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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추스르고 털어내고… 미국을 재건하자"    2009/02/02 03:20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cschon/3673591
 원문출처 : "추스르고 털어내고… 미국을 재건하자"
 원문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22/2009012200063.html
워싱턴=이하원 특파원 May2@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이제 우리는 스스로를 추스르고 먼지를 털어내고, 미국을 다시 만드는 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버락 오바마(Obama) 미국 대통령은 20일 18분간의 취임사에서 미국의 위상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두 주제를 중심으로 미국의 재건(再建)을 호소했다. 그는 현재 미국 내에 뿌리깊은 '미국의 쇠락에 대한 두려움' '자신감의 부족' 현상을 인정하면서도 두려움보다 희망을, 갈등과 불화보다 '목적의 일치'를 강조했다. 그의 취임사에서 주목할 만한 키워드는 크게 네 가지다.
부시시대와의 단절
"유치한 짓 버려야"… 부시 시대와의 결별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평화와 존엄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과 어린이, 나라의 친구"이며 "우리는 다시 한번 선도(先導)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파시즘과 공산주의를 극복했던 앞선 세대처럼 힘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연단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져 앉아 있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일방주의'와 분명한 단절을 선언했다.

그는 또 미국은 "젊지만 유치한 행동(childish things)은 그만둘 때가 됐다"는 말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 후 밝힌 '오바마·바이든 플랜'을 통해서 세계의 문제를 해결할 때 다른 국가와의 협의를 중시할 것임을 밝힌바 있다.

테러엔 단호하게
"미국·세계 위협하는 무리 물리칠 것"

미국과 미국민의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내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특정 국가를 명시하지 않은 채 테러와 양민 학살을 하는 무리를 향해 "미국은 그들을 패배시킬(defeat)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이라크에서는 책임감 있게 철수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힘들여 얻은 평화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해 두 나라가 앞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최우선 외교안보 과제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또 무슬림의 폭압적인 정권을 향해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다는 것을 알라"면서도 "기꺼이 주먹(fist)을 펴겠다면 우리는 손을 내밀 것"이라고 해 '적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책임감 있는 참여
"미국인으로서 치러야 할 값이자 약속"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처한 위기를 그대로 인정했다. 대신 미국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이에 정면으로 대처하자고 호소했다. "우리가 직면한 도전 과제들은 실제 상황이며, 쉽거나 짧은 시간에 극복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극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새로운 책임의 시대"라며 책임감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이것이 미국 시민으로서 치러야 할 값이며 약속"이라고도 했다. 경제위기에 대해선 "과감하고도 신속한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초를 닦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자원 봉사
"어려울 땐 여유 있는 사람이 앞장서야"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전날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수용시설에서 페인트를 칠하며 봉사정신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가 어려울 때 여유 있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는 취임사에서 "강의 둑이 무너졌을 때 집 잃은 이를 받아들이는 친절, 동료의 실직(失職)을 막기 위해 자신의 근로시간을 기꺼이 줄이려는 이타심(利他心)이 이 어두운 시대 우리를 보게 한다"고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연기가 가득 찬 계단에 뛰어드는 소방대원의 용기, 자식을 기꺼이 키우려는 부모의 마음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기도 했다.

▲ 20일 미국 워싱턴 DC의 의회 의사당에서 거행된 대통령 취임식에서 버락 오바마가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그는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이 취임식(1861년)에서 사용했던 성경 위에 왼손을 얹고 선서를 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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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따옴표' 취임 연설문    2009/02/02 03:15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cschon/3673587
 원문출처 : '따옴표' 취임 연설문
 원문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22/2009012200067.html
김연주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오바마 대통령의 20일 취임연설에선 그동안 '오바마' 하면 연상됐던 구절이나 요소는 없었다. 그의 선거 구호였던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도 없었고, 그의 정치적 멘토(mentor·스승)인 에이브러햄 링컨(Lincoln) 대통령과 마틴 루터 킹(King) 목사의 '흔적'도 찾기 어려웠다. 그대신 오바마는 다른 출처에서 주요 구절을 따왔다고, CNN 방송과 뉴욕 타임스 등은 분석했다.

그가 말한 "증대하는 번영의 물결(rising tides of prosperity)'은 존 F 케네디로부터, '두려움을 넘어 희망(hope over fear)'은 프랭클린 D 루스벨트(Roosevelt)로부터 따왔다. 오바마가 미국을 둘러싸고 있다고 진단한 "운집하는 구름(gathering clouds)"도 영국의 총리 윈스턴 처칠이 쓴 책(Gathering Storm)의 제목에서 따온 것이다. 또 "콩코드, 게티즈버그, 노르망디, 케산(베트남)" 등 과거 미국의 격전지를 나열한 것은 로널드 레이건(Reagan)이 첫 번째 취임사에서 했던 말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또 "오늘 우리가 물을 것은 정부가 너무 크냐 작으냐가 아니라, 제대로 작동하느냐는 것이다"고 한 부분은, 레이건이 "정부 자체가 문제"라고 말한 것에 대한 '응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또 책임감이 "미국 시민의 대가이자 약속"이라고 한 것은 케네디가 "국가를 위해 뭘 할 수 있는지를 물으라"는 연설을 연상케 한다.

