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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고기 먹으면 지구가 못견딘다    2009/07/18 12:19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malaykorea/4086821
세계 여러 나라가 앞다퉈 백열전구 추방 운동을 벌이고 있다. 백열전구는 에너지만 많이 잡아먹지 쓰는 전기만큼 밝지가 않다. 백열전구 효율이 나쁜 것은 전기에너지 가운데 95%를 열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5%만 빛을 내는 데 쓰는 것이다.

가축을 키워 고기를 먹는 것은 백열전구를 쓰는 일과 같다. 소, 돼지, 양 같은 가축한테 사료를 줘봐야 사료 영양분 가운데 가축의 근육, 뼈, 살로 가는 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은 가축이 움직이는 데 드는 에너지로 소실된다. 소나 돼지는 가만히 누워있기만 하더라도 체온을 유지하는 데 많은 에너지가 든다. 소나 돼지의 배설물도 따지고 보면 옥수수나 콩의 영양분이 모양을 바꾼 것이다. 영양분의 90%쯤은 가축이 에너지를 얻기 위해 호흡하면서 발생하는 폐열(廢熱)로 사라진다는 게 통설이다. 백열전구가 쓸모 없이 열을 배출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뉴욕타임스가 1월 27일자 주말판에 '고기 폭식을 다시 생각한다(Rethinking the Meat-Guzzler)'는 글을 실었다. 고기를 먹는 게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부작용이 많은 지를 다룬 글이다.

돼지, 소, 닭을 키우려면 숲을 베어 옥수수, 콩 같은 사료용 곡물을 재배할 농경지를 만들어야 한다. 만일 어떤 밭에서 옥수수나 콩을 경작해 10명의 식량을 댈 수 있다고 하자. 그 옥수수, 콩을 사료로 가축을 키워 그 가축의 고기를 먹는다면 기껏해야 한두 명분 식사밖에 되지 않는다. 기근에 허덕이는 세계 인구가 8억 명이다. 고기를 먹는 것은 인간적으로도 다시 생각해볼 문제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 자료:뉴욕타임즈가축을 키우는 데는 많은 화석연료가 소모된다. 비료 농약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농기계를 돌릴 때도 석유가 필요하다. 고기를 먹는 게 지구온난화를 악화시킨다고 보는 이유다. 가축이 트림을 할 때는 메탄가스를 뿜어낸다. 메탄가스는 유기물이 덜 분해됐을 때 나오는 가스다. 가축이 트림을 많이 하는 이유는 되새김 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메탄가스는 분자당 열 축적 능력이 이산화탄소의 21배에 달한다.

사료용 곡물을 재배해서 가축을 키우고 고기를 소비할 때까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의 양을 다 합치면 전 세계 온실가스의 5분의 1쯤 된다고 한다. 교통 부문 배출량보다0 많다. 미국 사람이 고기 먹는 양을 20% 줄이면 중형세단 캠리를 몰다가 경차 프리우스로 갈아타는 거나 마찬가지 효과라고 한다.

가축을 키울 때 나오는 배설물은 지독한 오염물질이기도 하다. 새만금으로 들어가는 만경강 지류인 익산천의 작년 평균 오염도는 BOD로 26PPM이었다. 한강 하류의 5배 이상이다. 갈수기 땐 70, 80PPM까지도 올라간다. 익산천 오염은 상류의 돼지 축산단지 때문이다. 새만금을 개발하려면 만경강 수질을 잡아야 한다. 그래서 익산천 상류 축산단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새만금 개발의 전제조건처럼 돼 있을 정도다.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긴 해야 한다. 그걸 위해 가축 대신 도마뱀의 일종인 이구아나 같은 파충류를 키우자는 아이디어가 있다. 포유류는 체온을 높은 수준에서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쓴다. 어류나 파충류 같은 변온동물은 그런 식으로 에너지를 낭비하진 않는다. 야외 실험을 해봤더니 같은 면적의 땅에서 이구아나를 양식하면 소를 길러 얻을 수 있는 영양분의 10배를 조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고 한다.

