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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도매대가 가이드라인 만들 듯 /'도매대가 사전규제 없으면 MVNO 사업 불가'    2008/12/24 01:55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joheed/3580718

방통위, 도매대가 가이드라인 만들 듯

 

도매대가 사전·사후 규제 공방 속 정책으로 검토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통신 재판매(MVNO) 도입시 도매대가 사전·사후 규제 여부를 두고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사전에 도매제공 의무사업자에 대가를 강제하지는 않더라도 가이드라인은 만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이에따라 도매대가 가이드라인이 사후적인 금지행위로 '이용대가 부당설정행위'에 대한 규정을 뒀을 때 얼만큼 효과적일 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통신업계는 도매 의무사업자 지정 및 금지행위 규정에 대해 다르게 보고, MVNO사업협의회는 여전히 도매대가 사전 규제를 주장해 도매대가 가이드라인을 만든다고 해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미지수다.



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열린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공청회'에서 KISDI 김희수 경쟁정책그룹장은 "도매대가는 사전에 인가하지 않는게 전반적으로 맞는 방향이나, 사후규제 차원에서 사전에 당사자들이 효과적으로 협정을 체결할 수 있게 하려면 구속력은 없더라도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의 규제기관인 오프콤도 시장자율을 지지하면서도 재판매 대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간접접속에 대해서도 유사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통신위 이항재 사무관도 "도매대가를 사전규제할 지, 사후규제할 지 고민을 많이 했으며 어렵게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는 취지를 살려주셨으면 한다"면서도 "법이 개정되고 시행령이나 기준을 만들 때 대가 부분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사무관은 이와함께 "재판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하니, 사후적으로 최대한 규제하겠다"면서 "올 2월 SK텔레콤의 하나로 주식 취득 인가때 비계열사에 우선적으로 재판매를 제공토록 인가조건을 붙였고 비계열사와 계열사간에 차별이 없도록 한 만큼, 계열사 지원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와 SK텔레콤은 도매대가 가이드라인의 대상이 되는 도매제공 의무사업자 지정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KT 박대수 상무는 점유율외에 공익기여도나 원가보상율을 포함해야 한다면서 SK텔레콤을 공격했고, SK텔레콤 하성호 상무는 KT의 시내전화 점유율 90% 이상을 언급하면서 KT를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업자 모두 도매대가 부당설정시 금지행위로 봐서 신규모집에 대한 3개월 사업정지까지 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오치웅 한국MVNO사업협의회 본부장과 케이블TV방송협회 등은 이같은 사후규제만으론 부족하다며, 포화된 통신시장에서 정부 의지대로 재판매가 활성화되려면 도매대가 사전규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판매 기업 난립?…통신사·녹소연, 우... "요금인가제, 확실히 폐지돼야"…방통위 ...
도매규제, 이번엔 '상호접속' 공방…방통...

 

민생연 "재판매 망이용대가 사전규제해야"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사단법인 민생경제정책연구소(이사장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의장, 이하 민생연)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의결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잘못된 정책이라는 논평을 냈다.

재판매(MVNO)제도를 도입하면서 망이용대가를 사업자간 자율로 결정하게 한 것은 시장지배적인 사업자인 거대 통신사업자에게 모든 선택권을 부여한 것과 다르지 않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재판매를 활성화할 수 없게 되고, 경쟁을 통한 통신요금 인하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민생연구소는 '통신요금 인하, 초심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논평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통신시장의 경쟁 활성화와 요금 인하를 위해서는 망 임대비용 산정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경쟁 활성화를 통한 이용자 편익 증대가 진정한 시장원리"라면서 "18대 국회에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와이브로 음성탑재 성공가능성은?…이통... '도매대가 사전규제 없으면 MVNO 사업 불...

'도매대가 사전규제 없으면 MVNO 사업 불가'

 

한국MVNO사업협의회, 국회에 의원입법 요청키로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이동통신 서비스 재판매(MVNO)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자들이 효율적인 MVNO 사업을 위해 도매대가 사전규제가 필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예비 MVNO사업자들의 모임인 한국MVNO사업협의회는 23일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도매대가 사전규제를 포함한 내용으로 의원 입법을 국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온세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 등 10개사가 참가했다.