오바마는 "유치한 행동(childish things)은 그만둘 때가 됐다"고 말하면서, 바울이 쓴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13장 11절(내가…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을 인용했다. 오바마는 연설 말미에서 미국 독립전쟁과 프랑스 전쟁 때 활약했던 미국 작가 토머스 페인(Paine·1737~1809)의 글 '위기(The Crisis)'를 길게 인용했다. 오바마는 전체 연설에서 '위기'라는 단어를 그의 상징이었던 '희망(hope)'이라는 단어보다 한 번 더 많은 4번 사용했다. 그가 '인간의 권리(rights of man)'라고 한 표현도 페인이 프랑스 혁명을 찬양하며 쓴 책 제목을 그대로 따온 것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 20일 쿠바 관타나모의 미 해군사령부에서 한 병사가 벽에 부착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사진을 새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사진으로 교체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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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클린턴 사단, 오바마 내각 '장악'    2008/12/15 15:40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cschon/3560493
 원문출처 : 클린턴 사단, 오바마 내각 '장악'
 원문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1/20/2008112001921.html
이용수 기자 hejsue@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의원(왼쪽)이 19일 뉴욕의 로버트 F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정의와 인권대회에 참석해 활짝 웃고 있다. 클린턴 의원 오른쪽으로 찰스 슈머 상 원의원과 데이비드 피터슨 뉴욕 주지사가 함께 웃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오바마 행정부에 오바마 사람들이 안 보인다. 내년 1월 출범할 버락 오바마(Obama) 정부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는 중이지만 요직은 대부분 자기 사람이 아니라 빌 클린턴(Clinton) 전 대통령이 키운 '클린턴사단'이 접수하고 있다.

오바마 당선자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를 중심으로 규합한 측근들을 백악관에 중용할 작정이다. 하지만 2년이라는 짧은 중앙정치 경력으로 구축한 시카고 인맥은 방대한 연방정부 요직들을 채우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오바마 내각이 아닌 클린턴 내각=내각은 클린턴 3기를 방불케 한다. 19일 미국 언론들이 차기 법무장관으로 유력하다고 보도한 에릭 홀더(Holder)부터가 클린턴 행정부에서 법무부 부장관을 지낸 인사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난국을 헤쳐나가야 할 중책이 주어질 재무장관직 역시 클린턴 정권 때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서머스(Summers)에게 돌아갈 것이 유력시된다. 현재 국무장관 기용설이 나도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국방장관 자리엔 로버트 게이츠(Gates) 현 장관이 유임될 것으로 보이고, 에너지장관은 아널드 슈워제네거(Schwarzenegger) 캘리포니아주지사가 거론된다. 두 사람은 공화당 소속. 19일 보건후생장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톰 대슐(Daschle) 전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정도가 클린턴보다는 오바마에 가까운 인사로 분류된다.

정권인수위원회도 비슷한 상황이다. 클린턴 때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존 포데스타(Podesta)가 위원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웬디 셔먼(Sherman) 전 대북정책조정관, 존 화이트(White) 전 국방부 차관, 조슈아 고트바움(Gotbaum) 전 재무부 차관보, 마이클 워런(Warren) 전 대통령 직속 국가경제위원회 사무총장 등 클린턴사단이 장악하고 있다.

백악관에도 클린턴 그림자=오바마는 백악관에서 자신을 보좌할 참모진을 되도록 자기 사람으로 메우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오바마 대선 캠프의 선거전략을 총지휘한 데이비드 액설로드(Axelrod), 오바마 부부의 17년간 지기인 밸러리 재럿(Jarrett), 오바마의 상원의원 비서실장을 지낸 피트 라우즈(Rouse) 등 최측근 3인방을 나란히 선임 고문 자리에 앉혔다. 오바마의 '입' 역할을 할 백악관 대변인으로는 로버트 깁스(Gibbs) 오바마 대선 캠프 대변인이 유력하다.

하지만 나머지는 죄다 클린턴이 키운 사람들이다. 오바마 당선 직후인 지난 5일 비서실장직을 제의 받은 람 이매뉴얼(Emanuel) 하원 의원은 오바마와 가깝긴 하지만 원래 클린턴 정부의 백악관 정책보좌관 출신이다. 19일 법률 고문으로 지명된 그레고리 크레이그(Craig) 역시 1971년 예일대 로스쿨에서 클린턴을 만난 뒤 37년간 우정을 쌓아 왔으며 1998년 클린턴 대통령이 탄핵 위기를 맞았을 땐 법률 고문을 맡아준 인연이 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물망에 오르는 수전 라이스(Rice) 역시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무부 차관보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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