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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와 함께한 요트체험 후기    2009/07/06 03:34 추천 1    스크랩 1
http://blog.chosun.com/eastsun48th/4060978

1207_002.jpg

 

지난달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는 '2009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열렸습니다.

 

저는 당시 요트대회 담당이라 직접 요트 체험도 하고 선수들 인터뷰도 했었습니다.

 

대회가 끝난지 1달이 지나 뒤늦게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전적으로 제 게으름 때문입니다.

 

사실 동영상을 편집하는데 조금의 시간이 걸리는(사실 편집이랄거도 없지만)관계로...

 

아무튼 이번 대회는 아는 분들만 아시겠지만 세계 매치레이싱(1대1 경기방식)요트 랭킹 1~8위가

 

총출동한 대회였습니다.

 

저는 대회 전날인 2일 시범경기 격인 프로암 대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제가 탄 요트는 2007,2008 세계랭킹 1위인 영국의 이안 윌리엄스(32) 선수가 모는 요트였습니다.

 

1207_008.jpg

 

이 선수가 이안입니다185㎝, 86㎏의 건장한 체격이면서 얼굴도 엄청 잘생겼습니다. 

 

6세에 처음 요트를 타기 시작해 9세 때부터 해양학교에서 요트 경주를 배웠답니다.

 

영국 브리스틀 대학에서 화학과 법학을 전공했고 2003년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죠.^^

 

이안은 선수 랭킹을 올리고 경험을 쌓으려고 변호사 업무를 접어둔 상태라고 합니다.

 

이안이 저한테 요트를 타면서부터 계속 말을 붙였는데 요트가 움직이기 시작하니 어찌나

 

정신이 없던지 누구 무슨말을 시켜도 귀에 들어오지가 않았습니다.

 

(영국식 발음을 못 알아들어서 그런 건지도...)

 

제 귀에 들리는 소리라곤 'Hey GO' 뿐이더군요. ^^;;

 

1207_012.jpg

 

요트는 바람에 따라 좌우로 계속 방향을 바꾸며 앞으로 나가는데 탑승한 사람들은 진행방향에

 

따라 계속 오른쪽 왼쪽으로 몸을 옮겨야 합니다.(아니면 물에 빠지는...)

 

약 30분 정도 경기를 펼쳤는데 우리팀이 1등을 했지만(트로피를 제가 받은^^)

 

누가 앞서고 있는지조차 요트에서는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단지 하나 인상적이었던건 유럽선수들은 참 여유롭게 즐기면서 요트 경기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경기도중에도 계속 서로 웃고 떠들며 농담을 주고 받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언제 우리나라에 요트가 대중화 될지는 모르게지만 그들의 여유까지 함께 대중화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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