협의회는 "도매대가가 실제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할 텐데,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없고,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과의 대가 산정 협상은 일방적일 수밖에 없다"며 "실질적인 사전규제 없이는 수백 억원에서 수천 억원이 소요될 MVNO사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현행 개정안대로 정부가 MVNO제도를 도입하면 해외사례를 보듯이 실패할 것이며 그 피해는 요금인하를 바라던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국회에 도매대가 사전규제 도입을 담은 의원입법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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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홍보맨은? 친근한 캐릭터!    2008/10/16 17:38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joheed/3426139

인터넷 쇼핑몰 홍보맨은? 친근한 캐릭터!
모모씨·빡스패밀리 등 마케팅 역할 ‘톡톡’//판촉·이벤트 정보 알리미서 질문답변까지
한겨레 윤영미 기자
» 인터넷 쇼핑몰 홍보맨은? 친근한 캐릭터!
온라인 쇼핑몰에 캐릭터 바람이 불고 있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이뤄지는 ‘비대면’ 거래에 ‘인간적인’ 요소를 부여해야 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 캐릭터들은 인터넷몰에서 판촉이나 이벤트 정보를 알려주고 고객 질문에 답변도 해주며 친근한 인상까지 심어준다. 인기있는 캐릭터는 포털 등 다른 사이트로 확대 재생산되는 이른바 ‘바이럴 효과’(바이러스처럼 일순간에 급속히 확산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광고 이상의 몫을 톡톡히 한다.
 

옥션은 지난달 말 ‘모모씨’라는 캐릭터를 도입했다. ‘천원의 혜택’이라는 경품 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캐릭터로 시작했지만 호응도가 좋아 다른 판촉 행사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에 모모씨를 소재로 한 블로그가 개설됐을 정도다. 온라인 인기 카투니스트 신예희씨가 옥션 홈페이지에 연재하고 있는 모모씨 캐릭터 만화도 하루 5천 건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인기다. 양경덕 옥션 브랜드마케팅 팀장은 “모모라는 이름 자체가 회원 누구라도 캐릭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확장성이 뛰어나다”며 “캐릭터 도입 후 사이트 방문자 수는 11%, 목표 고객층인 20대 여성회원 방문자 수는 30%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G)마켓도 ‘빡스패밀리’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이용하고 있다. 빡스패밀리는 배송에 사용되는 포장상자를 모티브로 해 네모난 상자 모양의 얼굴에 지마켓의 상징색인 녹색 리본을 적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빠, 엄마, 아이 등 가족 구성원 8명의 캐릭터로 구성돼 전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친근한 인상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표 고객층에 따라 8명의 캐릭터가 지마켓 웹사이트 내 프로모션과 지하철 광고 등 여러 광고물에 적절히 활용되고 있다.

 

인터파크아이엔티(INT) 도서부문에도 캐릭터 ‘정글북’이 있다. 정글북은 책블로그 ‘북피니언’의 운영자가 되어 독특한 말투로 공지사항을 안내하고 블로그 방문자들의 댓글에 답글을 단다. 북피니언 회원들의 근황을 소개하거나 북마스터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고 종종 이벤트 페이지 광고모델로도 등장한다. 친근하면서도 호기심을 유발하는 정글북은 회원들과 교감을 통해 신규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에스이숍의 ‘샤피’는 깜찍하고 야무진 외모의 신세대 여성 캐릭터다. 상품 포장을 형상화해 머리와 몸에 리본을 감은 귀여운 외모로 플래시 애니메이션 형태로 나타나, 쇼핑에 도움이 되는 알짜 쇼핑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샤피에게 물어봐’ 코너에서는 매장 직원이 응대하는 것처럼 선호하는 브랜드나 가격대를 물어보고 고객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준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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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쇼핑 일상이 되다 ① ◆    2008/08/13 15:03 추천 0    스크랩 1
http://blog.chosun.com/joheed/3239382

