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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異山(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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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감 (gwondaegam)
1.桓(한)人 정신硏究, 2.사회敎育, 3.대안模索 2009. 3. 24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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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持株會長, 연봉 10億 넘어...    2013/05/09 07:39 추천 1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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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회장, 어떤 자리이기에 너도 나도 뛰어드나…연봉 10억원 넘어…대기업 회장급 위세                                         수정 2013-05-08 22:34
 
ㅡ계열사 CEO 등 인사권,  ㅡ권한은 세고 책임은 적어…MB땐 '4대 천왕'으로 불려
지난 6일 마감한 우리금융지주 회장 공모에 13명(한 명이 신청을 철회해 최종적으론 12명)이 신청했다.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았다. 우리금융 출신 외에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교수들도 지원했다.

8일부터 회장후보 선정작업을 시작한 KB금융지주도 마찬가지다. 금융계에 몸담았던 사람부터 관료나 정치인 출신 등 여러 명이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을 접촉하면 겉으로는 “에이~”라고 손사래를 친다. 하지만 ‘시켜주면 못할 것도 없지…’라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도대체 금융지주 회장이 어떤 자리이길래 이토록 많은 사람이 달려드는 걸까.

○10억원을 훌쩍 넘는 연봉

금융계에서는 무엇보다 회장이 가진 권한의 매력을 꼽는다. 2001년 금융지주 체제가 도입된 이후 회장의 책임은 상대적으로 작은 반면 권한은 점점 커지면서 대기업 회장과 비슷한 위세를 누리게 됐다. 이명박정부 때는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이른바 ‘4대 천왕’이 금융지주 회장직을 꿰차면서 장관급 인사처럼 통하기도 했다.

실제가 그렇다. KB·신한·하나지주의 회장 연봉은 기본급에 단기성과급을 합쳐 10억~15억원 수준이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 회장도 8억~10억원을 받는다. 퇴임 때 따로 받는 수억원의 장기성과급을 제외하고도 그렇다. 국내 최대 금융공기업 중 하나인 산은금융지주 회장의 연봉과 비교하면 3배에 달한다. 산은금융 회장은 200%인 성과급을 모두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한 해 연봉이 최대 4억5000만원가량이다.

뿐만 아니다. 상당액의 업무추진비와 골프회원권, 전용 고급차량, 운전기사 등도 기본적으로 제공받는다. 금융권을 이끌고 간다는 위상과 명예는 덤으로 주어진다.

인사 권한도 막강하다. 10여개 이상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선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다. 카드·보험·증권 등 계열사마다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의 절차가 따로 있지만 회장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거느린 직원 수도 많다. 우리·KB·신한·하나 등 금융지주 아래 있는 자회사 직원만 각각 2만~2만5000여명에 달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일부 금융지주는 회장이 은행의 영업본부별 실적을 직접 관리하거나 본부장 또는 부서장 인사까지 관여하는 사례도 있다”며 “회장이 제왕처럼 군림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아무나 해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

금융산업이 허가산업이다 보니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아무나 할 수 있다’는 점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4대 금융지주는 차이점이 별로 없다.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한 은행 위주의 비슷한 수익모델을 갖고 있다. 모험을 하지 않고 지금의 수익모델을 유지하면 상당한 이익을 낼 수 있다. 굳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주인이 없다 보니 견제와 간섭도 받지 않는다. 금융당국 회의에 소집될 일도, 은행장회의와 같은 행사에 불려갈 일도 없다.

