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한 책, 한 도시(One Book, One City)’ 운동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서울시민 함께 책 읽기 운동’을 내년 가을부터 펼치기로 했다”며 “처음에는 1년에 한 권만 선정해 운동을 벌이고, 참여도와 성과에 따라 잦으면 한 달에 한 권까지 선정 도서를 늘려볼 계획”이라고 8일 말했다.
이 운동은 하나의 책을 2주 정도 많은 시민이 읽도록 캠페인을 벌인 뒤, 작가가 참여하는 독서 토론회, 작품 낭송회, 작가와의 만남 등을 열어 독서와 토론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책과 관련된 다양한 공연도 마련할 계획이다.
독서토론 장소는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대형서점, 시청, 서울광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 책의 선정은 시내 26개 도서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책 읽기 운동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것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 책, 한 도시’ 운동은 1998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해 시카고(2001년), 영국 브리스톨(2003년) 등 영미권 나라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3년 충남 서산을 시작으로 원주·순천·부산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