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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흥재벌 '올리가르히'의 딸들은 어떻게 사나    2007/11/09 11:31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malaykorea/2565071


[중앙일보 유철종] 수백억 달러의 개인재산으로 세계 갑부 명단에 적잖게 이름을 올린 러시아의 신흥 재벌 ‘올리가르히’. 통 큰 씀씀이로 심심찮게 남들의 구설에 오르는 올리가르히의 딸들은 어떻게 살까? 젊고 매력적이며 부족한 것 모르는 올리가르히의 딸들이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어 사회 여러 분야에서 거침없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5일 보도했다. 패션 디자이너에서, 언론인, 대중가수까지 ‘현대판 귀족의 딸들’이 진출하지 않은 분야가 없다.

아버지를 등에 업고 성공한 대표적 케이스는 세계 최연소 디자이너로 통하는 키라 플라스티니나(15). 그녀의 아버지 세르게이 플라스티닌은 러시아 최대 식료품 회사 ‘윔블던’의 회장으로 개인재산이 7억 3000만 달러(약 6600억 원)에 달한다. 세계에서 가장 어린 디자이너로 통하는 그녀는 올 3월 아버지가 1억 달러라는 거금을 투자해준 덕에 자체 브랜드 회사의 사장이 됐다. 아직 고등학교에 다니는 그녀는 “수학 시간에도 그림을 그린다”고 노골적으로 말한다.

지난주 모스크바에서 열린 패션쇼에는 미국의 유명 여배우이자 모델인 패리스 힐튼이 참가했다. 힐튼은 이 패션쇼에서 키라의 작품을 가리켜 “감각이 뛰어나다. 지금도 그가 만든 속옷을 입고 있다”며 극찬했다. 키라의 아버지는 딸을 띄우기 위해 힐튼을 모스크바로 초대하면서 20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패션소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한 키라 플라스티니나(오른쪽)과 패리스 힐튼

올리가르히는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가 시장 경제화하는 과정에서 자원ㆍ금융ㆍ 건설ㆍ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떼돈을 번 '러시아판 벼락 재벌'을 일컫는다. 이들은 적잖은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 부를 축적했다는 게 정설이다. 러시아 국민이 지금까지도 올리가르히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갖는 이유다. 여기에 올리가르히와 그 가족들의 무분별한 씀씀이는 일반인들의 시기와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아직도 1억 5000만 인구의 4분의 1이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어쩌면 당연한 현상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딸들은 이런 속사정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아버지가 부정하게 번 돈을 물쓰듯 쓰고 있는 이들에게서 죄의식 같은 것은 찾아 볼 수 없다.

러시아의 대표적 올리가르히인 블라디미르 포타닌의 딸 아나스타시야 포타니나(23)는 스포츠 용품 전문회사를 운영해 큰 돈을 벌고 있다. 물론 세계적 갑부인 아버지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 세계적 니켈 기업 ‘노릴스크 니켈’의 소유주로 개인재산이 135억 달러에 달하는 아버지 포타닌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갑부 38위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스키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1500만 달러를 들여 집에 실내 스키 점프장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수상 오토바이를 즐기는 아나스타시야 포타니나

유명 팝 가수 알수 사피나(24)의 아버지는 러시아 최대 민간 석유기업 ‘루코일’의 창설자인 랄리프 사핀이다. 현재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재산은 7억 달러가 넘는다. 그는 자식의 출세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전형적 재벌 아버지다. 딸의 결혼 축하 선물로 모스크바에 최고급 아파트와 모스크바 외곽에 호화별장을 사 주기도 했다. 알수는 “사람들이 나를 ‘노래하는 주유소’라고 부른다는 것을 안다”면서 “하지만 자식을 도와주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느냐”고 대놓고 반문한다.


섹시 팝 가수 알수 사피나

또 다른 민간 석유 기업 신테즈 홀딩(Sintez Holding) 소유주인 알렉산드르 주코프의 딸 다리야 주코바(25)도 아버지의 후광을 입어 패션 업계에서 성공적인 커리어 우먼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가 만든 패션 브랜드 Kova & T의 청바지는 세계적 스타들이 즐겨 입는 옷이다.

다리야가 더욱 명성을 날린 건 영국 프리미어 리그첼시’의 구단주인 세계적 갑부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연인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아브라모비치는 20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러시아 최대이자 세계 16위의 부호로 꼽힌다. 올해 초 15년 동안 함께 산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하고 난 뒤 다리야와 사귀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리야는 앞서 러시아의 유명 테니스 선수인 마라트 사핀과도 교제했다.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여친이기도 한 다리야 주코바.