반면 책임은 작다. 대규모 부실이 발생하거나 투자손실이 날 경우 해당 자회사 CEO가 책임을 진다. 지주회사 회장은 한발짝 비켜서 있다. 이에 비해 그룹 및 계열사 업무 전반에 미치는 힘은 만만치 않다. 자회사를 대상으로 △사업 목표 부여와 계획 승인 △경영 성과 평가 및 보상 결정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자금지원 등을 할 수 있다. 회장이 계열사 전체를 쥐락펴락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우진 금융연구원 금융산업연구실장은 “평소 회장이 직접 지시를 내리지만 책임을 물을 때는 각 계열사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게 큰 문제”라며 “회장의 모든 지시를 문서화하고 근거를 명확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 장창민/박신영 기자
 

3年 任期동안 最大 90億원 챙기는 KB金融會長자리, 新韓·하나·우리金融 회장 年俸?                                                    2013.05.08                  

[클릭! 취재인사이드]김정훈 경제부 기자가 해부한 4대 금융지주 회장 ‘연봉 총액’의 비밀

 


	김정훈 경제부 금융팀 기자
김정훈 경제부 금융팀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신의 홍기택 중앙대 교수가 산은(KDB)금융지주 회장에 지난달 임명된데 이어 이번주 들어 금융지주 회장 선임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가 지난 6일 후보자 공모 접수를 마감했고, KB금융지주도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어 사외의사들로 구성된 회추위를 결성하는 등 오는 7월 12일 임시 주주총회에 회장 선임 안건을 올리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가의 ‘4대 천왕(天王)’으로 불리는 이들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연봉을 얼마나 받을까요? 명색이 금융권 담당 기자인 저도 솔직히 고백컨대, 국내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정확한 연봉 액수를 모릅니다. 그들의 연봉을 알고 있을 법한 사람에게 물어도 속시원하게 말해 주기를 몹시 꺼려합니다.

물론 회장 연봉이 개인정보이긴 하지요. 궁금하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대놓고 “회장님, 연봉 얼마나 받으세요?”라고 직접 물어보기도 뭣하구요. 그래서 여러 단계를 거쳐 4대 금융지주 회장님들의 연봉 총액 윤곽을 추적해 보기로 했습니다.


	[클릭! 취재 인사이드] 3년 임기동안 최대 90억원 챙기는 KB금융회장 자리… 신한·하나·우리금융 회장 연봉은?
①1단계 : 단순 나눗셈

매년 3월 말 공시되는 각 회사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금융지주 회장님들의 연봉에 대한 작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각 회사의 사업보고서에 등기이사진 연봉 총액을 공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KB금융은 등기이사 4명에게 25억원, 하나금융은 7명에게 46억6500만원, 신한금융은 2명에게 14억2700만원, 우리금융은 1명에게 9억원을 줬다고 공시하고 있습니다.

임원 1인당으로 단순계산해 보면 우리(9억원), 신한(7억원), 하나(6억6000만원), KB(6억2500만원) 순서로 보수를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이상한 것은 공적 자금을 12조원이나 받고 있는 정부 소유인 우리금융 임원의 연봉이 가장 많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단순히 나눗셈을 하면 틀린 계산입니다.    

②2단계 : 허수 제거

복수의 KB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KB 회장은 공식 연봉으로 15억원 정도를 받습니다. 세금 떼면 10억원 정도 되는 돈입니다. 현 회장이 살고 있는 빌라의 감정가가 9억원 정도이니, 1년 연봉으로만 집 한 채씩이 떨어지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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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계산이 이상합니다. KB의 사업보고서에서는 분명히 KB금융이 등기이사 4명에게 25억원을 줬다고 되어 있습니다. 어윤대 회장에게 15억원을 떼 주면 나머지 10억원을 나눠 나머지 3명(임영록 사장, 민병덕 국민은행장, 본 리터 ING은행 아시아CEO)에게 평균 3억원 정도씩 나눠줬다는 얘기인데요. 나머지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몫이 너무 적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착시(錯視)가 발생하는 것은 사업보고서 공시 체계의 ‘함정’ 때문입니다.

