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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욕망이다 - 파스칼] ~리플 달고 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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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a Cassidy - Fields of gold

 

거울

 

어렸을 때부터 저 자신에 대해 무척 관심이 많답니다.

하루종일 거울만 보면서 놀아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

거울공주 뭐 그런 건 아니더라도

비출 수 있는 데만 있으면 다 비춰봅니다.

요즘은 디카들고 거울에 반사시켜 찍는 데 취미가 생긴...

한번 해보세요. 굉장히 멋진 사진이 나올지도..

(그 빛의 파편이란...) 

 

 

 

 

 

노영심

 

이 분의 피아노를 무척 좋아합니다.

노래는 들어본 적 없지만...

Glad you told me 라는 곡은

정말 상냥하고 따뜻한 곡이죠.

 사실 Blue rainbow가 더 유명하지 않을까 싶지만

차갑고 멋진 곡은 금방 질려버려서...

그 외에도 좋은 곡은 많지만

역시 Glad You told me가 제겐 베스트.

 

 

 

 

다이어리

 

깜빡깜빡 건망증이 심해서

아침에 제일 먼저 하는 건 다이어리에 To-Do List만들기입니다.

이걸 안 만든 날은

그나마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요.

(그래서 놀고 싶은 날은 의도적으로 덮어버리지요 ㅋㅋㅋ)

하나하나 지워나가는 재미도 있지만

지나고 나면 얻는 게 참 많아요.

성실하진 않았지만, 어떤 날은 할 일을 다 못하기도 했지만

이걸 하기 위해서 난 하루를 열심히 살았겠구나,

하는 거.

제가 끄적여 놓은 잡담은 제가 봐도 가끔 귀엽답니다.

항상 느끼는 건데, 뭔가 기록하는 건

그냥 단순히 기억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거 같아요.

기억할 수 있도록

종이를 준비하고, 연필을 준비해서

또 그걸 갖고 열심히 뭔가를 했다는 것.

애정이 느껴지는 거 같아서 좋아요.

단순한 메모 하나에도 애정이 담겨있다고 생각하면

좀 더 따뜻하지 않나요?

 

 

 

 

 

라디오

 

 초등학교 4학년짜리가 라디오를 듣는다면 믿으시려나?

보통 저희 세대는 텔레비젼을 봤거든요.

근데 어느날 라디오를 돌리다보니

음악도 좋고, 내용도 재밌는 거에요.

그래서 듣기 시작했지요.

테이프도 엄청나게 녹음해서 써버리고...

친구들은 보통 6학년~중학교 에서 듣기 시작하더군요.

늘 뭔가 한박자 앞서버리는 거 같아.

(정작 중요한 건 한박자 늦어버리고)

 라디오는 정말 좋은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주 가끔만 듣는답니다.

(인터넷하느라...^^)

 

 

More to life 

 

 There's gotta be more to life...

인생에는 뭔가가 더 있어.

스테이시 오리코의 노래이기도 합니다.

노래도 좋지만,

이 말이 좋아요.

아직 끝난 게 아냐. 지금으로 전부가 아냐.

내가 뭔가 잊어버린 것 놓쳐버린 것...

아직 뭔가가 더 있어.

아직. 아직...

결국 사람은 뭔가를 좇으며 산다고 생각합니다.

해탈한 사람이라고 해도 결국은

마음의 평안(不動心)을 끊임없이 구하는 상태인 거지요.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해탈은

살아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느끼고, 버둥거려가면서

'살아가는 것'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ㅂ 

 밤(Night)

 

저는 계절의 변화를,

밤에 느낍니다.

꽃이 피고 새싹이 돋고

쇼윈도에 새 원피스가 걸리는 것보다

아파트 뒤 산책길을 걸으면서

밀려오는 벚꽃향기들과

좀 더 따뜻해진 바람을 느낄 때

아 봄이구나, 싶더라구요. 

서늘하고 즐거운 여름밤에는

모깃불과 대나무돗자리가 꼭 생각나구요.

녹아버릴 듯 슬픈 달빛이 비추는 가을밤의 귀뚜라미 소리도,

눈 몰아치는 겨울밤에 마시는 따뜻한 인삼차 한잔도,

살아있다는 걸로 행복한 마음이 들게 하는 것들이죠.

역시,낮보다는 밤이 좋아요.