인기 민영방송 TNT에서 선정적인 리얼리티 쇼 프로 “Home-2”의 진행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크세니야 소브착(25). 금발에 팔등신 몸매까지 갖춰 러시아의 대표적 관능 미녀로 통하는 그녀의 아버지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장을 지낸 유명 정치인 아나톨리 소브착이다. 지금은 세상을 뜬 소브착이 시장으로 있을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시장으로 일한 인연 때문에 지금도 푸틴이 그녀의 뒤를 봐준다는 소문도 있다.


러시아의 대표적 관능미녀로 통하는 방송 앵커 크세니야 소브착

크세니야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모든 연회의 단골 초대 손님으로 “그녀가 빠진 파티는 실패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올리가르히들와도 폭넓은 친분을 갖고 있다. 그녀는 “나는 일정 수준 이상이 되는 부자들하고만 사귄다. 그 이하론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고 자신의 호화스런 사교 생활을 자랑하기도 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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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 날으는 호텔은 어디로 가고 - 꿈에서 현실로 ?    2007/11/09 02:03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malaykorea/2564221

드디어 꿈의 항공기, 날으는 호텔이라는 닉네임이 붙은 에어버스사의 A380가 하나 씩 베일을 벗기고 있다. 비록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개발이 2년 정도 늦어져서 회사의 앞날을 걱정할 만큼 심각한 고비도 맞았지만 10월15일 세계최초로 싱가폴항공에 A380 3호기가 인도 되어 10월25일 정식으로 첫 비행에 나선다고 한다. 

A380-KE.jpg

< 대한항공이 2010년 취항시킬 예정인 A380의 컴퓨터그래픽, 자료출처 www.airbus.com >  

처음 A380기의 프로젝트가 공개될 때는 두 가지면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우선 40년 가까이 지구촌하늘을 제패한 미국 보잉사의 B747 점보기가 누려온 세계최대항공기라는 타이틀을 빼앗아 온다는 것과 비록 mock-up (실물모형) 차원의 디자인이지만 여유 있는 공간에 꾸며진 Luxury한 실내장식 때문이었다. 당시 언론에 실린 기사를 보면 "...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서 항공기’라는 개념을 뛰어넘어 침대 칸, 스낵 바, 라운지, 헬스클럽, 회의실까지 갖춰 움직이는 호텔 역할을 할 전망 ..." 라고 마치 모든 승객들이 그런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것 처럼 소개되어 있다.

A380-mock-up-cabin-F.jpg

< A380 mock up cabin interior : 자료출처 www.airbus.com > 

그러나 영화 "타이타닉"에서 세계최대유람선의 시설이 모든 승객한테 개방되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날으는 호텔"의 Luxury한 시설이 있다고 해도 일부 부유층의 전용일 뿐 나와 같은 일반석승객의 몫은 아니란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래도 디카프리오가 비록 3등 객실에 탑승하면서 세계최고 호화유람선을 타본다는 사실에 흥분에 빠졌듯이, 일등석 좌석이 그림의 떡이라 할지라도 A380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 눈에 나타날 지도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지난 해에도 A380이 세계순회 테스트비행코스로 인천공항을 찾은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기내에 각종 테스트장비가 즐비한채 객실좌석이 장착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지난 주 아시아시범비행차 인천공항에 들렀던 A380기는 실내장식을 완비하고 승객들을 초청하여 시승행사까지 벌여 공개하였기에, 시승객 모집이벤트에는 떨어졌지만 언론보도를 통하여 A380 객실모습의 윤곽을 어느 정도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

A380-mock-up-cabin-F-bed-seat.jpg

< A380 mock up cabin interior :   자료출처 www.airbus.com >

물론 기내 좌석배치 등 인테리어는 구매자인 항공사의 주문에 따라 다르고, 이번에 인천공항을 방문한 A380 7호기도 에어버스사의 기본형 정도로 알려지고 있으니 앞으로 우리가 탑승할 A380과는 다를 수도 있다.