이론적으론 물고기 양식이 더 효율적이다. 물고기는 부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몸무게를 지탱하는 데 육지 동물처럼 많은 에너지가 필요 없다. 다만 물고기 양식은 한번 전염병이 돌면 망해버릴 수가 있다. 호수나 바다에서 양식을 하게 되면 수질오염 리스크가 커진다는 문제도 있다. 물고기만 변온동물은 아니다. 메뚜기 같은 곤충류를 키우는 방법도 있다. 막스 크라이버라고하는 생물학자가 10t의 건초를 체중 500㎏의 소 두 마리에게 먹이는 경우와 체중 1g짜리 메뚜기 100만 마리(총체중은 1t으로 같다)를 먹이는 경우를 비교해봤더니 메뚜기의 생산성이 5배였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고기를 너무 먹는 건 건강에 별로 안 좋다. 육식은 심장병, 당뇨병, 암 같은 성인병의 원인이다. 또 가축을 키울 때는 항생제를 뿌리는 경우가 많다. 좁은 우리에 가둬 키우면 질병이 생기기 때문이다. 고기를 먹으면 그 항생제도 같이 섭취하는 꼴이다. 마크 비트맨은 육식은 흡연이나 마찬가지로 나쁜 일이라고 주장한다. 건강, 환경, 사회정의 측면에서 온갖 해악을 다 가졌다는 것이다. 고기를 먹을 땐 한번씩 그런 생각도 해보자는 것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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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농민이 110억 펀드 유치한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2008/10/06 03:32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malaykorea/3401142

일개 농민이 110억에 달하는 펀드를 유치했다면 믿으시겠어요?

저희 씨알마트는 골든브릿지캐피탈로부터 110억에 달하는 펀드를 유치해 그 펀드를 현재 '한우예찬펀드'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략하게 이 펀드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자금력 부족으로 한우 입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암송아지 2750두를 위탁, 기르도록 한 뒤 3년 이전에 이 위탁우(어미소)가 낳은 1, 2산 송아지와 어미소를 매각해 원금회수와 수익을 얻게 됩니다. 또한 어미소는 축산농가가 구입할 수 있도록 우선권을 부여해 축산농가를 보호, 육성하게 되는 원리의 펀드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위탁된 위탁 암송아지(어미소)와 생산된 1, 2산 송아지는 유전자변형 곡물이 포함돼있지 않은 Non-GMO 섬유질배합사료만을 먹이고 일체의 항생제, 화학영양제를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 방법으로 사육되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우예찬펀드로 인해 태어난 첫 송아지입니다^^



개인 사업자로서 그것도 다른 산업도 아닌 농업 그 중에서도 한우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110억 펀드를 받은 것에 대해 모두들 기적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곤 합니다.

지금이야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주위의 사람들도 놀라움이 많이 가셨지만 처음 한우예찬펀드를 구상했을 때, 그리고 실제로 한우예찬펀드를 유치하고 그것을 이루어낼 때 까지 주위의 시선은 불신의 연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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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 펀드 설명회



민간의 자본을 투자받아 한우예찬 번식우 생산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저는 충분히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아마 다른 사람들은 ‘무모한 도전’쯤으로 여기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가진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

씨알목장이 큰 회사도 아니고, 원금을 담보할 만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스타농민도 아니고, 도대체 뭘 믿고 100억이라는 돈을 투자하겠냐는 겁니다.

저희가 내세운 것은 확실하게 수익율을 보장할 수 있다고 믿는 펀드 운영원리와 저희가 2000년부터 생협과 거래를 해오면서 쌓은 신뢰도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100억짜리 펀드를 유치하겠다고 나섰으니 사람들이 봉이김선달이라고 이야기한 것도 무리는 아니었지요.

하지만 ‘사회적 책임투자’라는 명분과 확실한 수익구조를 이야기한 결과는 펀드설립 성공이었습니다. 펀드가 설정된 지난해 6월은 한미FTA 협상이 타결된 직후였는데, 언론에서 한우산업의 붕괴 가능성을 다투어 보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리 수익 구조가 잘 짜여져 있었다 해도, 그런 분위기에서는 한우관련 사업에 선뜻 큰 돈을 내놓는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실제로 경기도와 현대증권이 비슷한 시기에 추진한 한우펀드는 FTA 여파로 펀드 출시를 유보하였고 올 1월에야 80억원을 조성할 수 있었습니다.

한우예찬펀드는 다만 투자수익을 보장하겠다는 점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농업의 사회적 가치와 농민들에 대한 지원에 민간자본이 나서야 한다는 점을 함께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점이 유효하게 작용해서 결국 110억에 달하는 대규모펀드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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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예찬펀드 상품제안서랍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펀드 설정을 확정하고 관계자들이 모여 관련 약정서를 검토하는 자리를 서울에서 가진 적이 있습니다.

