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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경기침체로… 지자체 민자(民資)사업 줄줄이 차질    2009/08/05 17:47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cschon/4121582
 원문출처 : 경기침체로… 지자체 민자(民資)사업 줄줄이 차질
 원문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1/24/2008112401812.html
춘천=이혁재 기자 elvis@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부산=박주영 기자 park21@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대전=우정식 기자 jswoo@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08.11.25 03:48 / 수정 : 2008.11.25 06:43

부산항 북항을 가로질러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 3.33㎞ 구간을 잇는 북항대교 공사는 현재 3개월째 중단된 상태다. 작년 4월 착공돼 1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공사는 현대산업개발을 주축으로 하는 북항아이브리지가 시비와 국비 1300여억원을 뺀 나머지 2500억원을 투입하는 민자사업. 그러나 최근 금융 경색으로 시공사의 자금 조달에 이상이 생기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북항아이브리지와 부산시 등은 "최근 금융 경색에 압박을 받은 주거래 은행인 산업은행이 추가 파이낸싱에 난색을 표명하면서 빚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융 경색에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대형 민자사업이 줄줄이 중단되거나 차질을 빚고 있다.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국내외 민자를 유치, 진행하는 수조원 규모의 관광단지 조성사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 부산 영도구와 남구를 잇는 해상교량인 북항대교 건설현장이 3개월째 공사가 중단돼 있다. 이 사업을 비롯한 전국의 민간투 자사업들이 금융경색으로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용우 기자 yw-kim@chosun.com

경기도 포천시는 최근 영국계 부동산 투자업체 '레드우드(Redwood)그룹'으로부터 '에코디자인시티' 사업 참여 포기 통보를 받았다. 이 사업은 경기도·포천시·레드우드·롯데관광개발·우리은행·삼성물산 등이 포천시 1300여만㎡ 일원에 3조4000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스키장·온천·골프리조트·콘도 등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 이 추진을 위해 이달 말 설립될 특수목적법인의 전체 지분 3500여억원 중 40%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던 레드우드사가 이처럼 중도 하차함에 따라 '에코디자인시티'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부산시가 지난 5월 27일 서울에서 두바이 알알리그룹과 개발 기본 협약을 맺은 기장군 기장읍 일원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363만8310㎡ 규모 테마파크·호텔·콘도 등 건립, 추정 사업비 4조~5조원)도 컨소시엄 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제 사업 계약 시기를 27일에서 1개월 연기했다.

부산시 이영활(李寧活) 미래전략본부장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미국발 금융위기에다 건설 등 실물경기 침체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어 울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강릉시 사천·연곡 일원 775만여㎡ 부지에 1조2000억원을 들여 골프장·숙박휴양시설·워터파크 등을 조성할 '보물섬 프로젝트'와 속초해수욕장 관광지 개발(24만㎡),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 일대 4만4000㎡ 부지에 만들어질 엠토스 해양워터파크 조성사업 등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들 사업은 땅을 사거나 실제 공사에 들어가야 하지만 올 여름 이후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사업을 하겠다던 업체들이 모두 경제난을 이유로 사업 추진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이들은 제자리걸음이나 지연이지만 사업이 도리어 뒷걸음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 충남 태안군 고남면 장곡·누동리 일원 229만㎡에 10억달러를 들여 고급 호텔·리조트·워터파크 등을 짓는 '지포지구 관광지 개발'에 참여키로 한 미국 AIG는 지난달 말 투자 계획을 철회했고, 경기도 고양시 킨덱스 지원시설 부지 2만9244㎡에 건립될 예정이었던 국내 최대 규모 수족관 '아쿠아리움사업'에 참여하려던 호주 오세아니스그룹도 경기 악화를 이유로 지난달 24일 계약 의사 철회를 통보했다.

부산 북항대교처럼 SOC 민자사업이 난항을 겪는 사례 또한 속출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조성될 오리산업단지(247만㎡)의 경우 사업 시행 및 시공자로 나섰던 건설업체가 최근 자금 조달 애로 등을 이유로 사업 참여 포기 의사를 전해와 상당 기간 사업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강릉시의 옥계 기업도시 조성 계획(689만㎡, 사업비 8002억원)은 지난 7월 예비사업타당성 조사 용역 마무리 이후 경기 악화로 개발계획 승인 신청 등 사업 진척이 중단돼 있다.

