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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푸른눈물 171~185회 끝. / 어떤 눈 속엔 운명이 담겨 있다.
200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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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181] 푸른눈물 4장 6. 매화는 피고 입력 : 2007.01.24 23:58 쓸쓸한 교태전을 바람이 싸고 돌았다. 서씨와 이 상궁이 안으로 들어가 리진을 들여다보았다. 손에 새기기라도 하는 듯 지난 사흘 동안 고립무원의 교태전을 일일이 손으로 짚어보며 다니던 리진이 평소 왕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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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푸른눈물 176~180회/ 매화는 피고
2007/09/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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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176] 푸른눈물 4장 5. 벼랑 위의 시간 입력 : 2007.01.18 00:18 왕은 치욕을 느낄 여유가 없었다.곤룡포가 일본인의 손에 잡아 채이고 왕관이 머리에서 흔들려도 왕의 생각은 한 가지에 집중되어 있었다. 자객의 칼등에 바닥에 주저앉혀지면서도 그러는 사이 왕비가 궁궐을 무사히 빠져나갔기만을 바랐다.―저쪽이다! 왕을 에워싸고 있던 자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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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푸른눈물 171~175회/벼랑 위의 시간
2007/09/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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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171] 푸른 눈물 4장 4. 사랑의 이름으로 신경숙 입력 : 2007.01.10 23:37 강연은 없고 빈 이부자리에 수첩과 만년필이 놓여 있다. 어젯밤, 대금을 부는 강연 앞에서 춤을 추는 동안 리진으로 하여금 눈물을 쏟게 한 것은 강연에 대한 연민 때문이었다. 콜랭에 대한 사랑보다 강연에 대한 연민이 깊고 끈질겼다. 그동안 콜랭에게 사랑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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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푸른눈물 166~170회 /사랑의 이름으로
2007/09/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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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166] 푸른 눈물 4장 4. 사랑의 이름으로 신경숙 입력 : 2007.01.03 23:00 반촌의 집 뜰 앞에 사람이 서 있다. 빈집의 불도 켜지 않은 집 뜰에 서 있는 이를 고개를 갸웃거리며 살피던 리진의 얼굴이 환해졌다. 매화나무 아래 서 있는 이는 소아다. 어둠 속에 서 있는데도 리진은 소아를 금세 알아보았다. 리진이 반가워 소아의 이름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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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푸른눈물 161~165회 /어떤 사람들에겐 긴 밤도 짧은 한순..
2007/09/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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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161] 푸른눈물 4장 2. 달라진 얼굴 입력 : 2006.12.26 23:35 / 수정 : 2006.12.27 01:26 <!-- --> ▲그림= 김동성 어떤 사람들에겐 긴 밤도 짧은 한순간이다. ―네가 조선말로 옮겨서 보낸 모파상의 책도 읽었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 여자의 일생이 어찌 그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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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푸른눈물 156~160회 /오랜 벗을 대신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2007/09/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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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156] 푸른 눈물 4장 2. 달라진 얼굴 신경숙 입력 : 2006.12.20 01:10 / 수정 : 2006.12.20 02:42 건청궁 후원에서 왕비가 나인들과 투호(投壺) 놀이를 하고 있다. 사람들을 두 편으로 갈라 놓고 열 보쯤 떨어진 곳에 귀가 달린 청동항아리를 내다 놓고 살을 항아리 안이나 귀에 던져 넣는 놀이다. 먼저 백이십 개의 화살을 투호 항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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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푸른눈물 151~155회 /변하지 않는 것은 손을 들어 쓰다듬게..
2007/09/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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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151] 푸른눈물 4장 1. 재회 입력 : 2006.12.12 23:31 / 수정 : 2006.12.13 02:56 싸우다가도 말이 똥을 싸는 걸 보면 함께 웃음을 터뜨리는 게 아이들이다. 서씨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아이들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리진에게 소개했다. 제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아이들은 예! 이빨을 드러내며 싱그럽게 웃었다. 예전에 언문을 가르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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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푸른눈물 146~150회 /(재회) 추억이 바위보다도 무겁다고 ..
2007/09/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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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146] 푸른 눈물 4장 1. 재회 입력 : 2006.12.05 23:59 / 수정 : 2006.12.06 04:56 추억이 바위보다도 무겁다고 했던 이는 보들레르였다. 프랑스 공사관 별채에서 기거한 지 사흘째 되던 날 콜랭은 사경(四更)부터 잠을 자지 않고 리진을 지켜보았다. 첫날부터 지켜보려 했으나 너무 곤했는지 눈을 뜨면 아침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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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푸른눈물 141~145회 /자책은 지난날들을 돌아보게 한다.
2007/09/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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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141] 푸른 눈물 3장 6.몽유 입력 : 2006.11.28 23:39 / 수정 : 2006.11.28 23:39 자책은 지난날들을 돌아보게 한다. 콜랭은 복잡한 마음으로 리진의 뒤를 따랐다. 문득 외무성 장관 코 고르당의 저택에서 있었던 무도회에서 재회한 베로니카의 얼굴이 떠올랐다가 사라졌다. 혹 리진이 베로니카의 존재를 알고 있는 건 아닐까? 황량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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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푸른눈물 136~140회 /만날 수 없을 때 절실히 그리우면 사..
2007/09/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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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136] 푸른 눈물 3장 5. 동양의 방 입력 : 2006.11.21 23:44 / 수정 : 2006.11.21 23:44 만날 수 없을 때 절실히 그리우면 사랑하는 것이다. 리진은 고양이 카지모도의 목덜미를 쓰다듬으며 강연의 편지를 다시 읽었다. 조선을 떠나올 때 강연과 작별 인사조차 나누지 못했다는 생각. 리진이 콜랭과 함께 파리로 간다는 것을 강연은 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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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푸른눈물 131~135회 /그리운 것은 눈을 감아야만 보인다...
2007/09/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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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연재소설 -131] 푸른눈물 3장 4.무도회 입력 : 2006.11.15 00:28 / 수정 : 2006.11.15 00:28 이 고통과 겨루는 것에 곧 지게 되리라는 것을 느끼면서도 리진은 몸을 바로 하려 애썼다. 레가미와 보엑스, 홍종우는 몽마르트르 언덕 아래에 있는 카바레 물랭루즈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주고받고 있다. 몽마르트르 언덕 아래에 생긴 물랭루즈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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