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서울역사박물관의 '콩두이야기'
얼마전 종영된 드라마 '스타일'에서 류시원의 레스토랑은 바로 서울역사박물관 안에
있는 '콩두이야기'이다.
드라마 시작하기 전인 올해 봄에는 날씨 좋을때 몇번갔었는데 넓은 정원이 너무나
아름다워 찾는이를 기분좋게 해주는 장소였다.
특히 한번은 고교절친과 지나간 추억의 이야기를 하다보니 마치 시간 여행을 한것처럼
머리가 멍해져서 그곳을 나왔을때는 다른 세계를 다녀온것 같은 기분이 들었었다.
요즘처럼 날씨 좋은 가을에 한번 더 가보려했더니 드라마 셋트장으로 테라스를 꾸몄었는데
아직 철거가 안되어 10월이 지나서야 테라스를 사용할수 있다고 했다.
이곳의 메뉴는 퓨전한식이라고 해야하나...콩을 주재료로 해서 개발한 크림스파게티가
첫번째 추천 메뉴였다.
다른 메뉴로는 된장비빔밥, 제육볶음, 해물 볶음면등이 있었다.

'콩두이야기' 입구.

2층에서 내려다 본 테라스 테이블 모습.

내부에서 창밖쪽으로 본 풍경.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

아름다운 정원 옆의 테라스 자리.

바로 옆에 보이는 정원.
점심때 가면 유치원아이들이 나들이를 자주 와서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셋트 메뉴를 시키면 나오는 샐러드와 스프. 야채도 싱싱했고 스프도 맛있었다.

맛깔스럽게 보이는 반찬들.
2. 경희궁 산책길
식사를 마치고 소화시킬겸 바로 옆의 경희궁을 산책해 보았었다.
복원된 건물이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았으나 그나마도 경희궁안을 볼수 없었던 이유는
뮤지컬 '대장금' 상영을 위해 셋트를 만들고 있어서였다.
뮤지컬 셋트를 만들기 위해 어마어마한 장비들이 운반되는걸 보니 복원된 경희궁을
훼손시키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되었다.
아무리 경희궁이 정궁은 아니었다고 해도 이렇게 막굴릴 경희궁은 아닌거 같았는데...
숭정전들어서는 입구를 넘어서려니까 경비원이 정중하게 말하긴 했지만 못들어간다고
막아서서 이건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경희궁 앞뜰 전경.

뮤지컬 셋트장 만드느라 분주한 경희궁 안.

궁안에 꽉찬 의자들을 숭정전에서 내려다 본 모습.

궁안에 들어갈수 없었던 원인이었던 뮤지컬 '대장금'.

선이 고운 한옥의 지붕 처마.

항상 궁이나 절에 가면 뒷담장이 참 소박하고 이쁘다.

담장따라 뒷 동산으로 올라가 본 경희궁.

담장 바깥에서 들여다 본 경희궁.

왼쪽에 조그맣게 보이는것이 경희궁 숭정전들어가는 입구이고 오른쪽 나무뒤로 하얗게
보이는것이 프라다의 '트랜스포머'건물이다.
이날 경희궁앞에는 하얗게 높게 '트랜스포머' 건물이 세워져 있었는데 경희궁의 위용과
우아한 분위기를 해치는 느낌이었다.
이 '트랜스포머' 건물은 문화사업의 한 일환으로 명품브랜드 '프라다'가 설치했다고 한다.
마케팅의 한 방법이었겠지만 일단 그들이 이 건물 세울 장소를 경희궁 앞으로 고집했다는
것도 그렇고 그것을 서울시든 어디서든 허가했다는것이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그들이 문화사업을 하는거라고 하지만 두 건물이 어울리지 않아서 아주 이질적으로
보였는데 경희궁도 나름 문화재일텐데 이건 아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