신창호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창의시정연구본부장은 "개별 기업이 프로젝트별로 사업성을 보고 들어왔으므로 정부 차원의 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지자체들은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두고 사업의 우선 순위를 재조정해 시민생활과 직결된 사업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 금융경색으로 민간투자사업 부문도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산 영도구와 남구를 잇는 해상교량인 북항대교 건설현장이 3개월째 공사가 중단돼 있다.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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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막걸리와 와인의 만남    2009/08/05 17:42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cschon/4121569
 원문출처 : 막걸리와 와인의 만남
 원문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1/24/2008112401815.html
강릉=홍서표 기자 hsp@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08.11.25 03:47 / 수정 : 2008.11.25 09:43

▲ 24일 라파즈 한라시멘트의 프레드릭 사장(오른쪽)과 임직원들이 강원도 강릉 옥계 5일 장터에서 와인과 막걸리를 주민들과 나눠먹고 있다. 홍서표 기자
24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의 전통 '5일 장터'에서 축제의 와인으로 불리는 '보졸레 누보' 와인잔치가 열렸다. '라파즈 한라시멘트' 프레드릭 드 루즈몽(Frederic De Rougemont) 사장이 프랑스에서 공수해온 보졸레 누보 100병을 들고 장터를 찾으면서 열린 잔치다. 옥계면 산계리에 시멘트 공장을 가동 중인 라파즈 한라시멘트는 시멘트와 골재·콘크리트 생산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라파즈 그룹이 2000년 한라시멘트 지분을 인수하면서 탄생한 기업.

라파즈 한라시멘트 직원들은 장터에 나온 상인과 주민들에게 직접 와인을 따라주며 인사했다. 주민들도 옥계면 부녀회에서 준비한 안주와 옥계산(産) 막걸리를 내놓았다. 이들은 윷놀이·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를 함께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막걸리와 와인의 만남을 보여주듯 안주도 부침개와 건과류가 나란히 식탁에 올랐다. 장터 한쪽에서는 라파즈 한라시멘트 측에서 준비한 색소폰 연주가 이어졌다.

막걸리를 좋아한다는 프레드릭 사장은 "막걸리는 묵직한 맛"이라 평했고, 와인을 맛본 주민들은 "포도주 맛은 잘 모르지만 좋은 행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프레드릭 사장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그 보답으로 보졸레 누보를 대접하고 싶었다"며 "라파즈와 옥계면이 좋은 이웃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국 옥계면장도 "옥계 5일장을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어려운 점이 많다"며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포도주와 옥계 막걸리의 화합을 통해 라파즈와 주민이 한마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 24일 강릉시 옥계면 옥계장터에서 지역내 기업인 라파즈한라시멘트가 마련한 와인잔치가 열려 주민들이 보졸레누보를 맛보고 있다. /강릉=홍서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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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Weekly BIZ][경영 노트]온라인·블로그·입소문… 마케팅, 기본에 충실하자 화장품 온라인 마케팅… 방문 판매 실적 2.5배 늘어 말로 표현되는 니즈 5%뿐 … 소비자 심리 꿰뚫어야 구매 시점에 영향… 입소문의 위력 재발견    2009/02/08 18:23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cschon/3691448
 원문출처 : [Weekly BIZ][경영 노트]온라인·블로그·입소문… 마케팅, 기본에 충실하자 화장품 온라인 마케팅… 방문 판매 실적 2.5배 늘어 말로 표현되는 니즈 5%뿐 … 소비자 심리 꿰뚫어야 구매 시점에 영향… 입소문의 위력 재발견
 원문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02/2009010200758.html
입력 : 2009.01.02 14:09 / 수정 : 2009.01.02 14:16

2009년의 마케팅 화두(話頭)는 무엇일까? 마케팅의 대부인 필립 코틀러(Kotler) 교수와 브랜드 관리의 대가인 케빈 켈러(Keller) 교수는 다음의 다섯 가지를 꼽았다. 이미 다 아는 얘기 같지만, 그 새로운 해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는 온라인 마케팅이다. 이것은 단순히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것 이상이다. 에이본(Avon) 화장품의 앤드리아 정(Jung)이 CEO로 취임하면서 곧바로 추진한 것이 온라인의 활성화였다. 방문 판매가 중심인 에이본의 기존 판매원들이 반발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앤드리아 정은 온라인을 판매를 위해서 보다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주문을 돕는 도구로 활용하게 함으로써, 방문 판매의 성과를 2.5배 이상 올려놓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대체적 관계가 아니라 보완적 관계임을 보여준다.

