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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기성용의 초대 문자를 받고보니    2009/11/01 10:05 추천 2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unme/4288900

2009 프로축구 K-리그에서 FC서울은 전북현대에 이어 승점 2점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3위 포항에게 2점차로 쫓기고 있기에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로 챔피언십에 진출할 6팀의 최종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즉 FC서울로서는 1위로 챔피언십에 직행할 수도 있고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야할 수도 있게되는 것이다.

 

FC서울에는 정조국과 데얀, 김승용, 이승렬, 김치우, 기성용, 김진규, 아디, 김호준 등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박주영을 프랑스로 떠내보낸 이후 이렇다할 스타 마케팅을 펼치지 못하고 있었다. 그만큼 FC서울에서 박주영이 차지하고 있었던 크기가 컸었던 것이다. 박주영이 FC서울의 얼굴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09110101.jpg

 

 

그러던차에 FC서울 선수들에게서 두통의 문자메시지를 받게되었다. 하나는 김치우가 보낸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기성용이 보낸 것이었다. 두 선수 모두 FC서울의 미래를 짊어지고갈 젊은 유망주들이었던 것이다.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가 문자메시지를 보낸 이유는 경기장에서 직접 자신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는 말을 하고자 했던 것이다.

 

"FC서울 김치우입니다. 오늘은 저의 왼발을 주목해 주십시오. O시 OO분 상암에서 뵈요 ^^" (김치우)

 

"FC서울 기성용입니다. 어제 저의 골보셨죠?^^ OOO도 기대하세요! OO일 O시 상암" (기성용)

 

SDC17334.jpg

 

물론 이 메시지는 두 선수를 사칭한 누군가가 보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칭이라기 보다는 명의를 빌려 구단에서 보냈을게다. 같은 내용을 "오늘 열리는 FC경기를 보러오세요"하는 말보다는 선수가 직접 초대하는 형식의 메일이 보다 더 친근감나는게 사실이다. 그로인해 잊고있던 사람들도 "오늘은 김치우의 활약이나 보러가 봐야겠다" 또는 "기성용의 파워 플레이가 보고싶어졌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 것이다. 이것이 바로 스타마케팅의 힘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김치우와 기성용의 플레이를 보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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