KB금융의 4명 등기이사 가운데 한 명인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KB금융지주의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지만, KB금융지주의 연봉을 받지 않고 자신이 주로 일하는 국민은행에서 연봉을 받습니다.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25억원은 어윤대 회장과 임영록 사장 두 사람이 거의 나눠 가져 간다는 게 KB 관계자의 말입니다. 회장이 15억원이면, 사장은 10억원 정도이겠지요. 이렇게 되니 계산이 얼추 맞는 것 같습니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도 마찬가지입니다. 신한금융의 등기이사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서진원 신한은행장 2명입니다. 하지만 서진원 행장은 은행에서 연봉을 받습니다. 신한금융의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임원 연봉 14억여원은 거의 대부분 한동우 회장이 갖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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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의 경우, 계산법이 약간 더 복잡합니다. 하나금융의 등기이사진은 7명이나 되기 때문이지요. 7명이라는 숫자에는 허수(虛數)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우선 올해 2~3월 퇴임한 김승유 전 회장, 임창섭 부회장, 김종열 사장이 7명 명단에 섞여 있습니다. 이들 때문에 CEO가 받는 연봉 규모가 희석되는 거지요.


하나금융의 계열사를 책임지고 있는 윤용로 외환은행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도 이 등기이사 명단 7명 중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들도 서진원 신한은행장처럼 지주에서는 거의 연봉을 받지 않고 각자 행장으로 일하고 있는 은행에서 연봉을 받습니다. 결국 46억원 중 절반 정도는 김정태 회장과 최흥식 사장의 몫이라는 얘기입니다.

KB금융과 덩치가 비슷한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회장은 다들 15억원 정도의 연봉을 엇비슷하게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보면 4대 금융그룹 회장들의 연봉은 KB가 제일 많고 신한금융, 다음은 하나금융 순서라는 게 금융권의 정설입니다.

왜 KB가 가장 많이 받을까요? KB의 경우 확실한 주인(대주주)이 없는데 반해, 신한과 하나는 그나마 재일교포나 외국인 지분에 의해 견제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중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만 지난해 9억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공적자금이 들어갔기 때문에 정부가 최대 주주라, 다른 민간 금융지주 CEO의 연봉보다는 적은 편이지요. 같은 정부 소유의 은행인데, KDB산은금융지주 회장의 연봉은 5억원 정도로 더 적게 받습니다. 


	[클릭! 취재 인사이드] 3년 임기동안 최대 90억원 챙기는 KB금융회장 자리… 신한·하나·우리금융 회장 연봉은?
③3단계 : 숨겨진 일인치

어려운 길을 돌아오다 보니 암호문같은 금융지주 사업보고서의 공시 시스템을 손보긴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침 최근 국회가 이런 공시 시스템을 손보겠다고 나섰습니다. 연봉 5억원이 넘는 CEO들의 연봉을 따로 공개하자는 논의를 할 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봉도 곧 공개가 되겠군요.

하지만 공개돼 봐야 반쪽짜리일 겁니다. 지주 회장들은 연봉 이외에 ‘장기성과급’이라는 것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 돈은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 목표를 가지고 뛰라는 의미로 주는 돈인데요. 회장 직에서 퇴임한 다음에 정산해 줍니다. 이건 연봉과는 상관없는 돈입니다.   

예를 들어 KB 회장은 최대 9만주의 자사주(自社株)의 가치에 해당하는 장기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취임했을 때의 가치로 따지면 최대 45억원이지요. 연봉과 장기성과급을 합쳐 따지면 3년 동안 최대 90억원입니다.(물론 앞으로 주가가 떨어진다면 KB 회장은 이 장기성과급을 다 못 챙길 수도 있습니다)

신한금융도 KB금융처럼 장기성과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퇴임 후 4년 동안 성과급을 부여하는 겁니다. 돈을 받을 때 다른 금융지주 회사들에 비해 신한금융의 주가(株價)가 많이 올라가 있으면 약속한 돈을 주고, 그렇지 않으면 장기 성과급을 주지 않거나 깎는 시스템입니다. 회장의 임기는 3년인데, 월급은 퇴임 이후 4년 동안 더 받을 수 있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규정이 바뀌어 CEO의 연봉이 공개되더라도 이런 장기성과급은 확정된 수치가 아니라는 이유로, 따로 공시되진 않을 겁니다.