한편 블로그(blog)를 단순히 홍보용 매체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블로그에 올려진 네티즌들의 정보는 '감정이 실린 정보'란 의미에서 '이모메이션(emomation=emotion+information)'이라 일컫는다. 사실적인 정보 외에 제품을 체험하는 동안 느낀 긍정적 또는 부정적 감정을 담은 스토리이고,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전파되기 때문에 파급 효과가 폭발적이다. 기업이 만든 공식적인 웹사이트보다 블로그의 콘텐츠가 검색엔진에 더 쉽게 노출되며, 사람들은 그 콘텐츠를 더 신뢰한다. 따라서 고객을 불러들이려 하지 말고, 블로그를 활용해 고객을 찾아 나서는 것은 필수다.

둘째, 감성(感性)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작금의 과제는 소비자가 원하는 감성을 어떻게 찾아내느냐에 있다. 그래서 숫자에 의존하는 기존의 조사 방식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마음 상태를 알아보는 새로운 방법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예전에는 무의식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이 비과학적이며, 자료의 해석 또한 주관적이라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마케팅 조사의 목표가 시장에 대한 사실적 자료(fact)를 얻기보다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통찰력(insight)을 얻으려는 데 있다는 관점에서 보면, 새로운 접근 방법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하버드 대학의 잘트먼(Zaltman) 교수는 말로 표현되는 니즈가 5%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소비자의 숨은 심리를 꿰뚫어 보는 ZMET라는 조사 방법을 창안하였다. 또한 문화인류학 연구자들이 말이 안 통하는 종족에 관한 조사 방법으로 시작한 에스노그래피(ethnography) 관찰 기법도 마케팅 조사에 도입되어 활용 방법에 대한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셋째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의 입소문(word of mouth)에 대한 재인식이다.

이제 공중 매체의 전파력은 한계에 달했다. P&G의 짐 스텐겔(Jim Stengel) 부사장은 "1965년에는 성인 80%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60초짜리 TV광고 3개면 충분했다. 40년이 지난 오늘날 동일한 효과를 얻자면 117개의 광고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인식의 단계가 아니라 막상 구매하는 시점에 가까울수록 TV 등 매체의 역할보다 주변의 추천이나 입소문이 더 결정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업을 하든, 입소문이 마케팅에서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도록 촉진하는 방법에 대하여 고심해야 한다. 체험의 기회를 통해 감동을 주고, 이성적 정보뿐 아니라 감성적 가치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이를 전파하는 입소문 마케팅이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새로운 중심이 되고 있다.

넷째 화두는 마케팅 성과를 측정하는 시스템의 구축이다. 마케팅 활동의 효과를 독립적으로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들은 마케팅 비용의 ROI(투자수익률) 측정을 등한시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테스트 마케팅이나 전문가의 의견 등을 활용해 직간접으로 마케팅의 효과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무엇보다도 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가려내고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유니레버(Unilever)는 1600개의 브랜드 중 50개, 즉 단지 3%의 브랜드가 그들 총수익의 63%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들은 400개의 브랜드를 선별하여 파워브랜드라 명명하고 나머지는 정리하여 그 숫자를 줄여나갔다. 그 결과 투자수익률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게 된다.

비용 절감의 기회를 점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기업이 제공하는 배송·설치·교육 등도 그 효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기업이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고객들이 가치 있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다섯째는 날로 증대되는 지속가능경영의 의미이다. 기업의 부정, 정계와의 유착, 지구온난화의 위험 등을 의식하면서 사람들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수행하는 '좋은 기업'과 그렇지 못한 '나쁜 기업'을 구별하려 한다. 채권자나 종업원 등, 기업의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를 넘어 사회적·환경적 가치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요구다. 새해부터는 마케팅의 운영 방침을 경제적 성과만이 아니라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에 두고, 이를 사람들로 하여금 알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기업이 실질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그래서 일반 대중이 그 기업을 '좋은 기업'으로 인식하게끔 해야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해지는 시대이다.

앙드레 지드는 "평범한 것을 제대로 하는 것이 비범이다"라고 조언한다. 기발한 돌파구를 찾기보다 마케팅의 두 석학이 지적한 점들을 점검하는 것이 불황을 이겨내는 지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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