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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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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인가. 밖에서 오는 행복도 있겠지만 안에서 향기처럼,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그것은 많고 큰데서 오는게 아니고,지극히 사소하고 아주 조그만 데서 찾아온다. 조그만 것에서 잔잔한 기쁨이나 고마움 같은것을 누릴 때 그것이 행복이다.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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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전시장 같은 출판도시    2009/11/02 00:11 추천 11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parkynim/4290097

 

 

서울에서 자유로를 타고 달리다 보면

일산을 지나고 킨텍스를 지나면서 바로 파주출판도시 진입로가 나온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일대.....

 

간혹 스산한 기분이 들 때, 뭔가  충전이 필요함을 느낄 때,

전부터 자주 찾아가는 곳이다.

 

새로운 건축물을 보면서 그 형상과 모습만으로도 미적 쾌감과 함께 건축주의 철학을 읽을 수 있다.

건축은 도시안에서 한 시대의 거울 역할을 한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의 대도시에서 흔히 목격되는 부조화로 난립된 너절한 건물들, 그리고 어지러운 간판들...

오늘날 우리의 왜곡된 삶의 모습을 보는듯한 도시 문화에

이 곳 출판도시는 우리에게 새로운 이정표도 제시해 주는 것만 같다.

 

예술인 마을,헤이리도 좋지만 나는 여기 출판도시가 더 고즈녁한게 우선 상업적이지가 않아서 좋다.

 

맨 먼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부터 둘러 보기로 한다.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입구로 들어가면 출판도시의 모형이 만들어져서 방문자들에게 출판도시가 한눈에 보이도록 배려해 놓았고

벽 앞에는 안중근의사 흉상도 놓여 있다.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는  이 곳 출판도시의 얼굴과 같은 곳이다.

습지대를 훼손하지 않은 자연 상태로 기초를 세우고 건물을 올려 만들어졌다.

건물을 짓기위해 흔히 복토를 하고 물길을 돌리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자연의 땅모습 그대로다.

 

출판도시 주변지역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이 합류하여 서해바다로 흘러나가는 거대한 강하류의 습지대이다.

자연히 철새 도래지이고 갈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이어서

처음 도시계획부터 생태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원시자연과 첨단과학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훌륭한 곳이다.

환경친화적이고 생태계도 보존하고자하는 건축주들의 노력을 곳곳에서 볼 수가 있다.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삐에르 만쪼니의 '똥'도 정원에 모셔놓은 출판사도 있다.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언제 가 봐도 이 곳 정원에는 계절에 어울리는 작품이 늘 바뀌어가며 놓여있는 곳이다.

이번엔 나뭇가지로 엮어 만들어 놓은 대형 의자가 있었다.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전에 왔을 땐 볼 수 없던 기묘한 창문이 있는 건축물이 새롭다.

아래 사진 왼쪽 위편의 조금 열린 문이......그러고 보니 오각형으로 된 건 다 창문이 아닐까?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여기 출판도시에서는 헤이리와 마찬가지로 건물을 짓기위해서는

엄격한 내부규정에 의해 심의를 통과해야만 지을 수 있다고 한다.

자연히 모든 건물은 주변과 어울리는 공동체로써 예술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09.10.4북시티.장흥아트센타

 

                                 '책을 읽으면 심신이 안온하여

                                  책을 만드는 수행의 길을 가네'

 

어느 출판사 사장님의 좌우명 한 구절을 새겨 놓은 돌이 감동을 준다.

과연 책을 읽으면 심신이 안온하고, 만드는 일은 수행의 길일 거라는 ........

 

새로운 이상형의 출판도시,

건물 하나하나가 다 독특한 예술인 곳,

자연 친화적인 아름다운 건물 곳곳에서 참다운 책의 문화가 꽃피우기를 기대해 본다.

 

글, 사진 : parky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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