그럼 내년엔 장기성과급은 그만두더라도 oo회장 15억원, 이런 식의 연봉 공개라도 볼 수 있는 걸까요. 이 역시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회장들에게 주는 연봉에는 활동비라는 명목의 돈이 끼워져 있습니다. 연봉처럼 줘서 영수증을 남기지 않아도 되니, 접대와 ‘큰손 영업’에 쓰라며 지급하는 돈인데요. 아예 이 활동비를 분리해 회장의 연봉 총액을 줄이는 방법으로 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피하려는 금융사가 훨씬 많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조선일보]  
 
 

神도 기가막혀… 年俸 8700萬원 금융 公企業들

                              입력 : 2013.05.07 

[투자자 호주머니 돈으로… 경쟁은 제로, 임금은 최고, 정년은 보장]

-민간금융보다 많은 연봉
한국거래소 1억 1400만원 등 삼성전자 연봉 대비 24% 높고 민간금융社보다 1300만원 많아
영업은 독과점, 高임금·高복지

-철밥통의 부활
금융위기 후 비난에 시달리자 연봉 동결했다 슬금슬금 올려… 낙하산 임원과 강성 노조 합작

금융 공기업 얼마나 많이 받나 - 그래프, 주요 민간 금융사 직원 평균연봉- 그래프

 

2010년 명문 사립대를 졸업하고 A시중은행에 취업한 최영민(가명·31)씨. 요즘 그는 금융 공기업에 재취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친구가 한국거래소 직원인데 친구의 삶은 자신과 천지 차이였기 때문이다. 최씨는 "야근은 기본, 툭하면 주말 출근하는 내 처지에 비해 거의 매일 정시 퇴근하고 취미 생활도 하는 모습이 부러울 따름"이라고 했다. 게다가 연봉까지 친구가 더 많다. 최씨가 근무하는 은행의 평균 연봉은 7700만원, 한국거래소의 평균 연봉은 1억1400만원이다.

고비용·저효율의 대명사로 지탄받아 한동안 납작 엎드려 있는 듯했던 금융 공기업 임직원들의 잇속 챙기기가 부활하고 있다.

금융 공기업이란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코스콤,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금융위원회 산하 공기업을 말한다. 6일 공공기관 통합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9개 금융 공기업의 작년 직원 평균 연봉이 87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주요 민간 금융회사 9곳의 평균 직원 연봉 7400만원보다 1300만원이 많은 것이다〈그래픽 참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고 있는 삼성전자 직원 8만8900명의 작년 평균 연봉인 7000만원보다도 24%가 많은 것이다.

◇여전한 '철밥통', 금융 공기업

금융 공기업들도 한때 된서리를 맞은 적이 있었다. 고임금·고복지 실태가 드러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봉이 동결되고, 신입 직원들의 경우 연봉이 삭감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9개 금융 공기업의 평균 연봉은 2008년 8000만원, 2009년 8100만원, 2010년 8000만원으로 한동안 제자리걸음을 했다. 그러나 이후 감시의 끈이 느슨해지자 평균 연봉이 2011년 8300만원, 2012년 8700만원으로 슬금슬금 다시 오르고 있다.

금융 공기업 직원들은 복지 면에서도 금융 사기업을 훨씬 능가한다. 한국거래소는 '복지 포인트'로 받는 돈만 1인당 연간 수백만원에 달한다. 회사에서 예산으로 주는 복지 포인트(300여만원)에, '직원 사기 진작', 심지어 '통합 노조 출범 기념' 등의 명목으로 또 200만~300만원의 현금이나 다름없는 복지 포인트를 안겨 왔다.

