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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7월 10일자 조선일보 1면 기사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당시 우리나라 남녀 한쌍이 결혼하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3679만원이었습니다.
주택구입비는 제외된 비용입니다.
남자는 1577만원, 여자는 2102만원이 들었는데 주택비를 대부분 남자가 부담하니 실제는 남자가
여자보다 비용이 많이 든걸로 추측됩니다.
10년전 도시근로자 1인당 평균 소득은 215만원(1998년기준)이었네요.
그럼 지금은 어떨까요?
10년이 지나 주택구입비를 뺀 평균결혼비용은 2.3배 증가했습니다.
가장 최근자료인 2007년말 통계를 보니 남녀 한쌍의 결혼비용이 무려 1억 7100만원이나 됐습니다.
여기서 주택구입비 8500만원 정도를 빼고 약 8600만원정도가 순수결혼비용입니다.
2007년말에서 시간이 좀 지났으니 지금은 비용이 더 올랐을 겁니다.
대략 10년만에 결혼비용이 5000만원정도 더 들게 됐습니다.
남자의 부담이 더 커졌는데요 10년전 1577만원이던것이 현재는 주택구입비를 제외하고도
4300만원으로 약 3배 늘었습니다.
여자가 2102만원에서 4300만원으로 2배 정도 늘어난 것에 비해 높은 상승폭입니다.
주택구입비를 제외하고도 남자는 여자와 똑같이 결혼 비용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지출은 이렇게 늘었는데 도시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작년말 기준으로 390만원이었습니다.
10년전 215만원보다 175만원 올라 1.8배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제 남자는 결혼하려면 최소 3년치 월급을 한푼도 안 쓰고 모아야 하는셈이죠...
대한민국 미혼남녀 및 이들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 힘냅시다!!!
저와 제 부모님을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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