"할인매장 게 섰거라" 인터넷쇼핑 인기

오전에 주문하면 1~2일내 도착/할인쿠폰ㆍ적립금등 혜택 많아/사용자 소감 구매 결정에 도움

◆ 인터넷쇼핑 일상이 되다 ① ◆

서울 가락동에 사는 서 모씨(31)는 15개월 된 아이를 둔 전업주부다. 아이를 돌보느라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그는 수시로 집에 있는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쇼핑몰 문을 두드린다. 기저귀 아기옷 젖병 분유를 비롯한 육아용품은 물론 전자제품 책 옷 식기세척기 등 각종 물품 장만을 이런저런 인터넷몰에서 해결한다.

그의 생활에 인터넷쇼핑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지난달 쇼핑 목록을 보면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달 그가 인터넷쇼핑으로 지출한 금액은 63만여 원. 대형마트에 들러 생필품 일부를 구입한 것을 빼곤 모두 인터넷쇼핑몰에서 장만했다.

주요 구입 물품은 △롯데닷컴에서 인형 등 17만여 원 △디앤샵에서 화장품 등 12만여 원 △예스24에서 책 10만여 원 △옥션에서 기저귀 등 7만여 원 △G마켓에서 이어폰 등 4만여 원 △룩스몰에서 스탠드 11만원 등이다. 이 정도면 가히 '인터넷쇼핑 마니아'라고 할 만하다.

그는 물건을 구매하는 동안 좀 더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사기 위해 가격비교 사이트인 '에누리닷컴'도 방문하고 알뜰구매를 위해 할인쿠폰과 할인행사, 제휴카드 등도 적극 활용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20~30%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씨는 "올해 들어 한 달에 보통 100만원 정도를 각종 물품 구입에 쓰고 있는데 이 중 70~80%를 인터넷쇼핑몰에서 해결하고 있다"며 "아기용품은 거의 100%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씨는 "지난해 아기를 낳은 이후 외출하기가 힘들어지면서 인터넷쇼핑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며 "에어컨 공기청정기 캠코더 등 고가 가전제품류도 디앤샵을 비롯한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쇼핑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가 가능한 데다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서울 대림동에 사는 맞벌이 주부 이수연 씨(32ㆍ가명)도 이런 점이 좋아 인터넷쇼핑을 한다. 이씨는 한 달에 3~4회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데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이 주요 구매 품목이다.

직장에서 점심시간 등에 잠깐 짬을 내 '현대e슈퍼'나 '홈플러스e슈퍼'에 들어가 생수 야채 라면 밀가루 등 필요한 물품을 주문하고 나면 퇴근 후 집에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배송비가 들 때도 있지만 매장에 직접 가서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에 미치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G마켓과 옥션도 그가 가끔 들르는 쇼핑몰이다. 이들 사이트에서는 화장품 등을 구입한다. 이씨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이나 적립금제도 등을 이용하면 좀 더 싼값에 살 수 있다"며 "고물가 시대를 맞아 더 자주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학가에서 찻집 겸 주점을 운영하는 이진영 씨(40)는 "주기적으로 구입하는 밀가루나 과자, 마른안주 등은 부피와 무게가 꽤 나가는 편인데 인터넷을 이용하면 주방까지 배달해주므로 편하다"고 말했다. 보통 2만~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해주고 구입 가격과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해주는 상품도 많아 고유가 시대에 더욱 좋다는 설명이다.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주우태 씨(28)는 저렴한 가격을 매력 포인트로 꼽는다. 3~4개월 주기로 MP3플레이어 등 IT기기를 바꾸는 주씨는 사고 싶은 모델을 정하고 나면 오픈마켓에 들어가 어디에서 해당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파는지 비교한 뒤 최종 구매 결정을 내린다.

상품평을 통해 구매하려는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점도 인터넷쇼핑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이다. 즉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이 인터넷몰 사용후기나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제품 사용 소감을 알리고 있고 이는 다른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 구매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트윈슈머(twinsumer)'라는 말이 등장했다. 이는 쌍둥이라는 뜻의 '트윈(Twin)'과 소비자를 의미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다.