 

거래소 산하 기관인 증권예탁원의 경우 1인당 200만원(2010년)의 복지 포인트 외에 전 직원에게 매달 6만5000~8만5000원씩 총 2억3245만원을 통신비(2011년 기준)로 지원하는가 하면, 9억원을 들여 2년 이상 근무자 451명에게 노트북을 임차해 지급했는데 대부분 집에서 개인 용도로 쓰고 있다. 문제는 이런 고임금·고복지에 들어가는 돈이 모두 주식 투자자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한국거래소는 증권거래 수수료를 주수입으로 운영되는데, 직원들이 이 수입으로 흥청망청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또 금융 공기업 직원들은 대형 사고만 일으키지 않으면 58~60세인 정년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다. 오륙도(56세까지 회사 다니면 도둑), 사오정(45세면 정년) 현상에 시달리는 일반 회사원들은 금융 공기업을 '신의 직장'이라고 부른다.

◇낙하산 CEO와 강성 노조가 만나…

금융 공기업의 고연봉·고복지는 낙하산 출신 최고경영자(CEO)와 귀족 노조의 합작품이란 평가가 많다. 익명을 요구한 전직 금융 공기업 사장은 "취임할 때 노조가 출근 저지 투쟁을 해서 어쩔 수 없이 호텔에서 노조를 따로 만나 연봉과 복지 혜택에 대한 이면 합의를 해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정당성이 없는 CEO가 노조에 휘둘리다 보니, 공기업 연봉은 경기와 무관하게 계속 오르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000년대 중반 이후 공기업 경영평가와 임금 가이드라인 제도가 도입되면서, 공기업 노조의 과도한 임금 인상은 어렵게 됐다"면서도 "대신 복지 혜택이나 휴가 등으로 드러나지 않는 혜택을 챙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공기업들은 "고임금은 꾸준한 경영실적을 거두기 때문"이라고 항변하지만 금융 공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거의 모두 독과점적인 영업권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한국거래소의 증권시장 관리는 사실상 독점적인 서비스이고, 신보·기보의 기업 신용보증 서비스 역시 국가의 정책자금을 독점적으로 집행한다. 익명을 요구한 시중은행장은 "금융 공기업은 경쟁이라는 게 없다. 땅 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영업하면서 민간 금융회사보다 많은 돈을 받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김태근.정철환 기자

                                                                           

公共機關 295곳 빚 500兆 육박

              입력 2013.05.01  

한국거래소 평균연봉 1억1358만원

 

 

국내 295개 공공기관의 부채가 지난해 말 5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 임기 중 200조원 이상 늘어나면서 공공기관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다. 이 와중에 일부 기관은 경영성과를 올렸다는 이유로 기관장 연봉을 크게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4월 9일자 10면

 기획재정부는 30개 공기업과 87개 준정부기관, 178개 기타 공공기관 등 295개 공공기관이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공시한 ‘2012년도 경영정보’를 28일 발표했다. 공공기관 부채 총계는 에너지 관련 시설투자 확대와 국책사업 등으로 2011년보다 34조4000억원 늘어난 493조4000억원이었다. 부채증가율은 7.5%로 2009년 이후 가장 낮았다. 김용호 기재부 재무경영과장은 “부채 증가율이 지난해부터 시행한 공공기관 부채관리대책 덕에 큰 폭으로 둔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기관의 부채는 특별관리가 필요할 만큼 급증했다. 한국전력(12조4000원), LH(7조6000억원), 예금보험공사(5조4000억원), 가스공사(4조3000억원), 한국장학재단(1조6000억원)의 순으로 부채 증가 폭이 컸다. LH와 코레일을 비롯한 일부 공기업은 시장여건에 따른 잠재 위험이 있어 각별한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기관 임직원은 7937명(3.2%) 늘어난 25만4000명으로 2008년 수준(25만2000명)을 넘어섰다.

