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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곶감이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올해는 곶감을 만들어볼까 하고
4일(오늘) 아침에 상주 감을 사러
상주남문시장엘 다녀왔습니다.
晩秋 여행을 겸해서...
사실 지난번 칠갑산 등산을 갔을 때,
山友들이 따준 감 20여개를 떫어서 못 먹고
곶감을 만들기 위해 깎아서 창문 앞에 대롱대롱 매달아 놓았죠.
그랬더니 단내를 맞고 나비들도 오고, 벌도 날아왔습니다.
감이 '쬐끔'이라서 아쉬워하는데,
남편이 반건시가 된 감을 따서 들고 옵니다.
반씩 나눠서 먹자고 꼬십니다.ㅎㅎㅎ
2일 아침 첫눈이 내리고 난 후 황량한 운정의 뜰(아래 사진).
창문 앞에 매달린 감이 보이시나요?
칠갑산 등산길에 따온 산감이 어느새 반건시가 됐답니다.

상주 감을 사러 내려가면서 단양의 救仁寺(天台宗 총본산)에 들렀다가
근처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 식당근처 밭에서 찍은 대봉시.

국도를 따라 단양을 지나 문경을 거쳐 상주를 향해 가는 길가에 서 있는 감나무입니다.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 아마도 10접은 딸 거야.ㅎㅎㅎ"
얼마나 부럽고 흐뭇한지요. 사실 내 감은 아니지만 보는 내 마음이 얼마나 즐거운지 몰랐답니다.
사진 찍는 동안 기다려준 울 남편이 고맙기도 하구요.

"헤아릴 수 없는 저 많은 감들을 어쩌나!!!"

도로를 달리다보면 온갖 사물이 다 보이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요, 모과.
모과가 땅에 수도 없이 떨어졌건만 줏을 수도 없고. ㅋㅋㅋ
그 향기가 일품입니다.


문경의 수없이 많은 사과농장을 지나면서, 차 안에서 휘리릭 하며 갑니다.

빨간 사과, 감을 많이 드시고 감기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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