약정서 초안을 법무법인에서 만들어 왔는데, 사업시행주체로 ‘한우예찬브랜드 사업단’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한우예찬브랜드 사업단‘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고 사업주체는 씨알목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검토를 주재한 변호사가 씨알목장이 협동조합이냐고 하길래, 아니다. 그럼 주식회사냐? 아니다. 그럼 뭐냐? 개인 사업체다. 변호사가 태연히 대답하는 저를 당혹스럽게 바라보다가 옆에 있는 자산운용사, 투자기관, 보험회사 관계자들을 돌아보면서 이 사실을 알고 있느냐? 고 물었습니다. 그들이 고개를 끄덕이자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제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사업자등록증은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결국은 사업자 등록증 하나가지고 110억 펀드를 유치한 그런 모양새가 되버렸습니다. ^^;

지금도 그 자리에 있던 법무사의 표정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머 이런 황당항 경우가 다 있느냐는 그런 표정이었습니다.

저는 농업에 대해서도 사회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반 기업에 비하면 농가들이 펀드를 유치하고 자금을 만든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와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있어야만 우리나라 농가들도 경쟁력있는 산업체로 발돋움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한우농가를 비롯해 우리나라 농업은 전반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비즈니스 프렌들리라고 이야기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농업산업에도 단순한 보조금 지원이 아닌 산업적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아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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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GAP에 의한 농장인증    2008/10/06 03:31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malaykorea/3401140
 
말레이시아 농업부(Ministry of Agriculture)는 환경친화적인 영농을 수행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하여 새로이 농장인증계획(Farm Accreditation Sheme, SALM)을 실시하기 시작하였다. SALM은 그 동안 정부가 시행한 농장 기장제도, 작물관리, 토양보전, IPM, 수확후 관리 등의 계획을 통합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ood Agricultural Practice, GAP)'를 실천하는 농가에게 부가적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다.

이 인증계획은 SALM의 프로토콜과 가이드라인, 기준, 법령, 정책을 따르는 상업농에 대하여 감독과 평가를 하게 되는데 농장에 대한 감독과 검토, 수확후 농산물에 대한 농약잔류와 중금속에 대한 분석을 수행한다. 분석 결과 문제점이 지적되면 농민은 컨설턴트로부터 자문을 구하도록 하고 있다.

이 계획은 FAO의 'GAP 초안'과 EUREPGAP의 '과일, 채소에 대한 프로토콜', 그리고 WHO/FAO의 '과일, 채소의 1차생산과 포장에 관한 위생적 처리 기준'을 참고로 하여 만들어졌다.1 이 인증계획은 원래 과일과 채소류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허브나 양념류 등 다른 작물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GAP의 요건은 주요요건(major must)과 부수요건(minor must)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강제사항이고 후자는 권장사항이다. SALM에 따라 인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주요 요건은 다음과 같다.

⑴ 농장의 법적 지위

농장이 합법적이어야 한다.

⑵ 환경상태

토양검정을 하여 농장이 영농에 적절한 토양을 갖고 적당한 지형에 속하는지 판단한다. 과거에 쓰레기 매립지와 같이 환경오염이 있었다든지 수질오염이 있었던 농지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25도 이상의 경사지나 해발 1천미터 이상의 생태취약지역 역시 제외된다.

⑶ 자재

종자, 비료, 농약 등 투입자재가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투입재는 법에 따라 사용되어야 한다. GMO 품종은 논란이 많기 때문에 SALM에서 제외된다. 관개용수와 비료에 대하여 중금속 성분이 있는지 검사한다. 농약은 말레이시아의 농약위원회에 등록된 것이어야 한다. 농자재를 보관하는 곳은 위험한 물질(농약, 엔진오일 등)에 직접, 간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곳은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해야 한다.

⑷ 농업기술

경작지 준비에서 수확, 수확후 처리에 이르기까지의 영농과정이 가이드라인과 기준에 맞는지 검사한다. 좋은 품종의 종자와 파종자재를 사용하며, 적절하게 비료를 주고 깨끗한 농업용수를 쓰도록 권장한다. 특히 적정시비와 깨끗한 용수는 날 것으로 먹는 과일과 채소를 생산하는데 중요하다.

병충해 관리를 위하여 IPM을 시행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생물학적 방제 등 비화학적 방법을 쓰도록 강력히 권장한다. SALM 인증을 신청할 농지에 농약을 사용하는 경우 농약혼합 비율, 빈도 등을 올바르게 지켜야 한다. 또한 농산물에 등급을 매기거나 포장, 라벨링을 할 때 적절한 방식을 사용하여야 한다.

⑸ 농장의 쓰레기처리

농장에서는 생분해성 물질(농작물 부산물, 가지, 벌레 먹은 농산물 등) 뿐만 아니라 비 생분해성 물질(비닐백 등)이 사용되는데 이런 것들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도 조사대상이다. 생분해성 물질을 리사이클링(가령 퇴비화)하는 것이 강력히 권장되는 한편, 비 생분해성 물질들은 적절하게 처리되어야 한다(가령 수집상에게 판매, 제조회사가 회수). 노천에서 소각하는 것은 환경법에 따라 처벌된다. 길가에 버린다든지 도랑, 수로에 쓰레기를 버리면 인증을 받지 못한다.