 기관장 연봉은 한국정책금융공사(5억109만원), 한국투자공사(4억9294만원), 한국수출입은행(4억8339억원) 순으로 많았다. 직원 연봉은 한국거래소(1억1358만원), 한국예탁결제원(1억78만원), 한국기계연구원(9908만원) 순이다.  
                                                                                                                         [중앙일보] 세종=김동호 기자
 
 

新韓·하나金融 직원들, 平均 연봉 1億 넘어섰다

                               입력 : 2013.04.01 21:51

 [100대 상장사 집중 해부]


SK텔레콤 직원연봉 9880만원… 금융지주사 제외하고 1위,  KT등 근속연수 20년 육박                    오너가 등기이사인 회사들, 등기임원 보수 높아… SK 등기임원, 51억8000만원

 

국내 상장사 중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기업이 나왔다.


본지가 1일 시가총액 상위 100대 상장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금융 지주사인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1억원이 넘는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지주는 평균 1억1000만원이었고, 하나금융지주는 1억400만원이었다.

계열사를 관리하는 지주사는 근무 인원이 적고 간부급이 많기 때문에 평균 연봉이 일반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이 때문에 신한·하나를 비롯해 KB·우리까지 4대 금융지주사는 모두 연봉 상위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너가 등기이사인 기업, 등기임원 보수 높아

상당수 대기업은 지난해 등기임원과 일반 직원의 보수를 함께 올렸다.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임직원에 대한 보수는 줄이지 않은 것이다.

금융지주회사를 제외한 기업 중에선 SK텔레콤의 직원 1인당 연봉이 988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해엔 자동차 업계의 연봉 상승이 두드러졌다. 현대자동차가 제조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9400만원을 지급했고, 기아자동차와 한라공조의 연봉이 9000만원 안팎이었다. 반면 매년 상위 10위권에 속하던 삼성전자는 지난해엔 평균 6970만원으로 4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등기임원에 대한 보수 집행액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지켰다. 하지만 SK·CJ그룹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SK㈜가 지난해 등기임원에게 1인당 51억8000만원을, SK이노베이션과 SK C&C의 보수도 각각 30억원이 넘었다. 세 회사 모두 SK그룹의 대주주인 최태원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있는 회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SK 외에도 오너가 등기임원으로 있는 주요 그룹 계열사는 다른 계열사에 비해 보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정지선 회장의 현대백화점(26억2000만원), 구본무 회장의 LG(25억1000만원), 이재현 회장의 CJ제일제당(31억8000만원)과 CJ(16억6000만원)가 대표적이다.

고용 인원 줄어도 근속연수 올라

등기임원 보수와 일반 직원 연봉이 함께 올랐지만, 상승 폭은 등기임원 보수가 훨씬 높다. 이에 따라 일반 직원과 등기임원의 보수 격차도 지난해 크게 벌어졌다. 국내에서도 CEO와 직원의 연봉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등기임원과 일반 직원의 보수 격차가 64배에 달했다. 직원의 평균 보수가 등기임원의 1.5%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SK㈜도 보수 격차가 60배 이상이었다. 보수 격차가 30배를 넘는 기업만 오리온·롯데쇼핑·신세계·NHN·LG생활건강 등 20여개에 달했다. 반면 녹십자·유한양행 등 제약회사와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은 보수 격차가 10배 미만이었다.

특히 올해 사업보고서 분석 결과 눈에 띄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20년에 육박하는 기업이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직원 수가 3만명이 넘는 KT는 근속 연수가 19.6년에 달했다. 각각 2만명에 조금 못 미치는 직원을 보유한 한국전력과 포스코도 근속 연수가 나란히 18년을 넘었다. KT와 포스코는 공기업에서 민간기업으로 변신한 기업이다.

근속 연수는 늘어난 반면 직원 수가 줄어든 곳도 적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KCC·GS건설 등이 직원 수가 들어든 기업이다. 경기 침체기를 맞아 기업이 신규 채용보다는 고용 유지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조선일보] 김기홍.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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