   * 사진출처 : 조선닷컴/공항사진기자단

< 인천공항을 방문한 A380 의 내부 일등석좌석, 현재 많은 항공사들이 채택한 좌석과 비슷하다. > 

꿈 같은 Luxury Cabin !  현실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 

우선 첫 인상은 처음 개발단계에 소개하였던 Luxury한 모습은 아직 소개되지 않고 있다. TV 방송의 화면과 신문기사의 사진을 참고로 하면 일등석과 비지니스클래스좌석은 지금 취항하고 있는 여느 항공기와 큰 차이는 없는것으로 보인다. 일등석과 비지니스클래스 등에서 뛰어난 명성을 지닌 싱가폴항공의 A380기가 어떤 모습을 갖추고 나타날 지 모르지만, 취항을 불과 한달 여 남긴 시점에도 철저히 베일에 쌓여있다.

사실 A380의 개발초기단계에 공개한 mock up interior는 A380이라서 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금의 B747, B777 이나 A340, A330 등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시설이지만 다만 제한된 공간을 가지고 항공사의 수익구조에 맞추려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호화유람선처럼 마냥 Luxury 한 시설을 만들 수는 없을 것 같고, 오일달러로 막강한 재력을 갖고 있는 아랍 왕족들의 전용기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다.  

A380-mock-up-cabin-bar.jpg

< A380, mock up interior cocktail bar, 자가용비행기에서나 가능하지 않을까 ? www.airbus.com>

일등석 창가승객을 배려한 듯한 좌석배치 ?

우선 이번에 소개된 일등석의 좌석은 약간 실망할 수준이다. 최근 일류항공사들의 장거리국제선의 일등석좌석의 추세인 1+2+1 이 아니라 2+2+2  배열이다. 2년 전 에어버스사에서 발표한 일등석의 사진을 보면 1+2+1 로 배치되어 어느 좌석에 앉아도 복도를 접하게 되어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인천공항을 찾은 A380 7호기에 장착된 일등석좌석배열은 2+2+2로 보인다. 그런데 한 가지 눈여겨 볼 것은 창가쪽의 두 좌석이 나란히 있지 않고 앞 뒤로 엇갈려 있는 모습이다. 중간의 두 좌석도 가운데 칸막이로 나뉘어져 있어 독립된 구조로 볼 수 있다. 내가 직접 탑승하여 눈으로 확인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아마 창가쪽 승객의 복도출입을 배려한 배치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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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B747-400 일등석 구형좌석 - 요즘은 신형으로 좌석이 개조되고 있다. > 

나도 B747이나 A340 등의 일등석을 운이 좋게 타볼 수 있었지만, 아무리 일등석이라도 창가쪽 승객이 옆승객을 의식하지 않고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은 못되었다. 특히 앞 승객이 등받이를 최대한 눕힌 상태인 경우는 옆 승객의 양해를 받아야만 복도로 출입할 수 있다. 그래서 요즘 새로 장거리노선에 취항하는 항공기의 경우 코쿤시트, 풀플랫시트 등의 용어로 소개되는 일등석/비지니스클래스좌석은 등받이를 뒤로 제껴도 뒷 승객의 공간을 침해하지 않도록 고안된 것이지만, 역시 옆 승객이 좌석을 full-flat 상태로 전환하여 누워있는 경우는 그 승객의 다리 위를 넘어가야 하는 정도의 불편은 남아 있게 된다. 

어차피 싼 요금으로 여행하는 승객들은 서로 불편한 것을 참아가며, 곤히 잠을 자다가도 안쪽의 승객이 화장실을 가려고 깨우면 기꺼이 길을 열어주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지만, 일반석의 다섯배, 열배 가까운 요금을 지불한 승객들 한테는 그런 불편까지도 해소해 주려는 항공사의 노력이 눈물겨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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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조선닷컴/공항사진기자단

< A380 일등석 : 가운데 2좌석은 나란히 있지만 창가쪽 2 좌석은 서로 엇갈려 있는 것이 보인다. > 

비지니스클래스의 경우도 일등석과 마찬가지로 2+2+2 배열이다. 사진으로 보면 기존 비지니스클래스좌석보다는 조금 넓다는 인상을 준다. 비지니스클래스가 배치된 2층의 객실폭이 A340, A330보다 48cm 넓으면서도 A340, A330과 같은 배치를 하였으니 앞뒤 공간이야 일등석만 못하지만 좌우공간은 상대적으로 다른 기종에 비해 넓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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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조선닷컴/공항사진기자단

< A380 비지니스클래스 좌석배열 : 2층 앞부분 2+2+2 배열, 옆좌석 사이에 칸막이가 있다.  >  

싱가폴항공의 B777-300ER 기종은 A330, A340 보다 폭이 넓으면서도 다른 항공사의 일등석과 같이 1+2+1 배열인데, 이번에 첫 번째로 취항할 싱가폴항공의 A380은 비지니스클래스를 어떻게 꾸몄는지 궁금해진다. 