트윈슈머는 제품을 구입할 때 먼저 구매해본 경험자 의견을 참고해 쌍둥이처럼 비슷한 결정을 내리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소상인들 인터넷판매로 성공가도
대학생ㆍ주부 등 소호창업 촉진…일자리도 크게 늘려

◆ 인터넷쇼핑 일상이 되다 < 2 > ◆

인터넷쇼핑 산업은 수많은 창업자를 양산하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를 두지 않고도 물건을 팔 수 있는 환경이 창업 장벽을 크게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인들이 인터넷몰을 통해 사업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면서 중소기업 육성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병도 서울대 교수(경영학)는 "오픈마켓은 소규모 비즈니스를 하는 업체들에 판매 통로를 넓혀줌으로써 중소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고, 매출 증가에 따라 이들의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일자리를 늘리는 긍정적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 소호 비즈니스 활짝

= 누구나 판매자도 되고 구매자도 될 수 있는 오픈마켓만의 특성에 힘입어 소호(SOHO) 비즈니스가 꽃을 피우고 있다. 누구든 쉽게 사업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면서 주부, 대학생, 중장년층 등도 온라인 창업 대열에 가세한 것이다.

특히 오프라인 창업과는 달리 큰 자금이 필요하지 않고 소액의 상품 등록비와 수수료만 내면 누구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점이 창업에 불을 지피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인터넷쇼핑몰 사업체는 총 4508개로 2001년 1월 1865개에 비해 2.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오픈마켓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디지털 상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수십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G마켓만 해도 등록된 판매업자 수가 30만~40만명에 달하며, 실제 판매활동을 하는 사업자는 10만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창업해 성공한 주부, 농어민, 장애인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디지털 상인들로부터 파생되는 고용창출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G마켓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G마켓 판매자들은 평균 3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마켓에서 판매자로 활동하기 시작했을 당시와 설문조사 당시 인력을 비교한 결과 판매자당 평균 2명의 인원을 추가로 고용했다.

◆ 경영난 업체들 인터넷몰에서 활로 찾아

= 인터넷쇼핑몰은 경영난에 처해 있던 수제화 업체들에 활로가 되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구두 브랜드들이 생산단가 절감을 위해 중국ㆍ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옮기고, 중국산 저가 상품들이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하자 서울 성수동에 밀집한 300여 개 수제화 업체들은 위기에 직면했다.

수제화 업체들은 인터넷쇼핑에서 가능성을 찾아냈다. 이들은 2004년께 인터넷쇼핑몰 디앤샵을 통해 온라인 전문 수제화 브랜드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의 길에 올랐다.

그 당시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온라인 전문 수제화 브랜드는 2005년부터 우후죽순처럼 등장해 현재 150여 개가 성업 중이다.

현재 디앤샵에서만 50여 개 수제화 브랜드가 팔리고 있고 이 중 절반가량이 성수동 공장들이 직접 내놓은 브랜드들이다. 디앤샵의 수제화 판매액은 연간 100억원에 달하고 있다.

디앤샵 관계자는 "당시 중소 수제화 업체들은 백화점에서는 고가 브랜드에 치이고 오픈마켓에서는 1만~2만원짜리 중국산 제품에 밀리던 상황이었다"며 "디앤샵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은 이와 함께 동대문시장과 남대문시장 패션상가의 중소상인들이 중국 저가 제품 홍수에 밀려 어려움을 겪을 때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는 역할도 했다.

인터넷쇼핑몰의 성장은 전자지불결제 대행업과 택배업 등의 성장에도 한몫 하고 있다. 전자지불결제 대행업은 금융회사와 인터넷쇼핑몰 업체, 소비자 간 대금 결제를 대행해 주면서 물건 값의 3~4%를 수수료로 받기 때문이다.