⑹ 농작업자의 복지와 안전

SALM을 부여할 때 농작업자의 복지와 안전이 고려대상이 된다. 말레이시아 법률에 따라 농작업자는 16세 이상이어야 한다. 외국인 노동자는 합법적으로 취업해야 한다. 농약을 치는 작업자는 훈련을 받고 보호장비를 착용하여야 한다. 집하장과 포장 건물에는 깨끗한 물과 비누와 같은 기본 물품이 딸린 화장실이 갖추어져야 한다.

⑺ 농산물 품질

농산물 품질은 농약잔류, 중금속과 미생물 오염치를 보고 정한다. 최대잔류허용량은 식품법 16조에 따라야 하며, 중금속(비소, 납, 수은, 카드뮴) 허용수준은 14조에 따라야 한다. 인증을 신청하는 농산물이 이에 부합하는지 수확후 샘플분석을 실시한다. 연속하여 3개 샘플이 최대잔류허용량 이하이면 적합판정을 받는다.

이 인증계획에서 검사자와 최종 판정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자료에 근거하여 최종적으로 인증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⑴ 토양검정보고서를 포함한 현장 검사보고서

⑵ 신청자가 작성한 농장 기록부

⑶ 신청자 면접

⑷ 현장 답사를 통한 관찰

⑸ 저장창고, 쓰레기처분장, 집하장, 포장 지역 등에 대한 검사

⑹ 투입자재와 용수에 대한 샘플조사

⑺ 판매직전의 농산물에 대한 샘플조사

2003년 6월 현재까지 말레이시아에서는 47개 농장에서 생산되는 과일과 채소가 인증을 받았고, 450개 이상의 농장이 이와 같은 인증 절차를 진행중이다.

주:이 글은 2003년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프리카·아시아 농촌개발기구(Afro-Asia Rural Development Organization, AARDO) 주최의 'Seminar on Sustainable Farming: Ensuring Food Safety and Environmental Quality'에서 발표된 일부 논문을 요약한 것임.

<출처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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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위기    2008/10/06 03:30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malaykorea/3401138

요즘들어 식량 및 해외영농에 대한 글을 자주 올리는 이유는 위기가 기회일 수 있기 대문에 많은 글을 올리는 이유입니다. 항상 먼저 생각하고 먼저 실행할때에 보다 큰 성공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원분들은 차분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왜? 식량에 대해 글을 올리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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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빈국(貧國) 아이티의 의회가 지난 주말 쌀값 폭등의 책임을 물어 알렉시스 총리 해임안을 의결했다. 시위대가 닷새 전 대통령궁까지 몰려가 돌과 깡통을 던지고 일주일째 전국에서 항의시위를 벌?5명이 사망한 결과였다.

쌀값이 한 주일 만에 50㎏이 70달러로 두 배나 치솟자 시민들이 "배고프다"며 거리로 뛰쳐나온 것이다.

카메룬에서도 지난 2월 식량 가격 폭등을 견디다 못한 시위로 40명이 죽었다. 빵 값이 1년 새 50%나 오른 이집트에선 '빵 폭동'이 일어나 2명이 사망했다. 멕시코도 주식(主食)인 옥수수전병 토르티야 값이 오르자 데모가 벌어졌다. 쌀·보리·옥수수·밀 값이 터무니없이 올라 어수선한 나라가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적어도 17개국이라고 한다. 엊그제 세계은행 총회에서 로버트 졸릭 총재는 "식량 값이 급격히 뛰면 1억명이 굶주리는 위기가 닥친다"고 경고했다.

▶식량위기 원인으론 우선 소득이 올라간 중국과 인도 사람들이 제대로 먹기 시작하면서 수요가 급증하는 것이 꼽힌다. 이상 기후와 고유가도 큰 이유다. 2500만t이었던 호주의 한 해 평균 곡물생산은 온난화로 5년째 가뭄이 지속된 끝에 지난해 980만t에 그쳤다. 석유를 대체하는 바이오 연료 붐이 일면서 미국 아이오와에선 농가들이 콩밭을 뒤엎고 에탄올 원료 옥수수를 심었다. 브라질도 사탕수수에서 뽑은 에탄올을 차량 연료첨가제로 쓰고 있다.