그러고 보면 요즘 최신식 일등석이나 비지니스클래스의 좌석은 모두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존중하는 일인용으로 부부나 연인이 함께 나란히 앉아 다정하게 어깨를 기대거나 두 손을 잡고 여행하는 모습은 볼 수 어렵게 되었다. 

B777-TG-C-cabin.JPG

< 타이항공 B777-200 비지니스클래스 좌석. 가운데 칸막이가 있어서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한다. > 

하기야 미국이나 유럽 등 대륙횡단노선의 일등석 왕복요금이 800만원에 이르니 대부분 고위공무원이나 대기업임원들의 공무출장으로 이용하는 경우일테고, 아무리 돈 많은 갑부라 해도 부부동반으로 사적인 여행 한 번 하는데 웬만한 중형자동차 한 대 값이 드니 두 사람이 동반하여 여행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분석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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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조선닷컴/공항사진기자단

< A380 snack bar - 좁은 좌석을 벗어나고 싶은 승객들이 몰려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번에 소개된 사진 중에는 간이 스탠드바 정도에 해당되는 시설이 눈에 띈다. 지금도 일부 항공사의 대륙간 노선에는 기내 뒤의 공간이나 루프트한자의 A340-600기의 경우 아랫층화장실로 내려가는 계단진입로 등의 공간에 승객들이 자주 찾는 스낵과자 등과 음료수를 비치하는 경우는 있지만, A380에는 아무래도 여유공간이 많은 장점을 살려 간이스탠드바를 기본으로 장착할 모양이다.

mock up 인테리에에 소개된 칵테일바는 Luxury한 모습이지민, 기내에서 무료로 주류와 음료수가 제공되는 마당에 수익이 생기는 공간은 되지 못할 것이고, 설사 유료로 운영한다고 해도 한 번의 비행에서 거둬들일 수 있는 수입은 그 공간에 좌석을 늘여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에 비할 바가 아니니 현실적이지는 못할 것 같다. 만일 이런 공간을 둔다고 해도 승객의 절대 수가 많지 않은 일등석이나 비지니스클래스승객을 위한 것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만일 일반석 승객한테도 그런 시설이 제공된다면 누구나 비좁은 좌석에서 벗어나 칵테일바에서 장시간 죽치고 앉아 있게되면 엄청 혼잡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A340-600-LH-lower-deck.JPG

< Lufthansa항공의 A340-600은 객실 아래층에 화장실이 몰려있는 넓은 공간이 있다. > 

내가 경험한 기종 중에서 가장 여유공간이 많았던 루프트한자의 A340-600 시리즈도 객실 중간에 아랫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주변과 이랫층 화장실이 모여있는 공간이지만 항상 비좁은 좌석에서 벗어나 맥주캔을 들고 일행들과 잡담하는 승객들로 붐벼서 승무원들이 수시로 해산을 요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A380, 객실길이는 기존 B747, A340과 큰 차이가 없을듯 ... 

어차피 Full flat sleeper seat 나 cocktailbar 등 luxury한 시설을 일반석승객의 차지는 못될 듯 하니, 일반승객들의 관심은 좌석배열이 기존 항공기들에 비해서 얼마나 달라질까 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될 것 같다.

A380 은 길이만 따지면 B747보다 그리 큰 편은 아니고, 오히려 몇년 후 선을 보일 B747의 후속기종인 B747-8보다 짧은 편이고 현존하는 기종중에서 가장 긴 A340-600 보다는 짧다. 다만 B747은 동체의 앞부분 일부만 2층구조이지만, A380은 동체 전부가 2층구조이기 때문에 그만큼 객실공간이 넓은 것이다.

A380-cabin-Y1.jpg

   * 사진출처 : 조선닷컴/공항사진기자단

< A380 Economy Class 1층 객실 : 좌석배열이 B747과 같은 3+4+3 이다. > 

A380, 똑같은 Economy Class라도 아래층 보다 공간의 여유가 있는 위층객실 ...

일반석의 좌석배열은 main deck (1층)이 3+4+3, upper deck (2층)은 2+4+2 이며 객실 길이는 위 아래층이 같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객실길이가 B747이나 A340-300과 비슷하니 1층은 B747 2층은 A340이나 A330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것 같다. 그러나 에어버스사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보면 1층 객실의 폭이 B747의 6.1m 보다 48cm가 긴 6.58m 이고, 2층 객실폭은 5.92m로 같은 좌석배열을 가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A330기 (폭 5.28m)에 비해 64cm 넓다고 한다.