인터넷쇼핑이 상품 배송을 수반하는 산업이라는 점에서 택배업체들의 일감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오픈마켓' 돌풍
다수 판매자가 가격 경쟁/G마켓 주도로 시장 급성장/사업모델 외국수출도 눈앞

국내 인터넷쇼핑 산업은 크게 일반 인터넷몰과 오픈마켓(중개몰)으로 양분된다. 지난해 15조7800억원 규모로 성장한 시장에서 일반몰이 57%(9조400억원), 오픈마켓은 43%(6조7400억여원)를 점유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마켓은 2005년 100% 이상 초고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2006년과 2007년에도 각각 58%와 39%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에 비해 일반몰은 최근 3년간 10%대 성장률을 보여 오픈마켓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현재 국내 인터넷쇼핑 산업에는 모두 3만40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군소업체를 제외하면 20여 개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규모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는 오픈마켓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G마켓과 옥션이다. G마켓은 거래액 규모가 2007년 기준으로 3조2000억원을 넘어섰고 옥션은 2조5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G마켓 거래액 3조2000억원은 어지간한 백화점 10개를 합친 것보다 많으며 국내 1위 백화점 점포인 롯데백화점 본점(2007년 매출 1조2800억원) 2.5개와 맞먹는 규모다.

일반 인터넷몰에서는 인터파크 디앤샵 GS이숍 CJ몰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기준으로 7054억원의 거래액을 올려 일반 인터넷몰 중 수위를 기록했다. 디앤샵이 614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GS이숍(5695억원) CJ몰(4582억원) 롯데닷컴(4225억원) 등이 뒤를 쫓고 있다.

오픈마켓은 최근 인터넷쇼핑 시장에서 매우 강력한 유통 통로로 떠올랐다.

오픈마켓은 다수의 판매자와 다수의 소비자가 만나는 인터넷 공간(마켓플레이스)을 제공함으로써 거래를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일반몰이 다수의 소비자가 단일 판매자 물건을 구입하는 백화점 같은 곳이라면 오픈마켓은 같은 상품을 놓고도 다수의 판매자가 서로 경쟁하는 온라인상의 재래시장에 비유할 수 있다.

국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픈마켓 모델은 해외에서도 관심 대상이다.

오픈마켓 모델을 발판으로 한 G마켓이 2006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이 그 일례다.

G마켓은 당시 해외 투자가들에게 주목받아 해외 로드쇼에서 투자 희망금액이 목표 공모금액의 10배에 이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G마켓 주가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줄곧 20달러를 상회하고 있는데 나스닥에 상장한 국내 기업들이 상장 이후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점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일로 평가받는다.

구영배 G마켓 대표는 "G마켓의 나스닥 상장은 그동안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오픈마켓 사업모델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시각을 바꿔놨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모델은 조만간 수출도 될 전망이다. G마켓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마켓 테스트를 해왔고 올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뛰어들 방침이다. 해외 진출 전략을 강화해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 동남아시장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대표는 "올해 1~2분기를 거치며 투자자들에게 오픈마켓 모델에 대한 확신을 주게 됐다"며 "올해 말부터는 해외로 사업을 본격 확장해 세계적 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몰 인기 이유있네
대형마트보다 싸고 가격비교 쉬워

소비자들이 인터넷쇼핑에서 느끼는 매력 가운데 하나는 저렴한 가격이다.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물건값이 싸다고 느껴 인터넷쇼핑몰을 찾는 소비자가 상당하다.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 중 가장 값이 저렴하다고 평가받는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싼 사례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품목 중 하나가 샴푸다. 11일 현재 A대형마트에서 9900원에 판매되는 '팬틴 샴푸'(850㎖ㆍ집중손상케어)는 B인터넷몰에서 58%에 불과한 5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비달사순 샴푸'(850㎖ㆍ모이스처)도 A대형마트에서 9900원, B인터넷몰에서는 7000원에 팔린다.

생리대도 '화이트 프리미엄 울트라 슬림 날개형'(36개ㆍ중형)은 대형마트에서 7200원에 판매 중이다. 반면 인터넷몰에서는 같은 상품을 72개 묶어놓은 것을 9700원에 판다.

식품류도 A대형마트에서 한우 1등급 등심 100g은 6250원이지만 B인터넷몰에서는 같은 등급 한우가 500g에 1만9800원으로 100g당 4000원꼴이다.