 

 

 

 

상냥함

 

 상냥하고 다정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의식적으로 신경쓰고 잘해주는 것도 고맙지만,

사실은 그보다,

상냥함이 몸에 배어버려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남을 배려하는

 그런 사람을

무척이나 아끼고, 좋아합니다.

주위에 그런 사람도 많구요.

꼭 배우고 싶은 점들이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주위 사람들 모두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연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건 이거에요.

인연.

하나의 기회가 아닐까 싶어요.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

사람과 사람이 만나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얼마나 어려웠으면

이미 세상이 시작되기 이전에

약속되어 있었던 것이라고들 할까요.

참 대단하게 시작된 인연

절대 쉽게 여기지 말고

지나가버리기 전에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제 자신에게 다짐합니다.

누군가를 때려주고 싶을 때마다요-_-

 

 

 

조연

 

전에 언영에서 '나는 당신 인생의 조연...'이라는 글을 봤어요.

그때부터, 한가지 느끼고 마음먹은 게 있었죠.

나는 어디까지나 당신 인생의 조연입니다.

아무리 중요해도 조연은 결국 조연이지요.

당신이 인생의 주연으로 빛나도록 내가 도와줄게요.

인생이라는 러닝타임 내내

이 세상의 무대에서 당신과 함께 할 수 없더라도

당신과 만든 추억이라는 영화는 사라지지 않아요.

그걸로, 만족하고,

당신이 행복하길 무엇보다 바랄게요.

...라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해줘야지.

라구요.

근데 아직까지 못해봤어요.

내년엔 할 수 있으려나?^^*

 

 

초콜릿

 

초콜릿이라는 영화도 재밌게 봤어요.

하지만 원래 초콜릿을 좋아해요.

그래서 매해 2월 14일과 3월 14일마다

초콜릿이랑 사탕 바꾸면 안되냐고 투덜거리죠.

초콜릿에는 신비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영화에서는 비안느가 만드는 초콜릿의 마력때문에

마을의 보수주의자들이 비안느를 쫓아내려고까지 하지요.

사랑의 묘약을 넣어 상대에게 전달하는 매개도

주로 초콜릿인 경우가 많구요.

초콜릿 자체가 하나의 유혹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달콤 쌉싸름하게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그런 뭔가가, 분명 있어요.

특히 다이어트중인 사람에게

아주 치명적인 유혹을 던집니다...

(동생이 사온 고디바 초콜릿...먹고 싶어 T-T)

 

 

 

 크리스마스

 

알고 계시나요?

크리스마스가 기독교의 축제로 지정된 건

로마의 이교도들의 축제인 동지절(12.24~1.6)을

고대로마 주교가, 기독교가 이교도를 정복했다는 의미로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채택했기 때문이랍니다.

실제 정황이라든가 하는 것으로 추정해보면

대략 원래 그리스도의 탄생일은

8월 즈음이 된다고 하네요.

사실은 무더운 한여름이었던 거죠.

세상에 우리가 이렇게 다르게 알고 있었던 게

얼마나 될까요.

세상은 결국 정의하기 나름이 아닐까요.

결국 자신이 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날이라면

 매일이 크리스마스가 아닐런지요.

 

 

 

타이핑

 

실제 타이핑 기계를 가지고 뭘 해 본적은 없지만,

그 다다다다 하는 소리나,

글씨체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무슨 보고서나 문서를 만들어야 할 때

어김없이 HWP의 타이프 체를 쓴답니다.

뭔가 아스라한 느낌이 아닐까요.

그런 이미지를 좋아하고 즐기는 거죠. 

 

 

 피아노

 

어렸을 때 피아노가 정말 치기 싫었지요.

(지금도 클래식은 치기 싫어합니다.ㅋㅋㅋ)

남이 구워주는 남의 살 먹는 게 취미라는 사자님처럼

남이 쳐주는 남의 음악 듣는 게 제 취미에요.

다른 사람이 쳐주면 어떤 피아노곡이든 좋아요.

근데 제가 치면 싫어요-_-

피아노는, 소리가 짧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든 충분히 생각하고 건반을 누르지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생각이 가장 많이 담기는 악기라고 생각해요.

그 사람의 마음이, 곡에 대한 감정과 생각이 

터치 하나하나에 그대로 드러난답니다.

적나라-한 악기랄까 ㅋㅋㅋ

 요즘은 임동민씨 피아노에 조금씩 끌리고 있지요.

 

 

 

 

하하하

이건 안 바뀌지롱요~

모두모두 웃는 하루 됩시다~

해버굿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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