보통 요즘 항공기들의 일반석좌석폭이 17인치 정도인데, 에어버스사의 발표에 의하면 A380에 장착되는 좌석은 기존보다 1인치 정도 넓다고 한다. 대충 계산해 보면 양 쪽의 통로도 1층의 경우는 반 뼘(12cm) 정도, 2층의 경우는 한 뼘(22cm) 정도 넓다는 계산이 나온다. 

A380-cabin-Y2.jpg 

   * 사진출처 : 조선닷컴/공항사진기자단

< A380 Economy Class 2층 객실 : A340, A330과 같은 2+4+2 배열이지만 폭이 64cm 넓다. > 

지금은 A380기가 큰, 넓은 공간을 가진 세계최대의 항공기라는 이미지 때문에, 에어버스사나 이를 구입하는 항공사들이 무리를 하여 좌석을 늘리지는 않을 것 같지만, 앞으로 승객수요가 몰리게 되면 A330, A340의 폭에 비해 64cm가 넓은 A380 2층의 객실구조가 2+4+2에서 좌석이 하나 늘어난 3+3+3 또는 2+5+2 배열로 되지나 않을지 걱정도 된다.

한가지 이런 예상을 하고보니 걱정이 되는 것도 있다. 지금은 할인항공권, 단체항공권을 소지한 승객과 일반정상요금으로 항공권을 구입한 승객들은 기내좌석배정에 차별이 없지만, 위 아래층 객실에 대해 승객들의 선호도가 뚜렷이 나타나면 비교적 공간에 여유가 있는 2층은 정상요금을 지불한 승객용, 단체승객이나 할인항공권승객은 아래층으로 밀려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걱정도 든다. 

가장 큰 수혜자는 객실승무원 ?

그러나 초대형여객기 A380의 가장 큰 수혜자는 승무원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보통 승무원들은 장거리 비행편의 경우 중간에 교대하거나 중거리 비행의 경우는 돌아올 때 근무하는 승무원은 승객과 같이 객석에 앉아서 여행하는 경우를 종종본다. 기종에 따라서 항속거리가 긴 항공기는 벙커라는 승무원용 침대가 있다고 하는데, 에어버스사의 홈페이지에 실린 A380 기내시설의 사진에는 두 다리를 쭈욱 뻗고 누울수 있는 승무원 전용캐빈이 보인다. 

A380-cabin-crew-bunk.jpg

< A380 승무원 전용 휴게실, 자료출처 www.airbus.com >  

이번에 인천공항을 찾은 A380 7호기는 어디까지나 에어버스측에서 표준형으로 꾸민 것으로 에어버스 A380 프로젝트를 처음 발표했을 때와 같은 Luxury한 모습은 아직 보여주지 않고 있다. 몇 명 되지 않는 일등석이나 비지니스석 승객을 위한 미니바 Mini Bar 라면 몰라도, 좁은 좌석에서 장시간을 지내야 하는 일반석승객들한테까지 이런 미나바가 제공된다면 좌석으로 돌아가지 않고 맥주 한잔 차고 죽치고 앉아 있을 승객들로 무척 혼잡해질것 같다.

사우나를 설치하려면 안전문제는 둘째치고, 탈의실, 샤워실 등의 부속시설까지 갖추려면 적어도 일반석좌석 30-40개 정도의 공간이 필요할텐데, 과연 승객들의 서비스를 위해 이 정도 공간을 갖출 수 있는 마인드를 갖춘 항공사가 나타날지도 의문이다. 아마 어쩌면 사우나, 면세점, 라운지, 헬스클럽을 갖춘 초호화판 항공기는 꿈 속의 이야기로 남아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 A380 mock up interior : 면세점, 사진출처 www.airbus.com >

이제 미국의 보잉 B747로부터 37년 만에 세계최대여객기라는 타이틀을 넘겨 받게 될 A380은 일반석으로만 꾸민다면 800명까지 정원을 늘릴 수 있다고 하지만, 다행히도 첫 번째 A380 항공사가 되는 싱가폴항공이나, 2년 후 35번 째로 제작되는 A380을 인수 받아 취항시키게 될 대한항공 모두 승객들의 쾌적한 여행을 위해 승객정원을 525명 정도로 꾸민다고 한다. 

