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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공주
(eun8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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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재난 영화의 공식을 충실히 따라 아쉬워
2009/11/16
댓글 0
종말을 다룬 영화가 언제나 흥미진진한 이유는 대부분의 인간뇌리 구석에는 '언젠가 이 지구는 멸망할 것이다'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언제인지 알 수 없는 그 시기가 내 살아 생전에 ..
김명민만 있고 눈물은 없었던 '내사랑 내곁에'
2009/09/25 09:34
댓글 : 2
동생과 영화관을 나서면서 나눈 말은 "김명민 살뺀거 너무 아까워~"였다. 영화 '애자'를 보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던 동생은 영화가 코끝이 찡하지도 않았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다. 이 영화는 실망스러웠다. 최루탄 영화를 기대하고 간 사람들에게 눈물을 선..
엄마를 고소한 딸, "내 몸은 내 맘대로 할래요"
2009/08/06 14:08
댓글 : 2
하나, 처음에는 자식은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는, 아이의 인권에 관한 영화인 줄 알았다. 11살의 맹랑한 어린 소녀가 변호사를 찾아가 '내 몸의 권리'를 되찾고 싶다고 말하는 설정 자체가 매우 독특했기 때문이었다. 더이상 내 몸을 언니에게 주고 싶지 않다는 소녀. 그..
차우, 웃을 영화가 아닌데 자꾸 웃음이 나와
2009/08/05 09:34
댓글 : 3
한국판 괴수 영화라는 '차우'. 헐리우드의 압도적인 괴수 영화들을 즐기던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면 100이면 100 실망할 수 있는 영화이다. 그들이 기대하게 되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이겨낼 수 없는 압도적인 괴수와 피가 난무한 화면, 극한까지 몰고가는 공포 같은 것..
그녀를 죽인 것은 남편일까, 권태일까?
2009/07/31 13:14
댓글 : 0
이따금 우울증을 앓고 있던 주부가 자살을 했다는 이야기가 뉴스에 등장한다. 그들 중 대다수는 특별한 생활고나 문제가 있었던 주부들이 아닌, 남편이 있고, 아이가 있는 평범한 주부들이다. 그런 그녀들이 죽음을 택하는 것을 단지 '우울증'이라는 병증 때문이라고 단..
엄마가 되고 싶지 않은 '딸'이 본 '마더'
2009/06/22 15:17
댓글 : 11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여 베푸는 사랑의 대명사, 엄마. '엄마'라는 것은 그래서 늘 정겹고, 눈물겹고, 또 끈끈하기도 한 이름이었다. 그런데 어쩌면 그 엄마라는 이름은 우리 사회에서 조금은 미화되고 또 조금은 '그러한 역할을 하도록' 강요된 이름일 수도 있다. 그..
사랑, 결혼 다 싫어지는 커플 금지영화 '사과'
2009/05/12 14:39
댓글 : 6
처음에는 반가웠다. 회사를 다니고 연인을 만나며, 집에서는 엄마와 동생과 지지고 볶으며 사는 소소한 일상들이 마치 나의 일상을 그대로 화면에 옮겨놓은 것 같아서. 사실 화면 속에 보여지는 디테일들은 영화적인 아름다운 요소들을 쏙 빼놓았다. 그래서 더 현실처럼..
'박쥐'보고서 04년 만났던 박찬욱 감독이 생각났다..
2009/05/06 15:39
댓글 : 4
아직도 기억이 난다. 2004년 여름, 회사의 지인을 통해 박찬욱 감독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당시 박찬욱 감독은 2003년 겨울에 올드보이를 개봉하고 2004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였다. 박찬욱 감독을 만나기 전, 나는 그가 ..
돈과 사랑을 한큐에 얻는 퀴즈쇼라...?
2009/04/22 13:52
댓글 : 6
아카데미 영화상을 휩쓸고 소문만 무성해진 슬럼독 밀리어네어. 역시 영화가 뜨고 지는 것은 한 순간이란 생각이 든다. 2007년 출판되었다가 혹독하게 외면 받았던 원작 소설이 입소문에 덩달아 다시 주목을 받기도 하고... 뭐 그런 것이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보여주었..
모두가 부인을 사랑합니다, 남편만 빼고요!
2009/03/24 15:18
댓글 : 0
아카데미 의상상을 받을 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화가 사람들의 환대를 받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스포일러 있음 첫째, 많이 봤던 레파토리라는 것. 굳이 18세기 런던 사교계까지 가지 않아도 소위 '있는 집'에 시집간 여자들의 답답한 삶에 대해서..
늙을수록 도로 애가 된다는 말
2009/01/13 11:37
댓글 : 2
그 말을 그대로 옮긴 영화가 개봉전부터 화제가 되었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굳이 말하자면 판타지 멜로영화쯤 되는데 소재부터가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태어날 때는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죽을 때는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죽는 사람. 다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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