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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자네가 기적이 되게나    2008/06/13 16:52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wpessay/3077484
 
기적을 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자네가 기적이 되게나


 

―선수생활의 위기는 없었나?

"세 번 정도 부상 때문에 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 프로 초년병 시절 난 혹사당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 마무리로 나갔다가 2차전에 선발한 적도 있다. 우리 프로야구에서 대표적으로 혹사당한 투수를 꼽자면 박철순, 김시진 그리고 송진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 혹사가 있었으니까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거다. 어떤 지도자든 좋은 선수는 많이 쓰기 마련이다. 배려해준다고, 아낀다고 오래 한다는 보장 없다. 몸이란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쉰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다."

―위기는 어떻게 극복했는지.

"결국은 노력이다. 90년대 말 내 볼이 딱 치기 좋다는 소리가 들리더라. 그래서 전지훈련 때 이를 악물고 노력했다. 서클 체인지업도 배우고. 정신 무장을 새롭게 해서 자존심을 지켰다. 작년에 아팠을 때도 그렇다. 아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정말 올 시즌에 대비해 준비를 많이 했다."


- "선수 오래하려면 야구를 즐겨라" 中에서(chosun.com)
송진우 선수 인터뷰 전문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지난주에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두개의 역사적인 기록이 수립되었습니다. 6일에는 한화 이글스의 투수 송진우 선수가 200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였고 그 다음날이었던 7일에는 우리 히어로즈의 외야수 전준호 선수가 2000 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두가지 모두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기록들입니다.

89년에 프로야구에 입단한 송진우 선수는 20년만에 그리고 91년에 시작한 전준호 선수는 18년만의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그 경이적인 수치들도 놀랍지만 66년생으로 올해 42세인 투수와 69년생 서른 아홉의 선수가 이루어낸 결실이라는 점이 더 놀랍습니다. 그 나이까지 현역에서 선수생활 하기도 힘든게 현실인데 좋은 활약까지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나폴레옹은 "승리는 가장 끈기 있게 노력하는 사람에게 간다"고 말합니다. 또한 풀러는 "위대한 포부가 위대한 사람을 만든다"고 하는군요. 포기하지만 않으면 누구나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 하루가 모여 역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역사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기적을 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자네가 기적이 되게나(Do you want to see the miracle? Then, Be the it.)" -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 중에서


- 와플에세이 편집장(cafe.chosun.com/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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