이제 다음 달 10월15일 A380 세번 째로 제작된 3호기가 싱가폴항공에 처음으로 인수되어 10월25일 싱가폴-시드니 노선을 스타트로 역사적인 취항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싱가폴항공은 취항을 불과 한 달 남짓 남기고 있지만, 실내구조에 대해서는 철저히 베일 속에 감추고 있다. 앞으로 A380을 취항시키는 항공사들은 싱가폴항공, 아랍에미레이트항공, 콴타스항공, 말레이지아항공 등 세계최고의 항공사로 분류되고 있는 항공사들이다.

과연 세계최고의 항공사로 평가되는 싱가폴항공의 A380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

그리고 내가 앉게 될 일반석에는 어느 정도 늘어난 공간의 배려가 있는지 궁금하다.

A380-SQ.JPG

< 싱가폴항공 A380 : 자료출처 - 싱가폴항공 >

출처:blog.chosun.com/drkim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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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금식과 폭식의 두 얼굴    2007/10/15 23:01 추천 0    스크랩 1
http://blog.chosun.com/malaykorea/2503503
한 달간 2교대 근무를 하는 듯한 피곤함과 심각한 명절 증후군을 겪는 무슬림들… 한편에선 음식 소비량과 상품 매출액이 최고로 치솟는 ‘과식과 쇼핑’의 시기이기도
무슬림들이 해마다 금욕과 자기 성찰의 달로 보내는 ‘라마단’이 막을 내렸다. 하지만 라마단의 후폭풍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고등학교 윤리교사인 마으문(32)도 이런 이들 가운데 한 명이다.
 

마으문과 시린의 고단한 하루

마으문은 라마단 기간 동안 아침 7시에 피곤한 눈을 비비며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세수를 하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학교로 출근하면서 긴 하루가 시작됐다. 수업 시간에 조는 학생들이 태반이지만 뭐라 할 것이 못 된다. 라마단 기간에는 으레 학습능률이 떨어진다. 이 기간에는 아예 시험도 치르지 않는다. 어차피 학생들이 공부할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 ‘알라 앞에서의 경건함.’ 라마단 기간 중 금요성일 낮 기도시간은 무슬림들에게 소중한 시간이다. 신실한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간의 과소비 문화를 곤혹스러워한다.

라마단 기간 동안 학교에는 공식적으로 점심시간이 없다. 한 달 내내 단축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도 낮 12시께면 끝난다. 마으문은 오후 1시30분 귀가해 간단하게 씻고는 바로 낮잠에 빠져든다. 그리고 오후 5시 안팎에 일어나 세수하고 정신을 차리고, ‘이프타르’(낮 금식 이후에 먹는 식사)를 기다린다. 오후 6시가 조금 지나자 사원과 방송에서 일몰 시각을 알리고, 하루 동안의 금식 시간이 끝났음을 알려주는 방송이 들려온다. 그야말로 ‘브레이크 패스트’(break fast·금식을 끝냄)다.

 

식사를 한 뒤에는 부모님이나 친척, 친구들을 찾는다. 이어 느지막이 집에 돌아와 라마단 특집 방송을 본다. 올해도 예년처럼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담은 드라마가 주를 이뤘다. 위성방송을 통해 미국 영화도 쏟아진다. 그러나 잠을 자는 것이 약이다 싶다. 밤 11시 전후한 시각이면 잠자리에 든다. 하지만 하루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새벽 4시30분께 다시 일어나 금식 시작 전에 마지막으로 먹는 식사 ‘수후르’를 먹고, 새벽 5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다시 잠을 청해 아침 7시 일어난다. 또 다른 하루의 시작이다.

 

동료 교사인 마으문의 부인 시린(27)의 고단한 하루는 퇴근 즉시 ‘이프타르’ 준비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후 내내 음식을 장만하고, 저녁식사를 하고, 밤 나들이 다닐 때 동행하고, 세 살배기 아이를 챙기다 보면 하루하루 피곤은 쌓여만 간다. 몸도 찌뿌듯하고 머리도 아프고 온몸이 나른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다. 이른바 이슬람판 ‘명절 증후군’이다. 출근을 해서도 종종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어찌할 수 없다.

 

전업주부라면 가족이 다 집을 나선 오전 중에 단잠을 청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맞벌이 주부로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이다. 음식 장만할 때 잔손이 가는 일은 남편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그것이 해결책은 아니다. 음식 장만의 대부분은 시린의 몫이기 때문이다. 라마단 기간에 고부갈등이 심해지고 부부싸움이 잦아지는 이유다. 그나마 시린은 친정 쪽 일을 특별하게 거들지 않아도 돼 한숨 돌릴 수 있는 처지다.

