인에게 하루에 한 문장씩이라도 말을 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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