이처럼 인터넷몰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매장 유지비가 들지 않고 유통 단계가 짧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인터넷으로 손쉽게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환경이 가격을 낮추는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철원 영양쌀'을 검색하면 신세계이마트와 디앤샵이 해당 쌀을 얼마에 제공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수많은 판매자가 입점해 있는 오픈마켓은 훨씬 더 자연스럽게 가격 경쟁이 일어나 소비자가 싼값에 상품을 구입할수 있다.

 

인터넷쇼핑, 백화점 추월

40代ㆍ남성 이용 늘어…올해 20조원 돌파 예상

"퇴근 후엔 지쳐서 마트나 시장까지 가는 게 너무 힘들어요. 시간도 절약하고 값도 저렴해서 어지간한 생필품은 인터넷쇼핑몰에서 해결해요."

수원에 사는 맞벌이 주부 김화영 씨(31)는 서울 강남에 있는 직장을 오가는 데만 3시간 넘게 걸리다 보니 평일 장보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그는 대형마트나 시장이 아닌 인터넷 공간에서 장보기를 해결한다.

인터넷쇼핑 이용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여전히 10~20대 연령층이 최대 고객이기는 하지만 인터넷쇼핑 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30~40대가 점점 더 늘고 있다. 남성 고객 비중도 눈에 띄게 커지고 있고, 판매하는 물품도 패션ㆍ가전제품 중심에서 신선식품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주요 인터넷쇼핑업체 실적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이 분야에서 국내 최대 업체인 G마켓은 지난 2분기 거래액(고객 구매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나 늘어 9711억원에 달했다. 단순 계산하면 올해 1년간 G마켓에서 이뤄지는 쇼핑금액만 3조9000억원 정도 된다는 얘기다. 어지간한 백화점 20개를 합친 것보다 많은 액수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4월 내놓은 '인터넷쇼핑 시장의 변화와 대응전략'에는 인터넷쇼핑산업 규모가 지난해 15조7800억원에서 올해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있다. 반면 백화점은 올해 19조50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삼척 홍게ㆍ대게로 '파워셀러'에 올라
오픈마켓 판매상 양명국씨

◆ 인터넷쇼핑 일상이 되다 < 2 > ◆

오픈마켓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사업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수산물 판매를 통해 '파워셀러' 자리에 오른 양명국 씨(41)도 그중 한 명.

그는 90년대 말 직장을 그만둔 뒤 여러 사업에 손을 댔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결국 그는 2003년 처가 식구들이 있는 삼척으로 내려가 고기잡이 배를 타기 시작했다. 여기서 그는 애써 잡은 수산물을 헐값에 도매상에 넘기거나, 그마저 안 되면 수족관에 보관하다 죽이는 일을 반복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삼척항은 홍게와 대게가 많이 잡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아 발생하는 어려움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었다. 삼척 홍게나 대게의 상품성은 충분하므로 잘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는 준비 끝에 2004년 11월 G마켓과 옥션에 점포를 냈다.

얼마 동안은 실망스러웠다. 월매출이 100만~200만원 수준에 불과했던 것.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인터넷에서도 단골이 생겨났다. 또 단골 고객들이 주변에 입소문을 내면서 하루가 다르게 매출이 늘어났다.

현재 오픈마켓에서 '삼척대게'라는 이름으로 홍게와 대게, 새우, 문어 등을 판매하는 양 사장이 내놓은 홍게 가격(10㎏)은 택배비를 포함해 3만5000원. 일반적인 유통 단계를 거치면 이보다 2.5~3배 높은 수준으로 가격이 상승한다고 한다. 생물을 유통시키는 데 따르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요즘 그가 하루 평균 인터넷을 통해 받는 주문 건수는 150~200건 정도. 이를 통해 연간 3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다.

양 사장은 "수산물임에도 인터넷을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힘"이라며 "좀 더 많은 상인들에게 권하고 싶지만 어촌에 있는 분들이 대부분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60~70대라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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