 

처지 따라 소화불량, 긴장성 두통, 불면증…

이슬람권에서 라마단은 그저 종교적 행사가 아니다. 종교활동의 범위를 넘어 일상의 시선으로 라마단을 들여다보면, ‘라마단 증후군’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라마단 한 달은 낮에도 밤에도 분주하게 지내는 기간이다. 공식적인 금식이 진행되는 낮 시간 동안에도 사회 활동이 중단되지 않는다. 낮 시간 동안 사회 활동을 하고 밤 시간 동안 먹고 마시다 보니, 라마단 기간엔 심신이 지쳐 있는 무슬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한 달 동안 하루를 쪼개 ‘2교대 근무’를 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 라마단 쇼핑객들로 분주한 암만의 한 재래시장. 라마단 특식인 말린 과일이 수북이 쌓여 있다. 한 달 동안 이어지는 라마단 기간엔 씀씀이가 커지기 마련이다.

라마단 증후군은 우리의 ‘명절 증후군’보다 심각하다. 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들을 보진 못했지만, 라마단 증후군으로 미뤄 짐작할 만한 사례들은 주변에 널려 있다. ‘용어’는 없어도 ‘현상’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주부, 남편, 노부모, 미혼남녀 등 처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른바 ‘라마단 증후군’을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 음식이 얹힌 것 같다(소화불량), 이유 없이 짜증이 난다, 머리가 아프다(긴장성 두통), 가슴이 답답하다, 불안하다, 팔다리가 쑤시고 아프다, 우울하다, 잠을 이루기 어렵다(불면증)…. 심리적 부담으로 인한 다양한 고통이 표출된다.

 

이슬람 사회도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성 중심의 전통문화가 주를 이루고 있다. 불평등한 남녀관계에 따른 불만이 커지고, 과다한 일거리로 인한 스트레스, 일가친척들이 모이는 번잡스러움,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한 어려움도 어렵지 않게 목격하고 있다. 시린처럼 무슬림 주부들이 라마단 증후군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라마단 한 달 동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음식 장만을 꼽을 수 있다. 반면 남성들은 주로 선물 장만이나 용돈 주기와 같은 경제적 부담으로 골머리를 앓는다. 라마단 기간에 일가친척들이 오면 아이들에게 선물이나 용돈을 주는 풍습이 있기 때문이다. ‘체면 문화’가 여전한 탓에 빈손으로 돌려보낼 수 없으니, 라마단 기간 내내 경제적 부담이 크다.

 

라마단 기간에 ‘심야 폭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도 스트레스 요인이다. ‘금욕의 달’ 라마단엔 오히려 평균 음식 소비량이 평소보다 30~40% 이상 증가한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폭식은 건강에도 안 좋고, 바르지 못한 라마단 수행 태도”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음에도, 낮 동안 굶었던 이들은 밤에 과식을 하기 마련이다.

 

라마단을 축하하는 풍습도 바뀌고 있다. ‘라마단 카드’는 이제 어엿한 문화상품이 됐다. 인터넷 공간에선 ‘e카드’가 유행한다. 집집마다 상점마다 형형색색의 라마단 장식등 ‘파누스’가 밤이 되면 더욱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캐럴만 없다 뿐이지, 기독교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신문과 방송, 각종 전단지마다 라마단 특수를 노린 광고가 넘쳐난다. 라마단 특수는 일 년 매출액의 30~40%를 차지한다. 라마단이 “과식과 쇼핑의 시간으로 전락했다”는 탄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파누스가 돋우는 축제 분위기

이슬람권에서 라마단은 분명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통을 중시하는 무슬림들에게 라마단은 여전히 중요한 종교적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절제하고 엄수해야 할 명절임이 분명하다. 라마단 기간에 이프타르와 수후르 외엔 음식물을 입에 대지 않고 사원에서 기도를 하는 신실한 이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 하지만 이슬람 사회도 변하고 있다. 라마단은 더 이상 종교의 영역에만 갇혀 있지 않고,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사회현상’으로 변하고 있다. 현대 이슬람 사회에서 ‘금식월’ 라마단이 가지는 의미는 금식과 폭식, 절제와 과소비의 갈림길 어딘가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게다.