▶얼마 전 필리핀 아로요 대통령은 학교 체육관을 임시 쌀창고로 바꾸게 하고, 쌀 수출국들에 쌀을 더 팔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제 사정이 급한 인도, 베트남, 캄보디아 등은 수출을 줄이거나 아예 중단했다. 스트로스 칸 IMF 총재는 "곡물 값 폭등이 계속되면 전쟁이 벌어질지 모른다"고까지 했다. 식량 자원민족주의 바람이 닥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식량 자급률이 28%밖에 안 된다. 쌀만 빼고는 대부분의 식량을 외국산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잊고 살았다. 자급률 10%도 안 되는 옥수수와 콩 값이 뛰면서 사람들은 비로소 세계적 식량난을 체감하고 있다. 서민들이 즐겨 먹는 라면, 자장면, 칼국수, 피자 값이 줄줄이 올랐고 라면 사재기 소동까지 벌어졌다.

마침 정부가 몽골 할흐골지역에 농업 기술과 인력을 무상 지원하고 27만㏊를 50~100년간 빌려 밀·옥수수·감자를 재배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다. 해외에 안정적인 영농·식량 기지를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

[조선일보 김동섭 논설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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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플레이션의 원인과 대책    2008/10/06 03:29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malaykorea/3401136

애그플레이션은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 용어를 합성한 단어로 곡물가격 상승이 식료품비를 포함한 경제전반의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표현한 것이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2006년 9월1일부터 2008년 3월31일까지 소맥은 188.2%, 대두는 143.7%, 옥수수는 138.1%가 상승하였다. 금년 들어 가격상승세는 가속화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제 쌀 가격까지 폭등하고 있다. 국제 쌀 시세의 기준으로 사용하는 태국산 쌀 가격은 지난 3월27일 하루 동안 30%가 상승하였다.

곡물은 가격이 오르더라도 즉시 수요를 줄이거나 공급을 확대하여 대처할 수 없는 상품으로 경제학 용어로 표현하면 가격 비탄력적 상품이다. 쌀값이 두 배가 되었다고 밥을 반만 먹을 수 없고, 즉각적인 경작지 확대나 투자를 통한 생산량의 증가가 쉽지 않다. 이러다 보니 곡물가격의 상승은 일정기간 높은 가격이 유지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식료품비의 지출비중이 큰 저소득국가의 국민과 각국의 서민들은 커다란 고통을 겪게 된다.

곡물은 인류의 주식이며 다양한 식품의 원료 및 가축사료로까지 사용되고 있어 곡물가격 급등은 경제주체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근로자들의 임금인상 요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일반 물가수준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 인플레이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 2> 「다음에 기술한 내용들과 관련성이 가장 높은 단어를 찾으시오」

연평균 곡물 생산량이 2,500만t인 호주는 2006년 가뭄으로 980만t 생산, 신흥시장국의 경작지 축소, 국제유가 큰 폭 상승, 배기가스 배출 규제, 중국의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는 1985년 20kg에서 2007년 50kg으로 증가


답은 역시 애그플레이션.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애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는 원인들이다. 주요 곡물수출국들의 기상여건 악화와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국의 산업화에 따른 경작지 축소 등은 공급을 감소시키는 요인이고, 고유가 및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선호로 바이오연료에 대한 수요 증가, 신흥시장국의 인구 및 소득 증가에 따른 곡물 및 육류 소비 증가 등은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참고로 미국 옥수수 생산량의 약 20%가 바이오 에탄올을 만드는 데 쓰이고 있으며, 쇠고기 1kg을 생산하는 데는 곡물 8kg이 필요하다고 한다. 게다가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각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헤지펀드 등 투기자금까지 곡물시장으로 유입되어 애그플레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애그플레이션의 원인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곡물수출국들의 작황호조로 공급이 증가하더라도 당분간 국제 곡물가격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음을 알 수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향후 10년간 곡물가격이 장기 균형가격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그플레이션은 지구촌의 여러 경제현상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적 협력이 절실하다. 그러나 최근 곡물 수출국들이 수출 통제에 나서고 있어 곡물 수입국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세계 5위의 곡물 수입국이며 쌀을 제외한 곡물자급률이 4.6%에 불과한 우리나라도 ‘식량안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정부도 해외 식량기지 확보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곡물가격의 상승은 다른 물가의 상승과 차원이 다르다. 이는 곧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가 효과적인 대책을 수립할 수 있기를 바라는 한편 국제적 협력을 통해 슬기로운 대처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해본다. 또 점차 하나 되어 가는 지구촌에 사는 시민으로서 한 해에 수조원 어치의 음식물 쓰레기를 내놓고 있는 우리의 식생활 습관을 되돌아보고 바꾸려는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출처 : 한국은행 경제교육(경제기초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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