[한겨레 : 암만=김동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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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만 아는 ‘神의 은행원’ 살인범    2007/06/08 21:59 추천 0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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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된 ‘신의 은행가’ 로베르토 칼비 전 암브로시아노 은행 총재. AFP 자료 사진
1982년 6월 영국 런던 템스 강 블랙프리어스 다리.
최고급 양복과 이탈리아제 수제화를 신은 60대 남성이 목 맨 시체로 발견됐다. 호주머니에는 현금 1만5000달러가 들어 있었다.


신원을 조사한 결과 로베르토 칼비 전 이탈리아 암브로시아노 은행장으로 밝혀졌다. 그는 바티칸과의 친분 덕에 ‘신의 은행원(God's Banker)’으로 불리던 이탈리아 금융계 최고 거물이었다. 사건 발생 후 25년 동안 유럽에서는 그의 죽음을 둘러싼 온갖 추측이 난무했고 그의 죽음은 ‘20세기 최고 범죄 미스터리’ 중 하나로 꼽혀 왔다.

 

7일 로마법원 재판부는 칼비 전 은행장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마피아 조직원 등 5명의 선고공판에서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무죄 판결을 받은 피고는 시칠리아 마피아 조직 ‘코사 노스트라’의 회계담당자 피포 칼로, 칼비의 운전사, 그리고 동료 사업가들이었다.

 

사건 초기 런던 경찰은 칼비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지었다. 암브로시아노 파산 후 부패 혐의로 기소되자 런던으로 비밀리에 도망쳤다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조사 결과였다.

 

그러나 2002년 가족들의 끈질긴 요구로 부검을 실시한 결과 칼비가 목이 졸려 살해된 후 다리로 옮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이탈리아 정가와 마피아, 바티칸을 모두 아우르는 칼비의 극비 커넥션이 속속 밝혀지면서 타살로 무게중심이 옮겨졌고 재수사가 진행됐다.

 

2005년 10월, 드디어 이탈리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는 칼비 살해사건 재판이 시작됐다. 검찰 측은 마피아의 돈세탁 업무를 담당한 칼비가 마피아 일부 자금을 빼돌렸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패혐의를 벗기 위해 마피아의 비밀을 폭로하려고 했으며 이를 두려워한 칼로가 살해를 지시했고 칼비의 운전사와 동료 사업가들이 이를 실행에 옮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마피아인 칼로뿐만 아니라 나머지 피고인도 칼비 전 행장을 살해했다고 여길 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하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탈리아 검찰은 아직 항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항소를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AP, 로이터통신, BBC방송 등 주요 외신은 칼비 사건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정계 실력자들과 바티칸이 검찰에 항소 포기 압력을 넣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칼비는 이탈리아 정계 및 재계 종교계의 일부 지도층 인사가 회원으로 있는 전 세계적인 기독교 비밀결사단체 프리메이슨의 돈세탁도 담당했으며 바티칸과 마피아가 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칼비 가족에게 고용돼 처음부터 이 사건을 조사해 온 제프 카츠 씨는 “사건의 정점에는 이탈리아 정치 종교 기득권층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무죄 판결이 났으니 칼비의 살인범을 찾는 일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라고 말했다.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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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 칸 영화제 환상의 '인어 몸매' 과시!    2007/05/24 21:00 추천 0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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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살 양자경, 칸 영화제 환상의 '인어 몸매' 과시!

 

올해 45살 된 양자경이 칸 영화제에서 환상의 '인어 몸매'를 과시해 주목을 받았다.

현지 시각으로 21일 프랑스 남부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양자경(영어 명 미쉘 여)은 '마이티 하트' 프리미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 45살의 나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섹시한 맵시와 드래스를 선보였다.

특히 잘록한 허리 라인이 돋보이는 푸르른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통해 올해 40대 중반의 나이라고는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들으며 마치 '인어 몸매'를 보는 듯 하다고 밝혔다. 실제로도 양자경은 연예계 데뷔 전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수영 선수로 활약을 한 것을 바탕으로 탄탄한 몸매를 여전히 관리하고 있다.

양자경은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한 여배우로 영화 '예스 마담','와호장룡', '007 네버다이', '게이샤의 추억', 선샤인' 등으로 활약을 해오고 있다. 83년 미스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를 해 이후 홍콩 영화와 할리우드에까지 성공적으로 진출을 한 미녀 영화배우이다.

칸 영화제와는 지난 2002년 심사위원으로 위촉이 되는 등 잦은 인연을 가져 오고 있어 유럽인들과 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도 명성을 얻고 있는 여배우이다. 최근 아시아 출신의 영화배우들이 대거 할리우드에 진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양자경은 앞으로도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영화배우로 계속 활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리뷰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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